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방역 1년, 한정우 군수 성공적으로 극복중
창녕군 코로나19 발생 1년, 백신 접종으로 집단 면역력 형성
이제는 코로나 블루 극복 위해 책읽기로 마음 다독이기
창녕신문 기자 / cnilbo@hanmail.net 입력 : 2021년 03월 30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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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인터넷창녕신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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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1년 2월 26일 대한민국 전역에서 코로나19 백신 접종이 시작됐다. 코로나19 극복을 위한 집단 면역력을 형성하기 위한 대장정이 시작된 것이다. 이날부터 정확히 1년 전인 2020년 2월 26일은 창녕군에서 첫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한 날이기도 하다. 전 세계적으로 유례없는 코로나19로 인해 지난 1년 우리 모두는 힘겨운 시기를 지나고 있다. 사회적 거리두기 등 일상이 송두리째 바뀌고 경제가 심각한 위기에 처했다. 그간 철저한 방역체계 구축으로 안전망 강화에 총력을 기울이고, 군민의 생명과 재산을 지키기 위한 일에는 어떤 타협도 하지 않는 강력한 대응으로 ‘강성군수’라는 별명까지 얻은 한정우 군수를 만났다. 코로나19 첫 확진부터 백신 접종, 방역과 민생경제 챙기기, 그리고 이제는 코로나 블루를 슬기롭게 극복하기 위해 범군민 책읽기 운동까지 펼치며 코로나19를 이겨내는 이야기를 전한다. (편집자 주)
Q1. 코로나19 첫 확진자 발생 후 1년이 지났다. 지난 1년 어떻게 평가하는지 = 과감하고 선제적 대응으로 코로나19 방역에 성공적으로 대처 = = 코로나19 첫 확진자 발생, 33일간 집무실에서 숙식하며 진두지휘 = = 코로나19는 현재 진행형, 완전히 종식될 때까지 안심할 수 없어 =
먼저 코로나19에 맞서 일상의 불편과 경제적 피해를 감수하면서도 위기 극복에 동참해 주신 군민들께 감사의 인사를 드린다. 지난 한해를 뒤돌아보면 코로나19를 빼놓고는 이야기를 할 수 없을 정도로 코로나19 대응에 모든 행정력을 집중했다. 늑장대응보다는 때로는 지나치다싶을 정도의 과감하고 선제적인 초기대응이 필요하다고 판단했다. 지금까지도 코로나19 사태는 엄중하고 완전히 끝날 때까지 끝난 게 아니므로 모두 한 마음으로 방역 수칙을 잘 준수해서 코로나19가 완전 종식되기를 바라는 마음이다. 지난 해 대구․경북발 코로나 집단 감염으로 창녕군은 그야말로 비상사태였다. 창녕은 경남의 최전방으로 신천지발 코로나19 집단 감염의 확산을 방지하고자 1월 31일 선별진료소 운영을 시작으로 2월 1일부터 군수를 본부장으로 하는 창녕군 재난안전대책본부를 설치하고 24시간 비상대응체제를 갖췄다. 결국 2월 26일 코로나19 확진환자가 최초 발생했고 다음날부터 33일간 집무실에서 숙식하면서 하루하루를 살얼음판 걷는 마음으로 진두지휘했다. 전국 최초 공무원 1/2 분리 근무로 행정 공백을 방지하였으며, 2월 22일 남지전통시장을 시작으로 3월 23일까지 한 달간 전통시장과 공공시설물을 폐쇄하고, 508개 기업체 근로자 대구지역 방문 자제, 1일 48회 운행하던 대구 지역 시외버스의 감차 운행 등 선제적이고 강도 높은 조치로 코로나19에 총력 대응했다. 해외 입국자 증가에 따른 러시아어 통역사 긴급 채용, 고의적 미신고된 무증상 검사자에 대한 세밀하고 꼼꼼한 역학조사로 접촉자를 파악하여 추가 확진자를 사전에 차단했다. 도내 최초 안심카(드라이브 스루) 및 개방형 워킹 스루 선별진료소 도입 등으로 경남도 감염병관리 분야 우수기관 표창을 받은 사실은 코로나19 감염확산 차단 등에 함께 노력한 결과다. 이처럼 선제적이고 과감한 대응과 신속하고 철저한 방역태세로 감염병에 맞선 조치가 있었기에 더 큰 확산과 피해를 막을 수 있었다. 아직 코로나19는 현재 진행형이다. 정부나 지자체 주도의 방역도 중요하지만 마스크 쓰기, 사회적 거리두기, 개인방역수칙 준수 등 자기주도형 생활방역만이 코로나19와의 싸움에서 이기는 방법이라고 생각한다. 코로나19 백신 예방 접종으로 전 군민이 안전하고 건강한 지역사회를 앞당기고 코로나19가 완전 종식될 때까지 긴장의 끈을 놓지 않겠다.
