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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구를 살리는 작은 실천! 함께 해주실 거죠?
창녕군 생활공감정책 참여단, 탄소중립 실천에 앞장서다
1회용품 재활용해서 만든 천연 아로마 오일 방향제 무료 나눔
창녕신문 기자 / cnilbo@hanmail.net 입력 : 2021년 07월 29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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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인터넷창녕신문 |
| “언니야. 언니야가 하자카니께 하긴 하는데 우리가 이렇게 한다꼬 지구가 진짜로 살아나겠나?” “하이고야. 머라카노? 아이들이 쪼매라도 더 좋은 세상에 살 수 있게 할라믄 니나 내나 할 수 있는 것부터라도 우짜든지 해봐야 안 되겠나?” “언니야. 맞제? 크고 어려븐거는 몬하겠고 쪼깨나코 쉬븐거라도 해봐야겠제? 하하하하~~”
최근 세계 각지에서 기후위기로 인해 각종 재난사고가 끊이지 않는 가운데 창녕군 생활공감정책 참여단(단장 남민영)이 탄소중립 실천에 앞장서고 있다는 소식이 무더운 여름날 맑은 계곡물에 발을 담근 것처럼 시원함을 안겨주고 있다.
지구를 위한 탄소중립 실천 방법을 고민해오던 참여단원들은 지난 7일부터 시간을 쪼개 틈틈이 쓰레기통에 버려지는 1회용 플라스틱 음료 컵과 아이스팩을 재활용해 인테리어 소품처럼 예쁜 천연 아로마오일 방향제를 만들었다.
완성된 방향제는 지난 22일 군민에게 코로나19 감염 예방을 위해 창녕읍 카페 ‘쌍띠에’에서 비접촉 드라이브스루 방식으로 무료 나눔을 진행했고, 앞으로도 꾸준히 제작해 추가 나눔을 진행할 계획이다.
남민영 단장은 “소시민들이 뭐 얼마나 큰일을 할 수 있겠어요? 그래도 나부터 그리고 작은 것부터 차근차근 실천하다보면 지구가 좀 더 깨끗해지지 않을까요? 꿈이 너무 큰가요?”라며 싱긋 웃어보였다.
한정우 군수는 “창녕군 생활공감정책 참여단에서 환경을 위해 작지만 의미 있는 발걸음을 선뜻 내딛어 줘서 고맙다”면서, “군에서도 탄소중립 실천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창녕군 생활공감정책 참여단은 올해 초 공개모집으로 선발돼 국민이 공감할 수 있는 작지만 가치 있는 생활공감정책 아이디어를 상시 발굴하고, 지역을 위해 다양한 나눔과 봉사활동을 펼치고 있다.
※사진설명 1. 창녕군 생활공감정책 참여단이 1회용 플라스틱 컵과 아이스팩을 재활용해 방향제를 만들고 있다. |
창녕신문 기자 / cnilbo@hanmail.net  입력 : 2021년 07월 29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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