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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인터넷창녕신문 |
| 경상남도람사르환경재단(대표이사 전점석), 낙동강유역환경청(청장 이호중), (사)창녕우포늪생태관광협회(회장 성기순) 그리고 창녕 이방면 옥천리 생태마을 추진협의체(옥천리 이장 공희표)는 지난 9일 창녕 우포늪 따오기·철새 먹이터(창녕군 이방면 모곡리 53, 54번지 일대)에서 경남도민을 대상으로 '사람과 철새가 함께하는 생태 밥상 만들어요!' 모내기 행사를 개최했다.
우포늪 습지보호지역 내 매입토지 일부(2,479m2)를 논습지로 복원하고 친환경 경작을 통한 철새 먹이터 및 시민 교육 장소로 활용할 수 있도록 낙동강유역환경청과 경상남도람사르환경재단이 체결한 공동업무협약 후속 조치로 진행된 이 날 행사는 논생물 조사, 손 모내기 체험, 철새 먹이 및 친환경 경작을 위한 미꾸라지 방사, 그리고 습지생태마을 식문화 체험 순으로 진행되어 논습지가 철새들의 먹이터가 될 뿐만 아니라 사람의 식재료도 생산되는 중요한 곳임을 인식하게 하는 계기가 되었다. 손 모내기 체험은 친환경 경작에 참여하고 있는 창녕군 이방면 옥천리 생태마을 추진협의체 공희표 이장과 마을 주민들이 직접 참여자들을 대상으로 모내기 방법을 지도하였고, 식문화 체험 또한 논습지에서 얻을 수 있는 식재료(쌀, 논우렁이 등)를 이용하여 주민들이 직접 요리한 주먹밥을 제공하는 등 논습지와 더불어 살아온 지역주민들의 경험과 지혜를 참가자들과 공유할 수 있는 시간이 되었다.
람사르재단과 옥천리는 이후 따오기·먹이터에서 친환경 경작을 통해 재배된 쌀과 지역 수확품 소포장 판매 등을 통해 도민들의 친환경 경작을 통한 건강한 생태계 조성에 대한 도민들의 관심과 참여를 제고할 계획이다.
전점석 경상남도람사르환경재단 대표이사는 ‘이번 행사를 통해 조성한 경작지가 따오기·철새들의 안정적인 먹이터 및 쉼터가 되어 줌으로써 지역 마을이 습지생태마을로 자리 잡기를 바라며 도민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