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昌寧의 說話 (제2부 인물이야기)
2. 창녕조씨 득성
창녕신문 기자 / cnilbo@hanmail.net 입력 : 2020년 08월 07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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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국 8대 명산 중 하나인 창녕의 화왕산 정상 5만여 평에는 봄에는 진달래가 마음을 황홀하게 하고 가을에는 억새가 등산객을 매혹하니 전국 각지에서 등산객의 발길이 줄을 잇는다. 정상에 오르면 서쪽으로 낙동강을 끼고 있는 평화와 사방으로 영남 알프스의 산들이 한눈에 들어온다. 여기에 곽재우 장군이 왜군을 물리친 화왕산성이 있어 사적 64호로 지정되어 있다. 또한 중앙에는 삼지(三池), 구천(九泉)이 있는데 이 못은 깊어서 옛날에는 실타래 하나를 풀어도 닿지 않는다는 말도 전해진다. 이 연못에는 창녕 조씨의 시조가 탄생되었다는 신화가 전해오며 옆에 창녕조씨 득성비(昌寧曺氏 得姓碑)가 있다. 창녕 조씨의 시조는 조계룡으로 조씨의 보첩에 다음과 같이 기록하고 있다. 신라 한림학사 이광옥의 딸 예향이가 있었는데 청룡질(靑龍疾)을 얻어, 화왕산 용담에서 목욕을 하다가 용자(龍子)와 사귀게 되어 생남하니 겨드랑이 밑에 “曺”라 하고 “繼龍”이라 하였다고 기록되어 있다. 조씨 시조의 어머니 예향 씨가 나면서 복병(腹柄)이 있었는데, 어떤 사람이 말하기를 창녕 화왕산 못은 신령스런 효험이 영특하니 만일 목욕재계하고 기도하면 반드시 효험이 있을 것이라 하기로 그 말에 쫓아 택일하여 정상에 올라가 기도하고 목욕하였더니, 갑자기 운무(雲霧)가 자욱하여 갈 바를 몰랐다. 조금 있다가 운무가 개이고 예향 씨가 못에서 솟구쳐 나왔는지라, 그 후 병이 치유되고 따라서 생남하였는데 한 장부가 현몽하시기를, “너가 이 아이의 부친을 알겠는가? 그 이름은 옥결이니 바로 이 사람이다. 이 아이를 잘 기르면 크게는 공후(公候)가 될 것이요, 작게는 정승이 될 것이며, 자손만대에 번성을 누릴 것이니라”하였다. 아버지 한림학사 이광옥이 이 사실을 왕에게 알렸더니 “조(曺)”라 사성하고 이름을 “계룡”이라 하였다. 그가 장성하여 신라 진평왕의 사위가 되고, 창성부원군에 봉하니 곧 조씨의 시조가 되었다 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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