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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녕군수의 사면초가
창녕신문 기자 / cnilbo@hanmail.net 입력 : 2022년 12월 30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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갈길 바쁜 김 부영 창녕군수의 행보는 공직선거법 기소 재판을 앞두고 가볍지만은 않을 것이다.
일모도원한 김 군수의 재판결과에 따라 창녕은 험난한 앞날이 예상되어 지역정가는 매섭게 얼어붙었다.
지난 22일 밀양지원에서 열린 선거법위반혐의 첫 공판에서 김 부영 창녕군수는 무단 불출석 했다.
이유는 창녕군이 우호도시협정체결 10주년을 기념해 일본 가고시마현 사쓰마센다이시 방문일정으로 불가피 한 행정일정의 해명을 내놓고 있다.
일부언론에 따르면 불출석한 김 군수의 일본방문을 두고 재판을 연기시키고 시간을 끌려는 핑계가 아닌 가라고“이같이 해석했다.
이날 김 군수의 불출석에 대해 재판부는 신속한 심리진행이 필요한 선거사건인 만큼 또 법정에 나오지 않으면 구인이나 법원지명수배 등의 의미심장한 재판장의 무거운 발언에 지역정가의 현실은 싸한 전운이 감도는 분위기이다.
사면초가 직면에 놓인 김 군수의 검찰공소장에는 피고인으로 적시된 만큼 검찰이 후보자 매수혐의를 직접 겨눔으로써 그간의 불법선거의 판도에 따라 후폭풍의 그 강도는 생각보다 만만치 않을 것이란 지배적 중론이다.
지난 지방선거에서 김 부영 군수는 희망찬 창녕건설의 기치를 달고 출범했지만 외풍을 맞고 좌초일보직전에 있는 김 군수가 위기의 수렁에서 빠져 나올 탈출구를 마련할지 여론의 관심이 어느 때 보다 촉각 된다.
특히 지난 6.1지방선거 당시 창녕군수 밀실공천의혹일부가 최근선거법위반혐의의 재판과정에서 수면에 떠올라 설왕설래 되고 있다.
지역정가는 밀실공천의혹의 중심에 있는 조해진 의원의 해명촉구와 여론의공분이 요동치는 이상기류로 전개되는 분위기다.
이와 관련해 지역구자치단체 출입기자단도 조해진 의원에게 질의서를 보내 입장을 밝혀 줄 것을 촉구하려는 움직임으로 봐 재판을 앞둔 김 부영 창녕군수에게는 악영향의 도화선이 될 성 싶다.
창녕은 지금 선거법위반의 후보매수 등 그리고 어깨동무로 맺은 밀실공천의혹의 불법선거 횡행을 두고 비난의 봇물소리가 일고 있다.
그러나 일각에서는 선거법위반. 밀실공천의혹의 굴레에서 자유롭지 못하는 위기의 창녕 실체를 경험하고도 아직도 일부 군민들은 김 군수와는 무관하다는 다소 비현실적인 여론이 있어 두 입장이 첨예하게 대립하고 있다.
이것은 오히려 갈등을 봉합하기는커녕 지역갈등을 조장하는 정략적의도가 아닌가하는 우려의 목소리로 들린다.
이제 창녕은 작금의 현실을 냉정하게 직시해서 새로운 국면의 전환을 꾀하고 반전의 계기를 만들어야한다.
지금도 군민들간의 의견이 분분한 상태에서 창녕의 구겨진 자존심을 다시 세우기 위해서는 이 시점에 창녕군수의 책임 있는 입장표명이 절실히 요구된다.
이런 심각한 위기의 국면을 알고도 모르쇠 하는 침묵은 능사가 아니며 군민을 무시하는 가벼운 처사로 밖에 볼 수 없다. .
이에 선거법위반혐의와 밀실공천의혹 총체적인 불법을 무대응의 여론외면은 상식에서 벗어난 독선으로 비춰져 더욱 거센 비판이 잇따를 것은 불을 보듯 뻔한 일이다.
김 군수는 여론이 공분하는 지적을 망각해서는 안 되며 군민들도 이를 좌시하지만은 않을 것이다.
따라서 암울한 창녕정서를 추스르는 행정차원에서 군민들의 눈높이와 상식에 부합하는 김 군수의 솔직한 책임표명이 다시금 촉구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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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녕신문 기자 / cnilbo@hanmail.net  입력 : 2022년 12월 30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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