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별인터뷰-엄용수 의원 의정활동 100일을 돌아본다
현장 중심 의정활동, 행복이 넘치는 밀양·의령·함안·창녕
창녕신문 기자 / cnilbo@hanmail.net 입력 : 2016년 09월 09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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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창녕신문 | (편집자 주)풀뿌리 민주주의 지방자치와 함께 태동한 한국지역신문협회 경남협의회 소속 밀양·의령·더함안·창녕신문이 4개 지역의 민의를 대변하고 있는 밀양·의령·함안·창녕 지역구 엄용수 국회의원 제20대 국회 등원 100일을 즈음하여 지역구민에게 지난 100일의 의정활동과 앞으로 의정활동을 소개 하고자 특별 인터뷰를 가졌다. 지난 3일 창녕신문에서 가진 엄용수 국회의원 등원 100일에 즈음한 특별 인터뷰에는 4개 신문사 사장 등이 참석했다. 이에 한국지역신문협회 경남협의회 소속 밀양·의령·더함안·창녕신문은 엄용수 국회의원 제20대 국회 등원 100일에 즈음하여 지역구민들의 알권리 충족차원에서 공동으로 보도하고자 한다. ■지역구 국회의원으로 추석을 맞아 지역구민에게 인사 부탁드립니다.
안녕하십니까. 밀양·의령·함안·창녕 출신 국회의원 엄용수입니다. 올 여름 계속된 무더위로 많은 분들께서 어려움을 겪으셨습니다. 서민경제는 더욱 움츠려들고 연일 언론에 오르내리는 비보에 국민들은 절망과 분노로 가슴을 쓰러내려야 했습니다. 그러나 가슴 벅찬 기쁨도 있었습니다. 올림픽에 출전한 우리 선수들이 그동안 흘린 땀방울을 오늘의 영광으로 결실을 맺었습니다. 선수들이 보여준 눈물과 감동은 우리 국민의 마음을 한마음으로 모은 한 대한민국의 승리였습니다. 지금껏 잘 해 왔듯이 우리는 우리 마음을 하나로 모아 좀 더 발전하고 새로운 세상을 향해 나아갈 것입니다. 힘든 여건에서도 고향을 지키고 삶의 터전을 가꾸는 여러분들 보면서 희망을 보았습니다. 저는 정기국회가 시작되면서 서울에 머무는 시간이 많아진 탓인지 요즘 유난히 고향 내음이 그립습니다. 사랑하는 가족, 소중한 이웃과 따뜻한 마음을 나누는 명절 되시기를 바라며 삶의 현장에서 다시 인사 올리겠습니다.
■100일간의 의정활동에서 가장 기억에 남는 일과 힘들었던 점이 있다면?
제가 국민의 대표로서 또 밀양.의령.함안.창녕 주민의 대표로서 대한민국 국회 본회의장에 처음으로 등원했을 때가 가장 기억에 남았습니다. 국가의 주인은 국민이고 저 같은 국회의원은 국민들께서 나랏일을 대신 잘 하라고 뽑아준 머슴에 불과하다고 생각합니다. 새내기 국회의원으로서의 첫 선서를 할 때, ‘오직 국민을 위해 일하겠다’는 다짐을 가슴 깊이 새겼고 그 순간은 잊지 못할 것입니다. 그리고 힘들었던 점이라기보다는 밀양 신공항 유치 무산에 따라 민심을 달래고 후속대책을 마련해야 하는 막중한 임무를 부여받았습니다. 이 또한 슬기롭게 대처해 나가겠습니다.
■앞으로 지역구 발전을 위해 지역 정치인이나 선거 구민들에게 바라는 점이 있다면?
지역 발전은 무엇보다 주민의 화합에 달렸다고 생각합니다. 지금 우리가 살고 있는 이 터는 현재의 우리뿐만 아니라 우리 후손들이 살아갈 삶의 터전입니다. 보다 나은 터전을 후손에 물려주는 것은 우리의 의무입니다. 따라서 지역의 발전과 백년대계를 위해서는 주민이 힘을 모으고 서로 머리를 맞대고 지역발전을 위해 협력해야 합니다. 그 과정 속에서 지역 정치인들은 주민의 역량을 모아 지역발전을 이루는 구심점 역할을 해야 합니다.
