즐겨찾기+ UPDATE : 2025-07-26 10:43:42 회원가입기사쓰기전체기사보기
뉴스 > 칼럼/기고

“제철만난 화왕산 송이 제대로 즐겨보자”

화왕산 송이의 고장 말고 푸른 창녕 옥천(玉泉)
수로 김길중

창녕신문 기자 / cnilbo@hanmail.net입력 : 2018년 09월 13일
-채취시기
송이 채취는 절기상 백로에서 한로까지가 본격적으로 송이채취 기간이다.
그러나 대한민국 백두대간의 끝자락인 천혜의 자연조건과 마사토질에서 생산되는 우리 창녕 화왕산 송이는 9월 중순에서 10월말까지로 이어진다. 타지역 송이보다 맛과 향에 있어 최적의 상태를 유지하는 화왕산 가을 송이는 일년중 추분을 전후한 열흘에서 보름사이에 가장 많이 생산된다.
-가격형성
우리 창녕 화왕산 송이의 1차 가격은 청도산림조합의 입찰가격이지만 채취자와 도매업자간 직거래를 통한 산지가격으로 형성되는 것이 원칙이다. 송이는 생산량 조절이 불가능하고 장시간 보관이 안되기 때문에 출하가 한창일때는 물량에 따라 하루중에도 오전과 오후에도 가격대가 다르고 생산지역에 따라서도 다르다. 시중유통에서 거품가격이 없는 것은 아니다. 중국산과 북한산 송이가 들어오면서 비싸야 국내산으로 믿을 것이라는 얄팍한 상술과 갓이 피지 않고 몸체가 굵은 정품만을 찾는 소비패턴이 송이가격을 올리는 한 요인이 되기도 한다. 그래서 송이는 그야말로 숲속의 다이아몬드 나는 못사먹어도 남에게는 사주는 것 선물이 아닌 뇌물이라는 우스게 소리도 있다.
-송이 고르는 법
송이는 갓이 활짝 피기 전 갓 둘레가 자루보다 약간 더 굵으며 표면은 누런색을 띠며 윤기가 나고 만져봐서 탱탱하고 탄력성이 있어야하며 자루의 모양은 길게 바르고 밑부분이 굵을수록 좋은 송이다.
이를 기준으로 송이의 전체 길이가 10~12cm이고 갓이 전혀 펴지지 않은 것이 1등품, 6~8cm 이내로 갓이 약간 펴진 것은 2등품, 6cm미만의 생장정지품과 갓이 많이 펴진 개산품을 합쳐서 3등품, 기형이나 파손 및 벌레 먹은 것과 물에 젖어 갓이 활짝핀 등외품으로 정해진다.
-독특한 맛과 향
송이는 여느 버섯과 다른 특별한 풍미 성분이 있다. 약 90%의 수분과 탄수화물, 단백질, 지방산, 비타민, 무기질이 송이의 주성분이지만 그중에 버섯의 감칠맛을 구아닐산과 비타민B2와 D의 에르고스테롤이 특히 많다. 구아닐산은 혈중 콜레스테롤을 낮추어 고혈압과 심장병에 좋으며 무기질도 다른 버섯과 비교가 되지 않을 만큼 풍부하다. 칼륨은 느타리버섯의 10배 양송이의 40배 철분은 10배로 많다. 칼륨은 혈중 소금의 농도를 내려주고 고혈압 예방과 항암효과도 있으며 그윽한 향기는 심신을 안정시켜주는 효능이 있다. 동의보감에 의하면 송이는 맛이 달고 향이 짙다. 살아있는 소나무의 기운을 받고 자라서 위장의 기능을 돕고 식욕을 증진시키며 설사를 멋게하고 기운을 북돋운다고 했다. 특히 말린 송이를 달여 기관지와 천식의 치료제로 사용했으며 염증을 가라앉히고 형액순환을 촉진시켜 성인병 예방과 손발이 저릴 때나 무릎이 시릴 때도 복용을 권장한다고 했다.
창녕신문 기자 / cnilbo@hanmail.net입력 : 2018년 09월 13일
- Copyrights ⓒ창녕신문.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트위터페이스북밴드카카오스토리네이버블로그
 
