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경창녕향우회 정창관 회장 판소리 창녕사랑 노래가락 소개
-고향사랑 즐겨 불러야-
창녕신문 기자 / cnilbo@hanmail.net 입력 : 2025년 02월 1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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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단가 창녕사철가 - 작사:성기각. 소리:박수범. 북:왕서은. 이산 저산 꽃이 피니 / 산수절경(山水絶景) 창녕 들호랑나비 날아들어 / 꽃내음이 진동한다화왕산천(火旺山川)에 보름달 뜨니 / 정녕코 봄이로다꽃은 피고 새가 울어 / 화색(花色)이 작작(灼灼)하더라세상 근심을 떨쳐버리니 / 신선놀음 깃들었네잎은 피어 휘어진데 / 두견 접동 날아 들어화란춘성(花爛春城) 만화방창(萬和方暢) / 장부기색(丈夫氣色) 아니런가남지 철교에 유채꽃이 피거니영산 연지 벚꽃 피고 / 황새 덕새 춤을 추며 훨훨훨 날았으니연꽃 피는 우포늪이며 탁족(濯足)허누나 옥천계곡(玉泉溪谷)여름이 가고 가을이 된들 / 창녕 경개(梗槪) 없을 손가화왕산에 단풍이라 / 꽃 핀 듯이 반가워라된서리에 영걸영천 / 물 밑으로 녹아나는우포 소벌에 가시연꽃
가을이 가고 겨울이 되면 / 동지섣달 눈이 오고고운 꽃도 떨어지면 / 오던 나비 아니 오고비단옷 훨훨 떨어지면 / 청방걸레 신세가 되니세상사 모두가 허망쿠나이래저래 한해가 가면 / 화왕산 두견화 또 다시 꽃 피우고죽장망혜 단표자 즐길레라 / 꽃은 졌다가 해마다 피건만이팔청춘이 지나가고 / 호호백발이 웬 말인가어와 세상 사람들아 / 봄날이 비록 길다고 하여도꽃 지며는 여름이요 / 잎 지면 겨울이라인생무상을 어이 한단 말가노세 젊어 놀아 / 늙어지며는 못 노나니라놀아도 너무 허망이 하면 / 늙어지면서 후회되리니바쁠 때 일하고 / 한가할 때 틈타서 창녕 승지(勝地)도 구경하며 / 할 일을 허면서 놀아보자
● 단가란 장시간의 판소리를 부르기 전에 목을 풀기 위하여 부르는 짧은 노래로. ‘창녕사철가’는 단가 사철가를 원용하여 창녕의 아름다은 풍광을 담았음.
2-1. 새로운 창녕아리랑 1 - 여자용 소리:왕서은. 후렴:박수범. 작사:성기각. 작곡:함현상. 반주:국악방송예술단1. 두리둥실 둥근달 화왕산 올라환장고개 진달래 내 님 넘겨주소✽ 후렴:아리랑아 아리랑아 아리랑아아리랑아 고개로 날 넘겨주소2. 우포늪 하늬바람 따오기 날고마파람 불면 가시연꽃 피지요3. 남지들녘 안고 도는 푸른 낙동강유채꽃 개비리길 풍경이 좋네4. 삼동에 내린 눈은 온천에 녹고부곡온천 이네 몸이 녹아나지용
- 간주-
5. 깡충깡충 이방 토산 산토끼야 암수 서로 손잡고 산에서 노네(세)
6. 옥천계곡 푸른 안개 피어나면은 용선대 부처님이 미소 짓네요
7. 고암 풋가지 미나리 향이 좋고요 내 님은 호리낭창 몸매 좋지요
8. 님아 님아 내 님아 창녕에 노세 산들산들 봄바람 꽃구경 하세
2-2. 새로운 창녕아리랑 2 - 남자용 소리:박수범. 후렴:왕서은. 작사:성기각. 작곡:함현상. 반주:국악방송예술단 1. 만옥정 꽃이 피어 봄이 왔구나척경비에 아로새긴 왕국이로다✽ 후렴:아리랑아 아리랑아 아리랑아아리랑아 고개로 날 넘겨주소2. 길곡면 임해진에 배 띄워놓고두리둥실 창녕보 구경을 가세3. 연지못 감아 도는 영산 만년교함박산 약수를 마셔 볼까나4. 이봐,벗님네야 공룡 보았나도천면 거닐던 공룡 보았나
- 간주- - 5. 장마면 들녘에 풍년이로세 에루화,삼이웃 배부르겠네
6. 토평천 흘러가는 대지면 들녘 창녕양파 오지게 여물어가네
7. 한길 내고 지은 공장 저게 무어냐 대합면 타이어공장 잘도 도누나
8. 물 좋고 정자 좋은 성산면이라 달창수리 푸른 물에 신선 놀겠네
● 새로 작곡한 ‘창녕아리랑’. 가사에 창녕군 14개 읍.면을 모두 담음.
