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땅을 조화롭게 잘 이용하는 지혜


창녕신문 기자 / cnilbo@hanmail.net입력 : 2016년 06월 15일
 
ⓒ 창녕신문  
사람은 누구나 맑은 공기로 숨을 쉬고 푸른 숲과 온갖 식물과 동물들이 잘 자라는 곳, 몸과 마음이 포근해지고 화창해지는 곳에서 살기를 원한다.
사람들은 본능적으로 이 땅에 발 딛고 살 때부터 이런 희망을 계속 품어 왔다.
어떤 땅에 터를 잡아야 보다 건강하고 행복하게 살 수 있을까?  땅과 사람들이 어떤 관계를 설정해야 함께 공존할 수 있을까?  좋은 땅이란 어떤 곳인가? 그런 땅은 어떤 특징이 있으며, 그 터는 어떻게 찾을 수 있을까?  이런 물음에 답하는 것이 풍수의 지향점이다.
지금 우리들 삶의 대부분이 산업화된 도시에서 이루어지기 때문에 풍수의 지향점이 우리 시대에 맞지 않는 것처럼 느껴지기도 한다.
그러나 우리의 삶터가 철저히 파괴된 요즘 건강하고 좋은 땅에 대한 기대, 땅과 인간의 공존, 맑은 물과 푸른 숲, 온갖 새와 짐승들이 자유롭게 살아가고 그 곳에 터를 잡아 삶을 일구려 하는 기대는 오히려 더 커지고 있다.
우리 조상들이 살고 싶어 했고 또 살아왔던 편안하고 밝은 곳, 깨끗한 물을 얻을 수 있고, 햇빛을 많이 받고 찬바람을 피할 수 있는 밝고 따뜻한 곳은 풍수의 이상이었다.
이런 곳에 삶터를 일구어 자연을 거스르지 않으면서 살아가고자 했던 선인들의 노력을 풍수를 통해 살펴보는 것은 큰 의미가 있다.
풍수는 오랫동안 쌓아온 땅의 대한 깨달음과 자연에 대한 세심한 통찰력을 바탕으로 만든 삶의 지혜이다.
풍수는 환경의 흐름에 따르면서 기후 등의 환경요인과 인간의 거주 환경을 어떻게 조화롭게 할 것인가에 관심을 둔다.
좁게는 주거의 입지 선택이고, 넓게는 인간과 환경의 관계 설정 방식을 설명하는 체계이다.
우리 조상들은 땅의 기가 인간에 미치는 영향을 헤아리고, 이에 맞춰 삶의 터전을 가꾸어 왔다.
삶의 터를 정하고 가꿀 때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것은 건강과 경제적 기반이다.
건강한 삶의 유지는 기본적으로 터의 건강함이 전제되어야 하며 경제적 토대가 되는 토지의 비옥함이 필수적이다.
건강한 터는 어떤 곳일까?  먼저 공기가 적절히 통하고 맞바람을 피할 수 있는 곳이라야 한다.
풍수에서는 물길의 흐름과 형태를 세심하게 따져야 한다.  산과 물이 만나는 곳은 명당이 된다.
명당은 산과 물이 짜임새 있게 조화를 이루고 있는 땅을 말한다.
땅 기운에 가장 큰 영향을 주는 것은 빛, 바람, 물이다.
바람과 물의 흐름에 영향을 주는 것은 산이다.
우리 조상들은 땅을 사람 몸처럼 여겼으며, 집 또한 스스로 신진대사를 하는 존재로 여겼다.
집안 내부 공간은 너무 넓거나 좁지 않게 하여 혼탁한 기운이 집안에 들지 못하도록 하였다.
창녕신문 기자 / cnilbo@hanmail.net입력 : 2016년 06월 15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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