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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인터넷창녕신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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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 현종과 양귀비의 러브스토리 장한가(長恨歌)와 폄적(관직에서 떨어트려 귀양을 보냄)생활을 하다 자신의 처지와 비슷한 퇴기(退妓)를 만나 지은 비파행((琵琶行)으로 유명한 낙천(백거이)이 말하기를 時란 정을 뿌리로, 말을 싹으로, 소리를 꽃으로, 의미를 열매로 한 글이라고 표현했다.
이런 시를 음율적 정감과 가락을 붙여 넣고, 작가의 마음을 담아 듣는 이의 가슴에 잔잔한 파문과 때로는 파도처럼 느낄 수 있도록 눈으로 읽고, 입으로 낭송하고, 귀로 듣고, 마음으로 감상하게 하는 “워낭소리 시낭송의 밤”(문경주 시인 출판기념회)을 지난 9.22일 창녕읍민들의 휴식공간인 만옥정공원 야외 공연장에서 개최되었다.
행사는 워낭소리 시낭송회 심재만회장의 인사로 시작하였다, 송미영 강사가 최영미 시인의 “선운사에서”를 오프닝으로 20여명의 회원들이 그동안 배운 실력을 유감없이 들어내어 참석자들에게 감동과 여운을 주었다. 또한 워낭소리 박성인 회원의 마술공연, 지역가수로 활동하고 있는 최정석 회원의 노래, 노동환 기타리스트의 클래식 기타연주로 깊어가는 가을밤의 정취와 함께 워낭소리 시낭송의 밤 행사를 빛나게 해주었다.
심회장은 워낭소리 시낭송의 밤 행사가 탄생 할 수 있도록 지난 4년간 창녕읍 주민자치센터 프로그램에 시낭송 프로그램을 운영할 수 있도록 배려한 성혜경 창녕읍장, 김인구 주민자치회 회장, 창녕군 동아리 지원사업담당에 감사드린다. 앞으로 지역의 각종행사에 요청이 있으면 오프닝 무대를 자원봉사 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날 워낭소리 시낭송회 회원 문경주 시인의 출판기념회도 함께 열렸다. 성혜경읍장. 배달수 경화회장, 유영숙 창녕신문 대표의 축사와 김부영 창녕군수, 조해진 국회의원의 축전으로 축하인사를 보내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