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녕대성고의 대입 결과가 알려지면서 주위의 찬사를 받고 있다. 창녕대성고는 매년 40여 명의 학생들이 졸업을 하고 있다. 대합면에 위치한 소규모의 학교이고 지역의 학령인구 감소로 인하여 매년 학생모집에 어려움을 겪고 있지만, 대학 입시 결과만큼은 어디에 내놓아도 손색이 없을 정도로 뛰어나다. 최근에는 학교에 대한 이미지가 개선이 되면서 지역뿐만 아니라 대구시에서도 창녕대성고를 자원해서 오는 학생들이 늘어나고 있다. 최근의 통계를 보면 대구, 부산, 창녕군을 제외한 경남, 경북에서 입학하는 학생의 비중이 60% 이상을 차지할 정도로 증가하고 있다. 최근 3개년의 입시 결과(아래 표 참조)를 살펴보면, 서울권의 대학에 합격하는 학생의 숫자가 해마다 증가하는 것을 볼 수 있다. 국립대도 매년 10명 내외의 합격자를 배출하고 있다. 또 지방의 대도시에 소재한 사립대에 합격한 학생의 숫자도 20명을 상회하고 있다. 창녕대성고의 졸업 인원이 매년 40명 내외인 것을 감안할 때, 이 결과는 실로 대단한 것이라 하겠다. 이러한 입시 결과 자체도 대단하지만, 더 놀라운 것은 창녕대성고를 입학할 당시의 신입생들의 중학교 내신성적이 그다지 좋지 않았다는 사실이다. 입학당시 중학교 40% 대의 내신으로 입학한 학생이 부산대에 합격하기도 했고, 85% 대의 내신성적으로 입학한 학생이 계명대나 영남대를 입학한 사례도 보인다. 창녕대성고 교장 선생님(박용규)은 ‘입학성적에 비해 월등히 좋은 대입 결과가 나올 수 있었던 것은 한 사람의 힘으로 불가능하다. 우리 학교의 모든 선생님이 대학 입시의 최신 전략 및 개개인 맞춤형 입시 전략에 맞추어 학생들을 지도한 결과이다.’고 말했다. 창녕대성고는 향후에도 신입생의 수준에 맞는 학습 및 생활지도를 통하여 최상의 결과를 이끌어내기 위하여 노력하고 있다. 이를 위해 수준별 학습 방안, 맞춤형 진로진학 프로그램 개발, 소규모 학교에 최적화된 교육과정 수립, 대입에 도움이 되는 행복학교, 민주학교 운영 방안 연구 등 다양한 노력을 경주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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