Q2. 코로나19 방역과 민생경제 두 마리 토끼를 잡기 위한 방안은 = 민생․경제대책본부 운영, 120개 경제활성화 사업 추진 = = 긴급재난지원금 지급과 창녕사랑상품권 유통 등 경제 위기 돌파구 마련 = = 창녕판 뉴딜사업으로 경기 부양 및 지역 내 스마트 일자리 창출 =
코로나19 상황이 길어지면서 경제도 챙겨야함을 절실히 느껴 한손에는 코로나19 대응, 다른 한손에는 민생경제를 챙기며 군정에 임했다. 코로나19로 인해 경제적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주민과 기업, 소상공인 등에 대한 종합적인 지원책을 마련하기 위해서 군수를 본부장으로 창녕군 민생·경제대책본부를 운영했고 4월 1일부터 피해 지원 방안과 경제 활성화 등 120개 사업을 추진하여 종합적인 경제대책을 마련했다. 전통시장 장보기 및 구내식당 미운영 등을 통한 창녕사랑 챌린지 확산과 창녕군인재육성장학재단 코로나19 위기극복 특별장학금 지급, 창녕형 긴급재난지원금 지급과 창녕사랑상품권 유통은 위축된 지역경제 회복에 마중물 역할을 톡톡히 하였다는 평이다. 특히 지난 2월에 지급된 제2차 긴급재난지원금은 설 전에 집중 신청기간을 운영하는 등의 노력으로 최종 98%의 높은 지급률을 보여, 침체된 골목상권과 지역경제 활성화에 큰 효과가 있었다고 파악됐다. 또한 지난해 창녕사랑상품권 10% 할인 및 발행 규모도 155억 원까지 확대함으로써 지역 내에서 쇼핑과 외식을 즐기는 군민들이 눈에 띄게 늘어났다. 올해 발행규모는 200억 원으로 부정유통 발생 우려가 제기됨에 따라 공정하고 신뢰받는 상품권 유통환경을 만들기 위해 통합관리시스템을 도입하여 운영하고 있다. 최근 상품권 사용 활성화 및 변화하는 유통 환경에 대응하기 위하여 3월부터 새롭게 출시된 모바일과 카드형 상품권은 사용자의 편의성을 높이고 비대면 상품권 구매로 인한 사회적 거리두기, 발행비용 절감 효과 및 부정 유통 방지에 더욱 기여할 것으로 보고 향후 발행을 확대할 예정이다. 특히 코로나19 장기화로 경기침체 및 일자리 충격에 직면하면서 이를 극복하기 위한 방안으로 창녕판 뉴딜사업을 추진하여 지역의 일자리 창출과 분야별 투자로 내수 진작을 뒷받침하는 지역경제의 버팀목 역할을 하고자 했다. 지난해 7월 정부에서 확정·발표한 사회·경제 구조의 새판짜기 한국판 뉴딜종합계획에 맞춰 8월 초부터 지역특색을 살린 디지털 뉴딜, 그린 뉴딜, 안전망 강화의 3대 분야, 73개 사업을 발굴해서 올해부터 본격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창녕판 뉴딜사업을 비롯해 부서별 현안사업과 시책들을 면밀하게 점검하고 사전에 대비해서 코로나19 위기 극복을 위한 민생경제 회복과 지속가능한 지역발전에 전력을 다하겠다.
