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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을 위한 또 다른 행보(行步)
창녕신문 기자 / cnilbo@hanmail.net 입력 : 2023년 08월 16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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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용한 행보의 시작을 바라보는 군민은 만감이 교차한다. 지난 시절 지역의 목민관(牧民官)으로 군정을 이끌어 나가던 분으로 행정 능력의 평가는 군민들이 판단하고 평가 했으리라고 본다.
누구나 고향을 그리워하며 치열한 삶속에 많은 경륜을 쌓으며 나름 성공하고 명성을 얻어도 항상 고향을 생각하는 사람은 인지상정 같은 수구초심의 마음인 것이다. 지역을 위해 기여하려는 아름다운 발자취를 남기려는 마음은 한결 같으리라고 보며 그것은 어떤 형태로 나타나듯 애향의 마음은 변함없을 것이다.
공인의 삶을 살았던 분들은 그런 마음이 더욱 깊을 것이며 지역에 대한 봉사의 철학은 항상 머릿속에 맴돌고 있을 것이다. 피끓는 젊은 시절 그것을 체득하였기 때문에 일반인과는 다르게 느낄 것이다.
지역에 대한 관심과 군민을 위한 봉사를 마음속에 간직한 생각을 실천으로 옮기려는 분들의 진취적인 행동이 지역 발전 역할의 선봉에서 추동해왔고 그런 분들의 공통적인 직업의 특징은 국가관이 투철한 곳에 근무한 분들의 특징으로 나타난다. 군에 몸담았던 분이 계셨고 법을 다루는 곳에서 국가를 위해 봉사했든 분들의 국가관에서 잘 나타났었다.
리더십은 지역의 활동에서 발현된다. 지방자치가 활성화되고 특히 지방자치에 관심이 있는 분이라면 누구나 지방자치에 참여할 수 있고 단체장에 꿈을 가질 수 있는 시대에 그분들의 리더십은 행동으로 옮겨지고 그분들의 행보에 따른 판단과 선택의 옥석은 그것을 가리는 군민들의 몫이 되었다.
본질적인 지역의 고민은 초고령 사회가 되어버린 지역을 좀 더 활력이 넘치고 역동적인 사회가 되어야 된다는 생각을 군민 모두 공감하며 현실을 따라가는 여론은 좀 더 냉정하게 우리의 현실을 바라봐야 하는 안목을 가지고 군민들의 기대에 부합하는 인물을 군민들은 선택해야 할 것이다.
지역 호사가들의 이런 저런 발언을 오불관언(吾不關焉)하며 미완의 완성을 바라는 민심에 빛과 소금 역할의 기회가 올 것을 기대하며 아쉬움을 토로하는 군민들의 바람은 이루어진다는 기대와 함께 지난날 침소봉대(針小棒大)된 지난 일들은 자신을 다시 되돌아보고 점검할 기회가 될 것으로 생각된다.
그분들에 대한 군민들의 판단을 새삼 거론하지는 않겠다. 다만 우리 군민들이 숲과 나무를 동시에 바라보는 안목이 부족하지 않았나 하는 아쉬움이 있을 뿐이고 군민 모두 지역을 위해 전문성을 겸비한 목민관(牧民 官)의 출현을 기대해 보며 “고대 그리스 신화에 등장하는 ‘정의의 여신 디케(Dike)’는 손에 칼을 쥐고 있다. 로마시대에 들어와 ‘정의의 여신(Justitia)’상에 ‘칼과 저울’이 등장했고 정의를 구현하는 데 엄한 힘[權勢]인 칼만 갖고는 한계가 있고 그래서 공정성과 공평성을 상징하는 ‘저울’을 여신에게 준 것이다. 따라서 감정에 휩싸이지 않고 조금이라도 오해를 받지 않겠다는 의지의 뜻으로 ‘눈가리개[眼帶]’도 등장한 것이다.”
지역을 위한 봉사와 헌신의 기본 소양은 당연한 것으로 그런 것을 우리는 기대하고 그것을 바라는 민심이 우리가 원하는 올바른 사회가 아닐까? 하는 마음에서 그리스 신화에 등장하는 정의의 여신 디케(Dike)를 소환해 봤다.
우리 사회의 디케(Dike)가 나타날 것을 기대하며 다시 한번 경험을 바탕으로 군민들께 또 다른 봉사와 헌신을 시작하려 군민들에게 다가가는 지난 목민관(牧民官)의 또 다른 장도(壯途)를 기대한다. |
창녕신문 기자 / cnilbo@hanmail.net  입력 : 2023년 08월 16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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