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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67회 밀양아리랑대축제, 대한민국 3대 아리랑 울려 퍼지다

- 한국을 넘어 세계로! 밀양·정선·진도 3대 아리랑 한 자리서 만나 -
창녕신문 기자 / cnilbo@hanmail.net입력 : 2025년 05월 14일
ⓒ 창녕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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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의 대표 문화유산인‘아리랑’이 오는 24일 오후 6시 30분, 제67회 밀양아리랑대축제의 메인무대인 밀양강 오딧세이 공연장에서 펼쳐진다.

밀양시·정선군·진도군은 대한민국 3대 아리랑의 전승과 보존, 세계화를 위해 2021년 6월 공동협의체를 구성한 후 매년 지자체를 순회하며 협력사업을 추진해 왔다.

올해 아리랑 공연은‘아리랑의 울림, 세계를 잇다’라는 이름으로 3개 지자체가 함께 만들어 가는 뜻깊은 공연으로, 전통과 현대를 넘나드는 다채로운 구성으로 관객들에게 깊은 감동을 선사할 예정이다.

△ 세 개의 아리랑, 하나로 흐르다
아리랑은 한국을 대표하는 민속음악이자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으로 등재된 세계적인 문화유산 중 하나다. 각 지역의 특색을 이어온 밀양·정선·진도의 3대 아리랑이 한 무대에서 공연을 펼친다.

개그맨 임하룡의 사회로 시작되는 1부 공연에서 정선군립아리랑예술단이 정선아리랑의 원형을 선보인다. 맑고 구슬픈 가락과 함께 강원도 산골의 정취와 서정적인 분위기의 아리랑이 무대 위에 펼쳐진다.

이어 밀양의 흥과 멋을 대표하는 밀양아리랑예술단이‘아리랑동동’공연을 선보인다.‘아리랑동동’은 밀양아리랑 가락에 밀양의 전통 춤사위를 접목한 퓨전 공연으로, 토속소리와 범부춤, 양반춤, 농사짓는 동작, 백중놀이와 손 치기 놀이가 함께 어우러져 밀양 특유의 흥과 멋을 생생하게 전달한다.

밀양아리랑예술단은 밀양 고유의 문화자원인 밀양아리랑을 계승·발전시키는 중심적 역할을 하고 있으며, 2025년 문화체육관광부 주관의 지역대표 예술단체 육성 지원사업에 2년 연속 선정돼 예술적 역량을 인정받은 단체다. 또한‘아리랑동동’은 2015년 서울아리랑페스티벌 전국아리랑경연대회에서 금상(몸짓 부문)을 수상한 작품으로 사랑을 받아왔다.

이후 진도군립민속예술단의 남도잡가 공연은 남도 특유의 애절한 선율과 정서를 담은 진도아리랑의 깊고 묵직한 울림을 선사한다.

△ 전통을 잇는 춤과 디아스포라의 조우
2부에서는 전통과 젊은 감각이 어우러진 이색적인 무대가 펼쳐진다. 백중놀이와 영남대학교가 협업한‘오북춤’은 다섯 개의 북을 중심으로 강렬한 군무를 펼친다. 절도 있는 움직임과 북소리가 조화를 이루는 이 작품은 전통 민속의 흥을 현대적인 감각으로 재해석한 창작 공연이다. 젊은 무용수들의 에너지와 전통 예능의 깊이가 어우러진 무대로 오감을 자극하는 몰입감을 선사한다.

이어지는 3부에서는 아리랑이 세계로 퍼져나간 역사를 되짚어 보는‘디아스포라 아리랑’무대가 펼쳐진다. 이 공연은 아리랑이 닿은 세계 속의 다양한 문화가 어떻게 서로 조화를 이루며 발전했는지를 보여준다.

해외 디아스포라 전승 조사 지역에서 초청된 무형유산 예술팀들이 각국의 전통 공연을 선보이며, 각 나라의 고유한 전통과 문화를 바탕으로 한 무대를 펼친다.

우즈베키스탄 전통 민속 공연팀은 현지의 독창적인 음악과 춤을 선보이며, 일본 전통 북 와다이코와 무용이 결합한 퍼포먼스는 한민족 공동체의 정체성과 문화적 연대를 상징적으로 표현한다. 북소리와 역동적인 춤이 어우러진 이 무대는 전통과 현대, 그리고 민족의 정체성을 되새기는 강렬한 순간을 선사한다.

△ 아리랑 오딧세이: 전통과 현대가 만나는 감동의 무대
공연의 마지막 무대는 국악 어쿠스틱 밴드‘해음(海音)’이 장식한다. JTBC 풍류대장에서 주목받은‘해음’은 정가를 전공한 보컬 구민지, 가야금 연주자 하수연, 거문고 연주자 황혜영으로 구성된 팀이다. 이들은 절제된 정가 창법과 전통 현악기의 섬세한 선율에 현대적인 감성을 더해, 국악의 익숙함에 새로운 감각을 불어넣어 깊은 여운을 남긴다.

공연의 피날레에서는 모든 출연진이 무대에 올라 밀양아리랑을 함께 부르며 아리랑의 울림과 감동이 넘치는 무대를 만든다.

△ 전통과 현대, 국경을 넘어 흐르는 아리랑의 선율
올해 아리랑 공연에서는 한국의 전통음악과 춤, 해외에서 초청된 무형유산 예술팀의 공연 등 세계 각국의 고유한 문화예술이 한자리에 어우러지는 다채로운 콘텐츠를 선보이며, 관객들에게 새로운 볼거리를 제공한다.

올해 제67회 밀양아리랑대축제에서는 한국의 전통과 현대, 세계가 만나는‘아리랑의 울림, 세계를 잇다’를 주제로 한 대한민국 3대 아리랑을 한자리에서 만나볼 수 있다.


창녕신문 기자 / cnilbo@hanmail.net입력 : 2025년 05월 14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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