■현재 국회 소속 상임위 활동상황에 대해 간단하게 밝혀 주십시오.
제가 소속되어 활동하는 국회 기획재정위원회는 400조원에 가까운 정부살림살이 예산을 효율적으로 배분하고, 합리적 경제·조세정책을 마련하고, 국가 전반의 경제정책을 운용하는 등 대한민국 경제부흥의 견인차 같은 역할을 하는 곳입니다. 최근에는 11조원에 달하는 추가경정예산안을 심의, 의결해서 해운업 구조조정 지원과 청년 일자리 창출 및 민생안정 분야에 지원할 수 있도록 했습니다. 그리고 다가오는 9월 8~9일는 조선 해운업 구조조정 청문회를 앞두고 있는데 이번 청문회는 조선·해운업 구조조정에 수십 조 원의 자금을 투입하고도 성과가 거의 없는 이유를 찾아내고 이를 바로잡기 위한 방안을 제시할 계획입니다.
■초선의원으로 대한민국 정치와 국회가 변해야하는 점이 있다면?
20대 국회는‘협치’라는 국민적 요구와 기대를 안고 시작됐습니다. 그러나 첫 정기국회 시작부터 마비되는 모습을 보여 국민들께 실망만 안겨드렸습니다. 민생안정과 경제 활성화, 안보 문제 등 처리해야 할 현안이 산적합니다. 이제는 여야가 충돌을 멈추고 협치를 통해 국회의 생산성을 높여야 합니다.
■선거구 4개 지역별로 최대 현안과 해결방안에 대해 밝혀주십시오.
지역현안은 지난 선거 때 주민여러분들께 약속한 공약을 중심으로 풀어나갈 계획입니다. 밀양의 경우 나노융합국가산단을 본격추진하기 위해 기획재정부를 설득해 관련 예산 확보에 만전을 기하고 있습니다. 창녕에 소재한 부곡온천 관광특구가 긴 침체를 뚫고 관광특구다운 면모를 찾을 수 있도록 부곡관광특구 활성화 대책을 마련하고 있습니다. 창원 북면 154㎸ 변전소 건설계획에 따른 함안 지역내 송전선로 건립과 관련해서는 한국전력 관계자에게 부당성을 알리는 등 해결방안을 마련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도시기반시설로서 창녕-현풍 간 고속도로 확장 및 대합IC 설치 사업 조기 착공, 합강교 건설 관련 국지도60호선 노선 조정 등 도로기반시설 설치를 위해 부산지방국토관리청장과 간담회를 갖는 등 해당 정부부처를 일일이 찾아 사업의 필요성을 설명하고 국비확보에 만전을 기하고 있습니다.
■끝으로 앞으로의 중점적으로 추진할 의정활동 계획에 대해 밝혀주십시오.
국회 등원 이후‘배추, 고추, 양파 등 농산물 가격 안정과 원활한 수급 조절을 도모하기 위한 법안’을 1호로 대표 발의했습니다. 제 지역구인 밀양?의령?함안?창녕 네 곳 모두 농촌이고 농업을 주업으로 하는 주민이 많기 때문에 농촌과 농민을 대변하고 돈버는 농업이 될 수 있도록 의정활동을 할 계획입니다. 또한 우리나라 전체의 예산과 경제정책을 다루는 상임위원회에 속해 있는 만큼 서민생활 안정, 지역구 내 도로 등 기반시설 확충, 중소기업 지원 등 지역경제 활성화, 기업하기 좋은 도시를 만드는 일에도 중점을 두고 현장 중심의 의정활동을 펼칠 계획입니다. 마지막으로 다가오는 추석을 맞이해 가족끼리 오손도손 즐겁고 풍성한 한가위 되십시요. 감사합니다. |
창녕신문 기자 / cnilbo@hanmail.net  입력 : 2016년 09월 09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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