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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의 힘(Power of Love), 거듭나는 정치


창녕신문 기자 / cnilbo@hanmail.net입력 : 2022년 04월 12일
ⓒ 인터넷창녕신문


-창녕문화원향토사연구소장/창녕신문자문위원 智光 한삼윤-

바야흐로 선거철이다. 지난 3.9 대선에 이어, 6월 1일 실시되는 제8회 전국동시지방선거가 목전에 다가왔다. 이 번 선거는 5년 만에 어렵게 정권교체를 일궈낸 윤석열 정부에 있어서는 여소야대의 불안한 정국에서 그나마 지방권력을 되찾아 올 수 있는 절호의 기회다. 특히 지난 정부의 잘못된 여러 정책들을 바꾸고 수정하여 국정을 안정적으로 추진하는 바로미터가 된다.

보수의 텃밭이라고 불리는 창녕에서도 지금까지 많은 후보들이 출사표를 던졌다. 최종 선택은 군민인 유권자의 몫이다. 선거는 민주주의의 꽃이라고 말한다. 그런 의미에서 숙제가 아닌 축제가 돼야 한다. 여야불문 중요한 것은 시작인 공천이다. 공천에 잡음이 생긴다면 결코 축제가 될 수 없다. 깨끗하고 투명한 공천, 모두가 납득할 수 있는 공천이 돼야 한다. 물밑으로 금전이 오가거나 어떤 특정한 후보를 내락하여 낙하산식의 사천(私薦)이 된다면 엄청난 파장을 불러일으킬 수도 있다. 새 정부가 내세우고 있는 제 일의 동력도 정의와 공정, 상식임을 명심할 일이다.

정치가 오염되면 삶이 피폐해진다. ‘정치는 쇼’라는 말이 있는데, 보여주기에만 급급하다보면 진실이 왜곡될 수밖에 없다. 각 후보마다 자신의 강점을 내세운다. 자신의 이미지를 부각시키고 알린다는 것은 어떻게 보면 정당하고 당연한 일일 수도 있다. 하지만 얼토당토않게 너무 과도하게 힘을 주다보면 부작용이 생긴다. 저마다의 독특한 색깔을 자연스럽게 드러냄이 오히려 유권자의 신뢰로 다가올 것이다. 자연스러움은 열쇠와 자물쇠처럼 서로 서로 궁합이 맞을 때 드러난다.
‘힘들 땐 힘을 빼라’는 말이 있다. 다분히 역설적이다. 힘이 들 때 힘을 빼면 오히려 힘이 생긴다. 이는 스포츠나 일상에서 누구나 겪어본 경험법칙일 수 있다. 자기만의 타고난 매력을 자연스럽게 숨김없이 드러내는 것이 중요할 것 같다.

사람이 힘이 없다면 온전한 삶을 살 수 없다. 힘은 에너지(Energy)다. 힘에는 두 가지 종류로 구분한다. ‘파워(Power)’와 ‘포스(Force)’다. 파워란 내면에서 자발적으로 뿜어져 나오는 에너지를 말한다. 반면 포스는 외부로부터 주어지는 위압적인 에너지다. 정치는 내면에서 일어나는 사랑으로 해야 한다. 지금은 포스가 아닌 파워중심으로 넘어가는 것이 시대적 흐름이다. 머리가 아닌 가슴으로 스며드는 사랑의 정치. 이게 바로 힘을 빼고 하는 정치다. 민초들의 눈높이에 걸맞게 스며드는 사랑의 힘, 파워 리더십이다.

정치는 세종대왕께서 펼쳤던 ‘시인발정(施仁發政)’만한 것이 없다. 사랑을 베풀어서 정치를 바로 세우는 일이다. 일꾼이 지극정성이면 주인이 감동할 수밖에 없다. 민심이 바로 천심이다. 현장으로 달려가는 발로 뛰는 정치. ‘지성(至誠)’이 바로 ‘감민(感民)’과 ‘감천(感天)’임을 되새길 때다.
창녕신문 기자 / cnilbo@hanmail.net입력 : 2022년 04월 12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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