3. 창녕양파타령 – 창녕사투리버전 소리:노수현. 작사:성기각. 작곡:함현상. 반주:경음악회1. 백옥 겉은 비단이오 홍옥 겉은 비단이로구나밉은 사람 닮은 것이 둥굴둥굴 넉살 좋고곱운 사람 닮은 것이 반들반들 때깔 곱네맛입어서 몸에도 좋아 부몬님께 디리야겠네(후렴) 에헤라 디야~ 에헤라 디야~ 오장육부가 다 녹는데이 에헤라 디야~ 에헤라 디야~ 오장육부가 다 녹는데이 2. 동골동골한 올 양파요 둥글둥글한 늦 양파라묵어 보세 묵어 보세 창녕 양파 묵어보세정지칼 드는 칼로 성둥성둥 쌀이보세찌지 묵고 -첸Æ 묵고 실컨 묵고 놀아보세
3. 한 껍띠기 빗기 자니 이네 신세 눈물이 나고두 껍띠기 빗기 보니 울 엄매 생각에 눈물 난다서방 죽고 석삼년에 님도 없고 밭도 없고구구구 우는 저 비들끼 내 신세를 우째 알꼬 4. 보름달 겉은 양파로구나 원앙 겉은 양파로구나가매솥에 아금자금 노구솥에다 다글다글씨이미는 쪼매이 주고 서방한테 항검 주고맵고 밉운 씨누부는 내 우짜란 말이더냐
● ‘창녕양파타령’은 표준어 번전이 있고 사투리버전이 있음. 위가사는 사투리버전임.
4. 가곡 창녕아리랑 – 초연 테너:하세훈. 작사:성기각. 작곡.피아노:함현상.1.두리둥실 둥근달 화왕산 올라 환장고개 진달래 내 님 넘겨주소우포늪 하늬바람 따오기 날고마파람 불면 가시연꽃 피지요남지들녘 안고 도는 푸른 낙동강유채꽃 개비리길 풍경이 좋네삼동에 내린 눈은 온천에 녹고부곡온천 이네 몸이 녹아나지요✽ 후렴: 아리랑아 아리랑아 아리랑아 아리랑아 고개로 날 넘겨주소
2. 깡충깡충 이방 토산 산토끼야 암수 서로 손잡고 산에서 노세 옥천계곡 푸른 안개 피어나며는 용선대 부처님이 미소 짓네요 고암 풋가지 미나리 향이 좋고요 내 님은 호리낭창 몸매 좋지요 님아 님아 내 님아 창녕에 노세 산들산들 봄바람 꽃구경 하세
● 가곡 ‘창녕아리랑’ 가사는 민요 ‘새로운 창녕아리랑1’ 가사와 동일함. 5. ‘새로운 창녕아리랑 환상곡’ - 작곡:함현상. 작곡의뢰:정창관
– ‘새로운 창녕아리랑’을 선율을 모티브로 환상곡형식으로 작곡함. - 2016년 11월 24일 서울 구로아트밸리예술극장에서 서울시청소년국악단(지휘:계성원)에 의해 초연됨. |
창녕신문 기자 / cnilbo@hanmail.net  입력 : 2025년 02월 1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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