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시명 : 2020민화사랑 회원 展 ■ 장 소 : 갤러리디엠 ■ 기 간 : 2020년 8월 29일 – 2020년 9월 20일 ■ 참여작가 : 노미숙(지도강사), 김유정(초대작가), 김종희, 권계숙, 김미진,박순자,박애자,유순자,이복희,정은영 총 10인 ■ 장 르 : 민화 ■ 전시내용 : 8월 29일부터 9월 20일까지 부곡스파디움 따오기 호텔 1층에 있는 갤러리디엠에서 10명의 작가와 회원들이 참여하는 민화전이 개최되었다.
출품작은 주로 자연 숭배사상에서 비롯 된 장생 불사를 표상한 (10가지 물상. 해, 산, 물, 돌, 소, 나무, 달 또는 구름, 불로초, 거북, 학, 사슴)십장생도, 100년 동안의 노력 끝에 폭포를 거슬러 오른 잉어가 용이 되는 순간을 표현하여 입신출세나 과거급제를 기원하는 의미를 가진 어변성룡도, 문자와 그림을 결합시킨 문자도, 꽃과 나비가 그려진 화접도 등이다.
꽃은 여자를 의미하고 나비는 남자를 의미하기 때문에 화접도는 주로 신혼인 부부의 침실에 걸어둔다. 외에 어떤 어려움 속에서도 지조를 잃지 않으며 군자로 살겠다는 선비들의 소망을 담은 송학도와 부귀영화를 상징하는 모란도가 출품되었다. 특히 조선 영조 때 화원 김희겸의 작품을 정교하게 재현한 석천한유도(石泉閑遊圖)와 ‘눈에 보이지 않는 만물을 생성시키는 생명력이 가득 찬 병’을 뜻하는 만병도(滿甁圖)는 평소 접하기 힘든 우리 그림에 대한 감상즐거움을 안겨 준다. 민화에 등장하는 소재는 예로부터 나쁜 기운을 쫓고 경사스러운 일을 기원하며 입신출세하여 귀한 인물을 바라거나 부귀공명을 누리는 것을 기리는 뜻이 가득 담겨 있다.
2020년 첫 회원전인 민화사랑전은 농림축산삭품부와 농어촌희망재단이 후원하고 (사)부곡온천문화예술협회가 주관하였다. 29일 오후 5시에 코로나 여파로 전시관계자와 참여작가들만으로 조촐하게 진행한 전시 오프닝에는 노미숙 지도강사와 회원들이 2년간 준비한 작품 24점이 출품되었고 김유정 작가가 초대되어 볼거리가 더욱 풍성한 전시로 이어 졌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