Q3. 코로나 백신 접종 상황과 포스트 코로나 시대 준비는 어떻게 하고 있나? = 1분기 접종 대상 2,000여명 순조롭게 진행 중 = = 군민의 건강한 삶을 위해 공공 보건, 복지 서비스 강화 = = 언택드 시대에 맞춘 디지털역량 강화, 소통과 공감으로 신뢰받는 행정 =
지난 2월 26일 첫 코로나 백신 접종을 시작으로 1분기 우선 접종대상자는 요양병원․요양시설 등 고위험 집단시설 입원자․입소자․종사자, 고위험 의료기관 근무 의료인과 코로나 1차 대응요원 등 2,051명이다. 3월 28일 기준 1,750명이 1차 접종 완료하여 접종률 85.3%이다. 3분기까지 3만 8천명 모두 접종한다는 계획으로, 인플루엔자 유행시기인 11월 이전에 2차 접종을 완료하여 집단면역을 형성한다는 목표로 안전하고 신속한 접종을 위해 힘쓰고 있다. 특히 코로나로 인해 정치, 경제, 사회적으로 많은 변화가 나타나고 이제는 포스트 코로나 시대를 슬기롭게 살아가기 위한 준비가 필요한 시점이다. 행복하고 건강한 삶을 위한 보건, 복지 분야의 서비스 강화를 초래할 것으로 예측하고 있다. 특히 건물형태의 선별진료소가 준공되면 상시 코로나19 검사가 가능하고 신종 감염병 발생에 대비할 수 있게 된다. 더불어 스마트 그린뉴딜 중심의 정책 추진으로 디지털화 되고 있는 사회 변화에 따라 스마트 박물관 조성사업과 창녕군 유튜브 채널 운영, 우리동네 업소자랑 홈페이지 구축과 의료취약지 ICT 화상진료 및 독거노인 안심지킴이 IOT사업 등을 추진하여 주민 돌봄 서비스와 건강 관리 강화에 더욱 힘쓰겠다. 공무원 또한 비대면 시대가 현실화되면서 시대에 맞는 핵심 역량으로 소통과 공감능력이 필수 과제가 되고 있다. 언택트 시대에 맞는 디지털 역량을 강화하고 취임 후 계속 강조해왔던 지성감민의 친절행정과 군민중심 소통과 공감행정으로 군민에게 신뢰받는 군정이 되도록 노력할 것이다.
Q4. 코로나19로 힘겨워하는 군민들에게 한 말씀하신다면 = 코로나19 완전 종식과 민생경제회복을 위해서 최선의 노력 약속 = = 책읽기로 코로나블루 슬기롭게 극복 희망 = = 개인방역 수칙 등 준수로 코로나19 극복에 동참 부탁 =
세상에 그치지 않는 비는 없다. 아무리 지루한 장마도, 사납게 불어 닥치는 폭풍우도 언젠가는 그치는 법이다. 코로나19 상황은 지금도 여전히 엄중하다. 올해도 역시 코로나19에 흔들리지 않고 우리 지역만이 가지고 있는 장점을 살려 미래성장 동력을 발굴하고 민생경제 회복을 위해 총력을 다해 팬데믹을 극복하고자 한다. 특히 코로나19 장기화로 지친 군민들의 마음을 힐링하고 내면의 세계를 밝히는 ‘책 읽는 창녕, 독서하는 군민’운동을 통해서 코로나 블루를 지혜롭게 극복하고자 한다. 평소 독서를 즐기고 혼자 할 수 있는 건전한 여가 활동으로 독서만한 것이 없다는 생각에 제안하게 됐다. 코로나19로 모든 국민들이 힘든 시기에, 책 읽는 분위기가 잔잔한 물결처럼 퍼져나가 독서를 통해 힘들고 우울한 마음을 조금이나마 위로하는 계기가 되어 바란다. 지난해 11월 중순이후 본격화한 ‘3차 대유행’의 여파는 5개월째 이어지고 있으며 최근 전국 곳곳에서 집담 감염이 이어지면서 다시 증가하는 양상이다. 더욱이 봄철을 맞아 각종 모임과 나들이 등 야외활동이 늘어나는 시기로 추가 확산 위험도 커지고 있다. 군민들께서는 마지막까지 긴장의 끈을 놓지 말고, 다소 불편하시더라도 나와 내 가족 그리고 이웃을 위해 개인 방역수칙을 철저하게 지켜주시고, 마스크 착용 의무화 및 거리두기를 실천해서 코로나19 극복에 다 같이 동참해 줄 것을 부탁드린다.
(인터뷰) 유영숙 편집인 |
창녕신문 기자 / cnilbo@hanmail.net  입력 : 2021년 03월 30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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