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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창호칼럼]떨어지는 낙엽소리에도 귀를 기울여야 할 총선에 민심이 곧 천심이라는 사실을 알아야 한다.


창녕신문 기자 / cnilbo@hanmail.net입력 : 2024년 03월 26일

ⓒ 인터넷창녕신문


고인 물은 썩는다는 사실을 모르는 이가 없겠지만 문제는 국민의 의식이 변화해야 하는 사회를 거부하는 사회에 살아가고 있다는 것을 인식하지 못하며 살아가고 있다.

인간은 본질적으로 변화를 싫어하는 속성을 지니고 있어 문명사회 발전을 위해 변화를 시도하고 그런 견인차 역할을 하는 것이 정치라는 것이다.

정치의 본질은 우리의 삶을 보다 나은 사회를 지향하고 있는 자유민주주의 체제와 자유시장 경제체제를 근간으로 좀 더 문명사회로의 발전을 궁극적인 목표를 향하는 것이다. 자유민주주의체제를 지향하는 이른바 보수 성향과 민주주의체제는 따르지만 실험적이고 개혁적인 시장경제체제를 주장하는 진보성향의 정당이 국민의 지지와 여론에 호소하고 있다.

우리 사회가 국민의 다양한 의식을 담고 있다는 긍정적인 측면도 있지만 국가운영 철학이 체제 실험 대상에 놓여있는 위험한 현실을 인식하지 못하고 있다는 사실과 국가 정체성에 체제 분열의 심각함을 국민들이 모르고 있다는 것이다.

국가와 국민은 안정적인 체제를 선호하는 집단적 사고에 편승하여 현실에 안주하며 게으른 조직으로 고착화 되어 그들만의 아집과 고집으로 민의의 대변자 역할을 망각하고 있다는 사실을 자각하여 진취적이고 개혁적인 역할을 외면하고 있다는 것을 경계해야 할 것이다.

지금 우리 사회는 절대적인 지지의 자유민주주의체제와 자유시장경제체제가 위협받고 있다. 지난 대선을 돌이켜 보면 당연히 자유민주주의 체제와 자유시장경제 체제가 압승을 해야 했지만 근소한 차이로 윤석열 정부가 탄생한 것을 잊지 말아야 한다.

흔히 지역구를 표현할 때 양지(陽地)와 험지(險地)라는 용어를 쓰는데 이는 해당 지역구의 유권자의 심기를 건드릴 수 있으므로 가능한 자제해야 한다.

정당이 내부적으로는 그렇게 분석할지라도 민의(民意)의 현장 지역구를 선택하는 데 양지(陽地)와 험지(險地)는 지역 유권자를 폄하하는 것으로 표현을 조심해야 하며 이념적으로 지역구를 편 가르기라는 사실을 알고나 하는 발언인지 모르겠다. 굳이 분석으로 그렇게 나온다면 격전지(激戰地)라는 표현을 써야 옳을 것이다.

격전지(激戰地)라는 표현이 거칠지 몰라도 독일의 군사 사상가인 클라우제비츠가 저술한 『전쟁론』에서 ‘전쟁은 피를 흘리는 정치이고 정치는 피를 흘리지 않는 전쟁’이라고 했다.

정치가 우리의 삶을 윤택하기에 앞서 더 이상 국민을 편가르기로갈라치기 하지 말기를 바라며 빚 좋은 개살구의 공약이 아무리 좋다고 한들 그것이 현실과 동떨어진 공약(公約)이라면 외화내빈(外華內貧)이 되고 유권자를 기만하는 공약(空約)이 되어 버린다.

지역을 위한 선량(選良)의 역할을 자처하며 출마하는 者들의 자세는 보다 겸손해야 하며 지역정서를 무시 외면하고 자신의 입신양명(立身揚名)과 신분상승의 발판을 삼으려는 망동(妄動)을 해서는 안 될 것이고 그것을 동조와 방관하는 者들 또한 비난을 면하지 못할 것이다.

오만과 자만으로 경거망동하는 者, 도덕적으로 문제를 일으킨 者, 민의를 무시하며 군림하고 행동하려는 者, 겸손이라는 자질을 망각한 者 등 그런 자가 선량(選良)이 되기 전 성찰하여 깃털 같은 행동을 하고 있지는 아닌지 자신을 돌아 볼 시점이다.


창녕신문 기자 / cnilbo@hanmail.net입력 : 2024년 03월 26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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