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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인터넷창녕신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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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녕향교(전교 최수길)는 9월 16일(음력8월 상정일) 향교 대성전에서 지역유림 4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문묘 27현에 대한 추향석전대제를 봉행했다. 초헌관에 김종식 창녕교육지원청 교육장, 아헌관에 박동주 전 창녕읍장, 종헌관에 이승국 전 남지중학교 교장, 동분헌관에 김정국 전 창녕여고 교장, 서분헌관에 박광호 유림, 집례에 성두철 장의, 대축에 김희덕 유도회 회장이 맡았다. 이날 행사는 전폐례, 초헌례, 아헌례, 종헌례 겸 분헌례, 음복례, 망료례의 순으로 진행됐다. 향교에 배향하고 있는 27성현은 공자, 안자, 증자, 자사, 맹자 등 중국 5성과 주돈이, 정호, 정이, 주희 등 송조 4현, 설총, 최치원, 안유, 정몽주 등 전조 4현, 김굉필, 정여창, 조광조, 이언적, 이황, 김인후, 이이, 성혼, 김장생, 조헌, 김집, 송시열, 송준길, 박세채 등 이조 14현이다. 향교의 석전대제는 매년 춘·추기로 거행되는 유교행사로 선비들은 이 행사를 통해 나라에 충성하고 부모에 효도하는 마음을 길렀다. 음력2월과 8월에 일진으로 처음 정(丁)자가 오는 날을 상정일(上丁日)이라 하며 이날을 택하여 향교에서 제사를 지내고, 그 이후 10일만에 돌아오는 정일을 중정일이라 하며 이날은 각 문중의 서원에서 제사를 지낸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