즐겨찾기+ UPDATE : 2026-07-29 08:19:03 회원가입기사쓰기전체기사보기
뉴스 > 칼럼/기고

신돈과옥천사 시리즈

편조왕사 신돈 이야기(1)
창녕신문 기자 / cnilbo@hanmail.net입력 : 2022년 02월 03일


* 화엄십찰인 창녕 비슬산 옥천사

창녕읍 옥천리의 지금은 폐사(廢寺)가 되어 세인의 기억에서도 잊히고 버려져 버린 옥천사(玉泉寺)는 신돈(辛旽)의 어머니가 그 절의 사비(寺婢)였다고 알려져 있다. 신돈이 성장하고 스님이 되었다는 옥천사는 다음과 같은 기록을 보면 규모가 큰 가람으로 추정된다.
삼국유사에 보면 해동화엄종(海東華嚴宗)의 초조인 의상(義相)이 670년(신라 문무왕 10)에 세웠다는 “화엄십찰(華嚴十刹)” 중에 “비슬산(琵瑟山) 옥천사(玉泉寺)”가 나온다.
‘화엄십찰’은 대체로 9세기 무렵까지 성립되었으며, 최치원(崔致遠)이 찬술한 〈법장화상전法藏和尙傳〉에서도 나오는데 다음과 같다.

공산公山 미리사美理寺· 지리산 화엄사華嚴寺· 북악北岳 부석사浮石寺· 가야산 해인사海印寺· 웅주熊州 보원사普願寺· 계룡산 갑사岬寺· 삭주朔州 화산사華山寺· 금정산金井山 범어사梵魚寺· 비슬산琵瑟山 옥천사玉泉寺· 모산母山 국신사國神寺 등 10개 사잘이다.

위의 사찰들 중 지금 현존하는 화엄사나 범어사 부석사 해인사 등의 규모가 크니 당연히 옥천사도 그에 걸맞은 큰 규모의 사찰이었다고 추정된다.
『동국여지승람』 제27권에 옥천사가 창녕의 화왕산 남쪽에 있는 산에 있었다고 기록되어 있으니 곧 화왕산 줄기 남쪽에 비슬산이란 명산名山을 가리킨다.
비슬산이라면 흔히 현풍의 비슬산을 먼저 떠 올릴 것이지만 창녕에도 높이 717m나 되는 비슬산이 있었다. 곧 높이 757m(북각봉)의 화왕산 줄기 남쪽으로 높이 530m의 관주산, 740m의 성지산, 그다음에 비들재(鳩峴)가 있고 그 남쪽의 350m 높이인 고깔봉으로 고산준령으로 이어진 산이 바로 비슬산이다. 비들재는 지금은 말흘리나 퇴천리에서 옥천리로 넘어가는 고개 이름으로 옥천마을 서쪽에 있는 산의 고갯길이다. 오래전부터 길이 넓어 창녕장으로 내왕하는 장길이기도 하였다.
<창녕군지명사>(p207) “창녕읍 옥천리” ‘비들재 일대의 골짜기들‘ 항에,

비들재는 옥천마을 앞에서 서편으로 창락, 말흘리로 넘어가는 고개이다. 이곳에서는 비슬산이라 불러 비둘기보다는 닭의 볏(鷄冠)처럼 찌삣찌빗(쭈뼛쭈뼛의 이곳말)하게 생겨 비슬산이라 한다. <볏>을 이곳에서는 벼슬, 비슬 등으로 말한다.

또 “말흘리”나 퇴천리에서도 비들재를 비슬산이라 하는데 톱니처럼 생긴 산이라 해서 벼슬→비슬→비들 등으로 변한 것으로 말한다.
그러나 신돈의 일로 인하여 옥천사가 철저하게 흔적없이 훼철(毁撤)되었으니 자연히 사람들이 옥천사나 비슬산에 대해 언급하기를 꺼리고 멀리하게 되고 오랜 세월이 흐름에 따라 비슬산이란 산 이름조차 세인들의 기억에서 사라지거나 왜소하게 된 것으로 추정된다.
창녕신문 기자 / cnilbo@hanmail.net입력 : 2022년 02월 03일
- Copyrights ⓒ창녕신문.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트위터페이스북밴드카카오스토리네이버블로그
 
