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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인터넷창녕신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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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창녕대성고등학교(교장 박용규)는 5월 28일에 학교 강당에서 행복학교 학생, 학부모, 교사 등이 참석한 가운데 생활협약식을 가졌다. 행복학교란, 2015년부터 경남교육청이 추진해온 “배움과 협력이 있는 미래형 학교‘로 창녕대성고는 사립 고등학교 최초로 경남의 행복학교에 선정되어, 올해가 3년 째이다. 이번 행사는 경남교육청 행복학교의 핵심과제인 민주적 학교문화 조성의 일환으로 시작된 행사로 특히 올해는 창녕대성고가 경남교육청 민주학교로 선정되어 그 현판식도 함께 열린 해이기에 민주적 생활협약 만들기는 더 뜻깊었다고 하겠다. 코로나19의 영향으로 식순을 간소화하고, 내빈의 수를 최소화하는 등 그 규모를 대폭 줄여 치러지게 되었지만, 각자의 규약을 한 줄 한 줄 읊어나가는 모습은 어느 때보다 진지했다. 이번 규약을 위해 학생, 학부모, 교사 각 집단들은 회의 시간을 마련하여 한 명 한 명 의견을 모아 신중하게 정했다. 학부모회장(김영아)은 ‘처음 협약식에 대한 설명을 들을 때만 해도 무엇을 정해야 할지가 쉽게 와닿지 않았다. 그렇지만 학부모들끼리 모여 이야기를 나누다 보니 우리의 책임이 크고 할 일이 많다는 생각이 들었다. 규약을 만드는 과정 자체가 의미 있었던 것 같다.’며 소감을 전했다. 생활협약의 내용을 학생은 ‘선후배 간 우호적인 사이 유지 / 예의바른 인사 / 독서하는 습관 / 규칙적 생활하기’, 학부모는 ‘칭찬과 격려하기 / 학교에 대한 신뢰 / 모범적 학부모 되기’, 교사는 ‘학생의 자존감과 다양성을 위한 노력/ 좋은 수업을 연구 / 학생과 소통하고 협력하기’등으로 정하여 생활 속에서 실천하기로 하였다. 더불어, 이번 행사에는 학생회 자치 활동의 일환으로 진행되는 ‘미얀마 민주화운동 후원 캠페인’활동을 홍보하였다. 미얀마의 현재 실태를 안내하고, 이를 응원하기 위한 다양한 퀴즈와 ‘민주화’를 주제로 한 창작활동 캠페인 등을 홍보하여 민주학교다운 면모를 보이기도 하였다. 학생회장(배대평), 학부모 회장(김영아), 교사(신정훈)가 각각 나와 각 규약을 선서할 때마다 모두 일어나서 진지하게 규약을 따라 낭독하며 각자의 규약을 마음속에 되새기고 상대방의 규약을 응원해주었던 이번 협약식은 우리 교육공동체의 자율성을 신장시키고, 소통과 협력의 문화를 정착시키는 데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