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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인터넷창녕신문 |
| 경상남도창녕교육지원청(교육장 홍영원)은 9월 30일 제7회 경남이중언어말하기 제7권역(의령, 창녕, 함안) 예선대회를 열었다.
이날 대회는 다문화학생의 이중언어 학습을 장려하여 이중언어 인재를 조기에 발굴·육성하고, 다양한 언어를 습득하며 글로벌 역량을 배양할 수 있는 학교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마련되었다.
이번 대회에는 초등부 16명 중등부 2명 총 18명의 학생이 참가하여, 지도교사와 가족들이 지켜보는 가운데 한국어와 부모 모국어(베트남어, 러시아어, 중국어, 시리아어)로 가족, 학교생활, 자신의 꿈 등 다양한 주제의 이야기를 펼쳤다.
대회에 참가한 학생들은 "연습이 힘들어 대회 출전을 포기할까 생각해 본 적도 있지만 나오길 잘했다. 이제 한국어와 부모님나라 언어를 더 자신 있게 말할 수 있을 것 같다“고 스스로 자랑스러워했다.
이 날 대회를 지켜 본 홍영원 교육장은 "오늘 대회의 결과와 상관없이 이 대회에 참가한 것만으로도 여러분들은 이미 용기와 도전이라는 큰 상을 받았다"고 축하해 주었다.
한편 대회가 끝난 뒤에는 창녕군건강가정·다문화가족지원센터가 세계 여러나라 문화체험하기(중국과 일본의 전통놀이 체험, 베트남의 음식 ‘반미’ 만들기, 인도네시아의 전통 악기 체험, 한국의 소떡소떡 만들기 등) 부스를 운영하여 대회를 마친 학생들에게 축제 분위기를 만들어주었다.
이번 권역별 예선대회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둔 학생은 10월 12일 열리는 경남이중언어말하기대회에서 전국대회를 위해 다시 한 번 도전을 할 예정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