경제/사회
한국농어촌공사 창녕지사, 농지은행사업 예산‘126억원’확보..
○ 한국농어촌공사 창녕지사(지사장 유민종)는 25년 농지.. 
마늘 최대 생산지 창녕군, 2025년 햇마늘 경매시작..
성낙인 창녕군수가 지난 1일 2025년산 햇마늘 경매가 .. 
민주평통 창녕군협의회, 2025년 2분기 민주평통 정기회의 개최..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창녕군협의회(회장 박해정)는 지난 5.. 
홍성두 창녕군의회 의장, ‘인구문제 인식개선 릴레이 캠페인’ 동..
창녕군의회는 홍성두 의장이 인구감소 및 저출산·고령화 문.. 
<속보>한정우 전 창녕군수、뇌물수수 사건 ‘무죄’..
모래채취업자로부터 속칭 ‘부동산매매를 가장한 뇌물수수’ .. 
산불 희생자 지원 성금 기탁자..
산불 희생자 지원 성금 기탁자•경남농협창녕향우회 고향사랑 기부금 400만원•창녕군(재)강산문화연구원 500만원•사)대한노인회 1천650만원•계성면.. 
창녕군청 여자자전거선수단 이주은 선수 국가대표 선발..
창녕군청 여자자전거선수단(단장 최영호 부군수) 소속 이주.. 
창녕군, 이방 안리마을 청년 외식 창업공간 오픈..
창녕군은 ㈜더본코리아와의 협력을 통해 농촌지역 경제 활성.. 
고향 창녕이 힘들때마다 어김없이 도움 손길 내민 김태명 리베라 ..
지난 20여년간 55억원이 넘는 돈을 지역사회에 기부하고.. 
창녕군, 35기 노인대학 개강식 열려..
창녕군은 지난 7일 창녕노인복지회관에서 (사)대한노인회 .. 
대합면 이복아 어르신, 어려운 이웃 위해 성금 기탁..
창녕군 대합면은 지난 11일 대합면 도개마을 이복아(85.. 
넥센타이어 창녕공장, 대합면에 전기장판 기탁..
창녕군 대합면은 넥센타이어 창녕공장에서 100만 원 상당.. 
리베라관광개발 회장 김태명 제 59회 납세자의 날 산업포장 수훈..
부동산 개발업과 호텔업, 연회컨벤션을 전문으로 하는 리베.. 
2025년 재경창녕군향우회 열다..
그리운 고향 언제나 가슴에 남는다재경창녕군향우회 (회장 .. 
대동상회 박순구 대표 창녕군인재육성장학재단 장학금 기탁 ..
창녕군은 지난 30일, 박순구 대동상회 대표가 (재)창녕.. 
제44회 전국장애인체전 해단식..
창녕군장애인체육회가 ‘제44회 전국장애인체육대회’에서 금.. 
창녕군 우포따오기 대한민국 전역으로 확산..
창녕군은 멸종위기 야생생물 Ⅱ급이자 천연기념물인 우포따오.. 
김보순 창녕군친환경농업협회장, 13년의 친환경 농업 결실 맺다..
경남 창녕군 부곡면에서 무려 13년 동안 묵묵히 친환경 .. 
㈜창녕신문은 법무법인 “사이”와 MOU체결..
㈜창녕신문은 지난 8월 21일 유영숙 대표와 법무법인 사.. 
칼럼/기고
[법무법인 사이 변호사 김형진]생활속의 법률상식17..
국제결혼과 국제이주의 증가로 인해 부부 갈등이 국경을 넘는 형태.. 
[한삼윤칼럼]‘오래된 미래’/ 멈춤 속에서 길을 찾다..
창녕문화원장 한삼윤 .... 
[법무법인 사이 변호사 김형진]생활속의 법률상식16..
돈을 빌려주었는데 상대방이 갚지 않는다거나, 계약을 체결하고도 .. 
[한삼윤칼럼] 네 덕분, 내 때문..
-창녕문화원장 한삼윤- 살다 보면, 마음을 건드리는 말 한 .. 
파크골프(Park Golf) 예찬(禮讚)/ 光風瞬天 -창녕문화원장 한삼윤-..
파크골프는 공원에서 남녀노소 누구나 즐길 수 있는 생활 스포츠다.. 
(화왕산 메아리 106)미국 뉴욕의 중앙공원 센트럴파크(Central Park)..
이산화탄소(C02) 등 온실가스에 의한 기후위기 시대에 2050.. 
[박대겸 칼럼]창녕, 다시 시작되는 시간 세 개의 왕관을 쓴 도시, 왜 침묵하고 있는가..
창녕은 태고의 신비를 간직한 우포늪의 생물권 보전지역, 화왕산성.. 
[법무법인 사이 변호사 김형진]생활속의 법률상식15..
.... 
[박대겸칼럼]˝눈과 귀를 닫은 권력, 침묵을 강요받는 고향˝..
제20회 낙동강 유채축제를 마무리하고, 최종 평가회까지 무사히 .. 
[법무법인 사이 변호사 김형진]생활속의 법률상식14..
직장 내 괴롭힘이라는 표현은 이제 우리에게 익숙하다. 다만, 구.. 
[창녕문화원장 한삼윤]‘만큼철학’ / 숨은 만큼 드러나는 삶..
우리는 흔히 인생을 거창하게 정의하려하지만, 실은 아주 단순하고.. 
[박대겸칼럼]지역 축제의 어려움과 해결책 제20회 낙동강 유채축제를 중심으로,....
제20회 낙동강 유채축제는 희망과 아쉬움이 공존한 축제였습니다... 
[법무법인 사이 변호사 김형진]생활속의 법률상식13..
금전 대여는 일상 생활에서 빈번하게 일어난다. 금전을 빌리고 .. 
[기획취재] 창녕 따오기야 더 힘차게 더 멀리 날아다오...
보일 듯이 보일 듯이 보이지 않는 따옥 따옥 따옥소리 처량한 소.. 
[법무법인 사이 변호사 김형진]생활속의 법률상식12..
헬스장에 근무하는 트레이너는 건강관리와 체력 증진을 지원하는 전.. 
등록번호 : 경남 아02330 / 등록일자 : 2016.01.27 /제호: 창녕신문 /명칭: 인터넷신문
주소 : 경상남도 창녕군 창녕읍 종로 38-5 / 발행인 : 유영숙 / 편집인 : 유영숙 / 청소년보호책임자 : 유영숙
등록일자 : 2016.01.27 / 발행일자: 2016.1.27 / mail: cnilbo@hanmail.net / Tel: 055)533-6709, 055)533-0207 / Fax : 055)533-3345
Copyright ⓒ 창녕신문 All Rights Reserved. 본지는 신문 윤리강령 및 그 실요강을 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