경제/사회
창녕군, 민선 9기 새 군정지표 ‘창창한 창녕 행복한 군민’ 확..
창녕군은 민선 9기 출범을 맞아 군정 운영의 핵심 가치와.. 
[더불어민주당 김경수 경남도지사 후보 인터뷰] 경지협, 경남도지..
.... 
[국민의힘 박완수 경남도지사 후보 인터뷰] 경지협, 경남도지사 ..
1. 이번 경남지사 선거에 재선 도전을 결심하게 된 구체.. 
한정우 전,창녕군수 항소심 재판에서도 무죄 판결...
밀양지원의 1심 판결에 이어 부산고법에서도 무죄 판결.부.. 
범죄피해자 보호·지원 연계 강화를 위한 업무협약 체결..
○ (사)밀양·창녕 범죄피해자지원센터(이사장 김호근)는 .. 
(사)대한노인회 창녕군지회, 제17대 신병옥 지회장 취임..
"입은 닫고 지갑은 부지런히 여는 어른이 될 것입니다"지.. 
길곡면 알에스영농조합법인 토마토기업 통큰 전영두 대표 올해 면민..
지난 3월 13일 길곡면 알에스영농조합법인 대표 전영두는.. 
오인태 경남교육감 예비후보 인터뷰 경지협, 경남교육감 예비후보 ..
경남지역신문협의회(회장 최경인·주간함양)는 3월 18일 .. 
한국농어촌공사 창녕지사, 농지은행사업 예산‘215억원’확보..
○ 한국농어촌공사 창녕지사(지사장 서정훈)는 26년 농지은행사업 예산으로 215억원을 확보해 고령 농업인의 안정적인 영농은퇴와 청년 농업인의 농업.. 
제7회 창녕농협 사랑의 김치나눔 행사..
창녕농협 (성이경 조합장)은 지난 12월 04일(목) 창.. 
㈜리베라관광개발 김태명 회장, 고향 창녕에 또 한 번 고향사랑..
창녕군은 5일 김태명 ㈜리베라관광개발 회장이 고향사랑기부.. 
㈜리베라관광개발 김태명 회장, 20년째..
창녕군 출신의‘기부 천사’(주)리베라관광개발 김태명 회장.. 
김상권 전 교육국장 출판기념회 개최..
내년 지방선거에서 교육감 재도전을 선언한 김상권 전 경남.. 
㈜경남조경수 윤수근 대표, (재)창녕군인재육성장학재단에 장학금 ..
.... 
김영곤 전 교육부 차관보, 신간 《행복교육의 역설을 넘어》 출..
김영곤 전 교육부 차관보의 신간 《행복교육의 역설을 넘어.. 
권순기 전 경상국립대 총장, `권순기의 교육 감동` 출판기념회 ..
경상대학교 총장을 역임한 권순기 박사가 자신의 교육 철학.. 
최병헌 전 학교정책국장 경남도교육감 출마 선언..
최병헌 전 경상남도교육청 학교정책국장이 내년 6월 3일에.. 
(사)한국조경수협회 윤수근 회장 제6회 임업인의 날 동탑산업훈장..
숲으로 잘 사는 산림르네상스 시대에 ‘사람을 살리는 숲,.. 
권순기 전 경상국립대 총장 북콘서트 열린다..
제9대, 11대 경상대학교 총장을 역임한 권순기 박사가 .. 
칼럼/기고
[기고]어르신이 빛나야 모두가 안전합니다...
어두운 밤이나 안개가 자욱한 새벽녘, 시골길을 운전해 본 이들이.. 
“군복을 벗고 시작한 또 다른 사명, 인생 2막을 걸으며”..
육군 소위로 임관하며 첫발을 내디딘 이후 30년 동안 군복을 입.. 
(화왕산 메아리 110) 지방선거 당선자의 책무..
‘중단 없는 군정을 통한 예산 1조원과 생활인구 500만 시대를.. 
[법무법인 사이 변호사 김형진]생활속의 법률상식 시리즈26..
검사의 기소유예 처분은 기소편의주의를 규정한 형사소송법 제247.. 
[한삼윤칼럼] ​효(孝)와 교(敎) / 씨앗에서 글로..
-창녕문화원장 한삼윤- ​한자의 뿌리를 들여다보면 삶의 지혜.. 
(화왕산 메아리 109) AI시대를 대비하자!..
2016년 ‘제4차 산업혁명의 이해’ 라는 주제의 세계경제포럼(.. 
[법무법인 사이 변호사 김형진]생활속의 법률상식 시리즈25..
수사는 범죄 혐의의 유무를 밝혀 공소 제기 및 유지 여부를 결정.. 
[법무법인 사이 변호사 김형진]생활속의 법률상식 시리즈24..
자신의 딸이 음식점을 개업한다는 소식을 들은 한 조명기구 판매업.. 
소학(小學)의 길, 오늘의 인문학: 근본을 묻다..
-창녕문화원장 한삼윤-'길 위의 인문학'은 곧 도학(道學)입니다.. 
[법무법인 사이 변호사 김형진]생활속의 법률상식 시리즈23..
억울한 일을 당해 경찰에 고소·고발을 하였으나 ‘혐의 없음’, .. 
[법무법인 사이 변호사 김형진]생활속의 법률상식 시리즈22..
형법 제355조는 제1항에서 횡령죄를, 제2항에서 배임죄를 규정.. 
[한삼윤칼럼] ‘여씨춘추(呂氏春秋)’, 사랑(仁)과 정의(義)의 정치철학..
‘여씨춘추(呂氏春秋)’, 사랑(仁)과 정의(義)의 정치철학 .. 
[법무법인 사이 변호사 김형진]생활속의 법률상식 시리즈21..
최근 대법원은 피해자와 테이블을 사이에 두고 매우 가까운 거리에.. 
[한삼윤칼럼]관측(觀測)과 호명(呼名)..
세상은 그저 존재하는 것이 아닙니다. 누군가의 눈길에 닿을 때 .. 
[화왕산 메아리 108]네팔(Nepal) 폭력사태의 교훈..
세계 역사상 장기독재·철권 통치자는 망하고 성공한 사례가 東西古.. 
등록번호 : 경남 아02330 / 등록일자 : 2016.01.27 /제호: 창녕신문 /명칭: 인터넷신문
주소 : 경상남도 창녕군 창녕읍 종로 38-5 / 발행인 : 유영숙 / 편집인 : 유영숙 / 청소년보호책임자 : 유영숙
등록일자 : 2016.01.27 / 발행일자: 2016.1.27 / mail: cnilbo@hanmail.net / Tel: 055)533-6709, 055)533-0207 / Fax : 055)533-3345
Copyright ⓒ 창녕신문 All Rights Reserved. 본지는 신문 윤리강령 및 그 실요강을 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