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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발생현황 및 창녕군 대응 브리핑(1차)
창녕신문 기자 / cnilbo@hanmail.net 입력 : 2020년 03월 02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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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인터넷창녕신문 |
| ○ 창녕군수 한정우입니다.
○ 코로나19 관련 안타까운 소식을 전하게 되었습니다.
군민 여러분의 과도한 불안감 해소와
추가 감염 예방을 위해 현재까지 확인된
사실을 알려드리겠습니다.
○ 발생현황입니다.
2월 28일 09시 현재 우리군 코로나19 발생현황은
확진환자 1명, 자가격리 28명, 음성 170명입니다.
※ 28일 09시 현재: 전국 2,022, 경남 46, 대구 1,314
○ 그리고 우리군 확진자로 잡히지는 않았지만,
대구 달서구 거주, 대지면사무소에 근무하는 직원 한명이
2월 22일 토요일, 근육통 증상 발현이 있어
2월 23일 일요일, 대구의료원을 방문해 검체 채취해서
2월 25일 화요일, 21시 30분경 양성판정을 받았습니다.
○ 코로나19 확산에 대한 군민 불안이 증폭되고 있고
군민들도 불안하고 궁금해 하고 있습니다.
○ 많은 공직자와 의료진들이 코로나19
확산방지를 위한 힘든 노력을 하고 있는데도 불구하고
확진환자가 우리 동료라는 사실에 군수로서
죄송하고 죄송한 마음 감출길이 없습니다.
○ 확진환자는 25일 오후 늦게 양성 판정이 나온 즉시
자가격리 중에 있고 건강상태는 양호합니다.
○ 무엇보다 먼저 해야 할 일은 증상이 나타나기
하루 전인 2월 21일부터 환자의 동선을 추적해서
접촉자들을 파악ㆍ격리하고 시설을 방역하는 것입니다.
○ 25일 소식을 전해 듣고 환자와 함께 근무하였던
대지면사무소 직원 21명 전원을 자가격리 조치했고,
대지면사무소는 26일부터 27일까지 이틀간 폐쇄하여
방역소독을 완료했으며,
전원 검사를 의뢰해 26일 오후 늦게
모두 음성으로 판정되어 불행 중 다행으로 생각합니다.
○ 또한 환자의 진술과 가족 및 면사무소 직원들의
정확한 진술을 토대로 환자가 접촉한 사람들도
신속히 추적하여 필요한 조치를 취하고 있습니다.
○ 다음은 우리군 확진환자 감염경로와 이동 동선입니다.
○ 성산면에 주소를 두고 있는
확진환자 61년생 여성분은
신천지교인 확진환자를 만난 남편과 접촉했고,
2월 21일부터 성산면 집에서 약간의 오한 증상을 느꼈고,
2월 22일은 대구 집 근처 동아마트와
17시경 미던야채가게, 봉화한우촌에서 식재료 구입 후 귀가했고
2월 23일 대구 집에서 머물렀고
2월 24일 19시, 대구 상인약국에 방문하여 감기약 처방 후 귀가,
2월 25일 11시 30분경 대구 집에서 남편과 함께
창녕군보건소 선별진료소 검사를 받았습니다.
26일 오전 8시 40분 양성으로 판정되어
16시 30분 성산면 집에서 마산의료원에 이송,
입원치료 중에 있습니다.
○ 현재까지 동선을 파악한 바,
거주하고 있는 대구 달서구 부근 가게 등을
왕래한 사실만 확인되었으며,
창녕군 관내 이동 동선과 남편 외
다른 접촉자는 없는 것으로 확인되었습니다.
그리고 확진자와 접촉한 남편은 음성으로 판정되었고,
재검사 의뢰 결과도 음성으로 판정받고 자가격리 중에 있습니다.
○ 다음은 우리군 조치사항 및 대응 계획입니다.
○ 우리군 그동안 부군수를 본부장으로 하는 대책본부를
지난 24일 심각단계 발령부터는 군수인 제가 본부장을 맡아
재난안전대책본부를 가동해 코로나19 총력 대응체제를
한층 강화하고 있습니다.
○ 26일에는 창녕읍에 소재한 신천지 교회 문화센터 시설
모임방 2개소는 폐쇄하였습니다.
○ 특히 신천지교회 교인 명단이 통보되었는데,
자체 조사한 인원인 18명보다 많은 42명이었습니다.
○ 기존 확보하고 있는 자료와 통보받은 자료를
크로스 체크하는 등 실질적인 조사를 위해
27일 전담반 5명으로 전수조사 결과 유증상자는 없습니다.
일부 검사 받은 사람은 음성으로 판명되었습니다.
하지만, 이들에 대해 매일 2회 모니터링을 실시할 계획입니다.
○ 전국적으로 신천지 교회와 관련된 감염이
급격하게 늘어나고 있는 상황에서
조사 불응할 경우에는 경찰과 협조해 현장을 확인할 것입니다.
○ 27일 15시부터 17시까지 남지전통시장과 시가지,
그리고 창녕읍 구도심상가와 전통시장 등
방역 상황을 제가 직접 점검했습니다.
○ 그리고 읍면 보건지소와 진료소 인력 40명을
보건소에 추가 배치해 코로나19 감염 대응 및
확산방지에 투입하고 있습니다.
○ 28일부터 개방되는 대지면사무소에는
14일간(~ 3월 6일까지) 자가격리된 직원을 대체할
읍면 근무 경험이 있는 본청 직원 8명을
지원 근무토록 조치해 행정공백을 최소화 하였습니다.
○ 대구에서 출퇴근 직원은 재택근무 등
복무계획을 수립해 재택근무를 실시하게 했으며,
출퇴근을 희망하는 직원은 관내 거주대책(우포생태촌 유스호스텔, 화왕산 자연휴양림)을 수립해 대구지역과의 왕래를 차단하고 있습니다.
○ 또한 차에서 내리지 않고 코로나19 검사 신청부터
검진까지 원스톱 진료방식인 드라이브 스루(안심카)
임차를 완료해 28일 오후부터 운영할 계획입니다.
○ 우리군은 정부가 정한 메뉴얼에 따른 모든 조치와
이보다 더욱 강력한 대응을 하고 있고
군민들께 있는 그대로 투명하게 공개하도록 하겠습니다.
코로나19 상황 종료를 위해서는 군민 여러분의 협조와
자발적인 신고가 어느 때 보다도 소중합니다.
○ 이제부터 우리가 해야 할 코로나19와의 전쟁은
새로운 국면에 접어들었습니다.
○ 그동안 외부로부터 코로나19 침투를 막았던 것이었다면
이제부터는 우리 지역사회의 확산을 차단하는 것입니다.
저와 우리 동료직원들은 코로나19 확산을 방지하고
군민들을 보호하는데 총력을 다 하겠습니다.
○ 아울러 군민들께서도 외출 시에는
반드시 마스크를 착용해 주시고,
기침예절, 30초 이상 손 씻기 등 코로나19 예방
개인위생수칙을 꼭 지켜주시기 바랍니다.
○ 코로나19는 분명 경계해야 할 감염병이지만,
우리는 반드시 퇴치할 수 있습니다.
군민여러분들의 적극적 협조와 응원을 부탁드립니다. 감사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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