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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창호칼럼 ] ‘바르게살기운동협의회’의 ‘바르게 살자’라는 슬로건을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창녕신문 기자 / cnilbo@hanmail.net입력 : 2024년 07월 25일


ⓒ 인터넷창녕신문



‘바르게살기운동중앙협의회’의 슬로건은 ‘바르게 살자’이다.

‘바르게 살자’라는 표현은 도덕과 윤리를 기반으로 바른 생활을 하자는 의미로 사회 정서에 반하는 행동을 하였을 때 계도(啓導)와 훈계(訓戒)의 의미로 관변단체 ‘바르게살기운동중앙협의회’가 공식적으로 사용하는 표현이다.

바르지 못한 행동을 하였을 때 계몽과 선도 차원의 ‘바르게 살자’는 듣는 이(者)로 하여금 잘못을 했다는 전제 조건을 내포하고 있는 의미로 오해할 수도 있는 것으로 ‘바르게 살자’라는 말을 들었을 때 유쾌하지 못한 심기를 갖게 될 수도 있다는 것이다.

바르게살기운동중앙협의회 설립 목적인 “바르게살기운동은 독립된 개별법에 의해 설립된 국민운동 단체로서 진실, 질서, 화합을 3대 이념으로 모든 국민이 함께 자율적이고 능동적으로 바르게살기운동을 전개함으로써 1989년 4월 설립된 바르게살기운동중앙협의회는 창립 35주년을 맞이하여 우리나라 경제발전의 중반기에 국민의 경제의식 전환기 초입에 들 무렵으로 바르게살기운동의 설립 목적에 부합하는 민주적 문화적 의식과 선진국형 사회발전에 이바지함을 목적으로 한다고 명시하고 있다.

현재 대한민국은 세계 10위권의 경제규모를 자랑하고 있고 경제, 사회, 문화 등 사회 각 분야의 의식수준은 선진국의 반열에 올라있다고 자부할 수 있으며 세계 각국이 그것을 인정하고 있다.

세계 역사에 기적같은 눈부신 경제 발전에 유래가 없는 대한민국 경제 40년 초고속 압축 성장 속에 사회가 때로는 정의롭지 못하고 재벌의 탄생 등 졸부들을 양산했지만 우리 사회는 꾸준히 시행착오를 겪으며 선진국 반열에 올랐다.

1989년 4월 설립 당시 바르게살기운동중앙협의회의 ‘바르게 살자’라는 주장이 함의하고 있는 내용은 우리 사회가 올바르게 가기 위한 지표로 삼기에 참으로 적절한 표현이었다. 세월이 흘러 창립 35주년의 청년이 된 바르게살기운동중앙협의회는 단체의 설립목적대로 민주적 문화적 의식과 선진국형 사회발전에 기여함은 분명한 사실이다.

그러나 어느 때 부터인가 지역의 길가에 세워져 있는 바르게살기지역협의회 ‘바르게 살자’라는 슬로건이 국민의 정서에 거슬리고 거부감이 드는 표현의 사회적 분위의 공감대가 형성하고 있다는 것을 단체가 알고 있는지 모르겠지만 혹자(或者)는 바르게살기협의회 회원이 되면 이제부터 바르게 살겠다는 조크(joke)성 가십(gossip)거리로 회자(膾炙)되고 있다는 것이 아이러니하다.

세계 10위권의 경제규모와 선진의식 수준이 세계 어느 나라와 견주어도 모자라지 않은 사회 각 분야가 세계적 수준에 도달하였는데 국민을 잠재적 범죄자로 오인(誤認)할 수 있는 ‘바르게 살자’라는 표현은 인구소멸에 직면한 우리 사회가 근시안적 정책의 대표적 사례인 보건복지부 산아제한정책 다산(多産)이 거지꼴 못 면한다는 슬로건처럼 지금 우리사회가 생각하면 ‘바르게 살자’라는 표현은 ‘바르게살기운동중앙협의회’가 구(舊)시대적 레트로(retro)정서에 머물고 있는 것은 아닌지 되묻고 싶다.

지난 시절 국민 의식계몽의 견인차 역할을 했던 바르게살기운동중앙협의회가 이제는 설립목적을 차원 높은 시대적 요구의 따라 ‘바르게 살자’라는 슬로건은 이제 새로운 슬로건으로 바뀌어야 할 때이며 바르게살기운동중앙협의회 산하 지역협의회는 순수하고 진정한 지역의 봉사단체로서의 역할로 지역의 모범적인 사회단체가 되기를 기대한다.
창녕신문 기자 / cnilbo@hanmail.net입력 : 2024년 07월 25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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