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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민에 대한 섬김과 현장 행정의 본보기 - 한정우의 『지성感민』을 읽고


창녕신문 기자 / cnilbo@hanmail.net입력 : 2022년 04월 12일

↑↑ 심재만(창녕읍 전 읍장)
ⓒ 인터넷창녕신문

“지극 정성으로 군민을 섬기겠습니다.” 이 구절은 한정우 군수의 책 『지성感민』 의 부제이다. 저자 한정우는 창녕군수이며 행정학 박사로서 앞서 발간한 『우문현답(부제 : 우리들의 문제는 현장에 답이 있다.)』이 현장행정에 근간을 두었다면 이번에 발간한 『지성感민』은 친절행정으로 군민에게 감동과 새롭게 도약하는 창녕의 비젼을 제시하고 있다. 한정우 군수는 이른 새벽 창녕관내 시가지 순찰로 하루 일과를 시작한다. 창녕전통시장, 공중화장실, 창녕천을 둘러보며 군민들의 안전과 쾌적한 일상을 살핀다. 우문현답과 지성感민의 실천을 보여주고 있다.

이 책에서 저자는 두 명의 저명한 교수와 대담형식으로 진행하고 있으며 더 나은 창녕군 행정을 위해서 펼친 여러 가지 시책들을 설명하고 있다. 그 중 눈길이 가는 대목을 살펴보면, 전혀 경험해보지 못한 코로나19 상황에서 전국 최초 공무원1/2 분리근무 실시, 경남 최초로 드라이브 스루 검진체계구축, 창녕전통시장 휴장, 창녕과 대구 버스노선을 전면 중단하였다. 또한 한 달여간 군수집무실에 침대를 두고 숙식을 하면서 방역공무원의 사기를 진작하고 현장에서 진두지휘를 했다. 이러한 노력으로 인근 지역에서 코로나환자가 급증 할 때에도 창녕군의 코로나19 확진자 수는 현저하게 적었다. 질병의 확산에 대한 선제적 대응과 솔선수범이 돋보인 사례이다.
또 한 가지는 2020년 8월 이틀간 집중호우로 창녕군 이방면 낙동강 제방이 유실 되어 주택 및 농경지 침수가 우려되는 상황에서 신속한 응급복구를 마친 후, 국가하천으로 창녕군에서 마음대로 복구공사를 할 수 없는 형편이었고 막대한 공사비도 문제점으로 대두되었다. 이때 “군민의 안전이 우선이다. 공사비 걱정 말고 둑부터 막자”는 결정을 함으로써 군민의 안전과 재산을 지켜낼 수 있었다. 적극행정의 좋은 사례라고 할 수 있다. 이로써 행정안전부 종합평가에서 적극행정 우수기관으로 선정되었다. 수상도 중요하지만 현장행정과 적극행정으로 군민들이 만족하는 행정이 바로 ‘지성感민’의 행정이다.

관내에 딸기 재배농가, 귀농 청년농가, 청년 창업사업가의 현장 방문과 군민들로부터 온 손 편지 통해 애로사항 건의사항 문제점 등 현장의 목소리를 경청함으로써 적절한 지원방안과 정책수립을 했다. 이러한 일련의 정책은 주민의 신뢰를 높이고, 공직자의 역량을 갖추고, 공정한 절차와 청렴을 갖춘 좋은 정부로 가기위한 노력이었다. 모든 불행과 비극은 경청하지 않아서 혹은 경청할 줄 몰라서 생긴다. 해답을 찾을 수 없어 번번이 실패를 거듭했던 것은 그들의 말을 흘려듣고, 핵심을 놓쳤기 때문이다. 그런 점에서 현장방문 통한 군민들의 소리를 경청하는 것 또한 중요하다.

한정우의 진심(眞心)에서는 군민의 마음과 생각을 제대로 읽을 줄 알고, 뜻이 서로 잘 통해서 오해가 없도록 군수가 무슨 일을 하고 어떻게 활동하는지를 SNS를 통해 공개함으로서 군민들과 공감과 소통을 위해 노력을 하는 의지가 보인다. 끝으로 그가 밝힌 “제게는 소망이 있습니다.”, “매일 새벽마다 폐 종이를 수거하시는 할아버님의 구들장이 더 따뜻해지는 것입니다.” (···하략···) 라는 소망에서 얼마나 군민을 긍휼(矜恤)히 생각하는지를 엿볼 수 있다.

앞서 발간한 책 『우문현답』이 현장행정을 통해 많은 문제점을 해결함으로써 코로나19와 각종재난 등 위기상황을 비켜 갈수 있었다면, 이번에 발간한 책 『지성感민』으로 제목이 주는 의미처럼 군민들이 감동할 수 있는 시책을 펼쳐서 창녕군의 슬로건인 “더 큰 번영 모두가 행복한 창녕”을 위해 힘쓰고 있다는 사실을 확인할 수 있을 것이다. 한정우 군수의 책에서 군민에 대한 사랑과 현장행정을 한꺼번에 만날 수 있을 것이다.


창녕신문 기자 / cnilbo@hanmail.net입력 : 2022년 04월 12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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