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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창녕신문 |
| (사)한국지역신문협회 경남지역신문협의회(회장 이학규·더함안신문 대표)는 도내 지자체 중 인구증가와 괄목할만한 발전을 거듭하고 있는 창녕군을 방문, 김충식 군수를 만나 지난 3월 16일 오후 2시 군수실에서 1시간 30분여에 걸쳐 인터뷰를 가졌다. 3선 군수로 재임 중인 김 군수는 인정이 넘치는 소탈하고, 소박한 성격으로 흔히 말하는 내가 군수인데... 하는 분위기를 찾을 수 없었다. 인터뷰 내 차근차근 서두르지 않고, 자신의 군정 구상을 설명하는 등 관록이 묻어나는 듯 했다. 김충식 군수는 3선 동안 오로지 군민만 바라보고 창녕군 발전을 전력해 왔지만, 군민의 욕구를 다 채우지 못한 점에 늘 죄송스럽고, 안타까운 마음이라고 밝혔다. 이제 남은 기간 열정을 다해 마무리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군수는 아무 탈 없이 군수직을 수행할 수 있도록 노력하고 도와주신 700여 공직자와 6만 5천여 군민들에게 고마움을 간직하고 있다고 말했다. <편집자 주>
1. 창녕군의 지난해 성과는 지난 해 국내외 경기 침체는 물론 잦은 가을비는 영농에 지장을 초래하는 등 창녕군민들도 어려움이 많았다. 그러나 이러한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창녕군은 괄목할 만한 성과를 이루어 냈다. 전략적이고 체계적인 국·도비 예산 확보로 2017년도 본예산 재정규모는 2016년도에 본예산에 비해 3백억 원이 증액된 4천5백억 원 시대를 맞이하였고, 인구는 7년 연속 꾸준하게 증가하고 있다. 창녕읍 농촌중심지 활성화사업과 우포늪 1080필드 뮤지엄 등 6건이 일반 농산어촌개발 공모사업에 선정되면서 162억 원의 예산을 확보하였고, 행복학습센터 운영 등 3건의 교육사업과 다미다색 상생일자리 창출사업이 공모에 선정되었다. 또한, 수출전문 스마트 팜 온실 신축도 공모사업에 선정되어 57억 원의 예산을 확보하였고, 노후 상수관망 정비에 5년간 328억 3천7백만 원의 예산을 확보해서 상수도 유수율도 더 제고할 수 있게 되었다. 또한, 창녕스포츠파크 확대조성과 창녕군립수영장 건립, 낙동강 창녕 워터플렉스 조성사업 등도 2017년도 지역발전특별회계에 반영하는 등 국ㆍ도비 예산 확보를 체계적이고 전략적으로 주력한 결과 202건의 신규 사업 발굴로 창녕군의 발전을 가속하고 있다.
2. 7년 연속 인구가 증가하고 있는 창녕군만의 비결 창녕군은 해마다 인구가 줄어드는 경남지역 군단위 지자체에서 유일하게 인구가 7년 연속 늘어났다. 2010년을 인구증가 원년의 해로 선포한 이후 7년 연속 인구가 증가해 2016년 12월 말 기준으로 6만 3,982명으로 취임 후 2,730명이 늘어나는 등 매년 증가세가 멈추지 않고 있다. 창녕군의 지리적 특성을 살펴보면 대구광역시와 창원시의 중간에 위치하고 있어 타 시군에서의 인구 유입은 쉽지 않다. 눈에 확연하게 드러나는 인구 증가 요인이 없는 창녕군의 이런 성과 배경에는 파격적이고 세심한 분야까지 차별화된 지원책도 한몫을 하고 있다.
3. 다각적인 기업유치 및 일자리 창출을 위한 활동 취임 이후 지금까지 창녕군은 430개 기업유치와 1만 6천여 명의 일자리를 창출했고, 4조 283억 원의 투자유치 성과를 거두었다. 넥센타이어 창녕공장, 세아베스틸 창녕공장 등을 유치했으며, 대합면 등지리와 대동리 일원에 2018년까지 1,700여 가구가 들어설 미니복합타운을 조성하고 있다. 또한 전국 최초로 근로자에게 전입정착금 300만원과 전입지원금 30만원도 지급하고 있다. 지난 2015년부터 전국 최초로 기업 근로자가 전입할 시에 최대 300만원까지 지원하는 근로자 전입정착금 지원사업과 병행하여 이를 장려한 노동조합 등 근로자단체에게 2017년도에는 전입실적에 따라 최대 1,000만원까지 지원하는 근로자단체 전입장려금도 지급한다. 그 동안 대중교통이 없는 대합권역 산업단지에 2월 6일부터 무료 통근버스 45인승 2대를 운행하여 사회 초년생, 주부사원 등 운전이 어려운 근로자들의 출·퇴근 교통편의를 제공하고 기업의 인력난 해소에도 도움을 주고 있다. 또한, 기업체에서 해외바이어를 초청하여 수출 상담을 진행할 경우 청사 내 회의진행에 필요한 모든 시설과 장비를 완벽히 갖춘 회의실을 무료로 대여해 주는 등 다각적인 방법으로 지원을 아끼지 않고 있다. 뿐만 아니라, 사원주택 건립 부지매입비 30%이내 지원, 기업의 신기술 확보를 지원하는 지역지식재산 창출지원 사업들은 금년에 새롭게 시행하는 정책들로 기업인들에게는 생산비 절감, 창녕군에는 일자리 창출은 물론 인구 증가에 도움이 되는 정책들이다. 또한 지난 1월 5일 영남일반산업단지 사업계획이 승인되어 편입부지 보상을 시작으로 본격적인 개발에 나서고, 대합미니복합타운과 대지2농공단지도 금년 상반기에 승인을 앞두고 있어, 기업인에게는 투자하기 좋은 기회의 땅으로 각광받고 있다. 특히 부군수를 단장으로 기업현장을 수시순회 방문하여 기업규제 발굴 및 애로사항 청취로 기업하기 좋은 환경조성에 나서고 있으며, 기업 유치와 일자리 창출은 인구증가와 수레바퀴처럼 맞물려 있어 창녕군 역점시책의 양대 산맥이라 표현할 수 있다.
4. 우포늪, 산토끼노래동산 연계 생태관광 브랜드 강화 노력 1억 4천만년 전 태고의 신비를 간직한 창녕 우포늪은 480여종의 식물류, 62종의 조류, 28종의 어류, 55종의 수서곤충류, 12종의 포유류, 7종의 파충류, 5종의 양서류, 5종의 패류 등 많은 생물이 서식하는 생태계의 보고(寶庫)이다. 1997년 7월 26일 생태계특별보호구역으로 지정되었으며, 1998년 3월 2일 람사르협약 보존습지로 지정되었고, 1999년 8월 9일 습지보호지역으로 지정되어 관리되고 있다. 특히, 우포늪은 중요성이 인정되어 2011년 1월 13일 천연보호구역으로 지정(천연기념물 제524호)되었다.
5. 체육인프라 구축을 통한 부곡온천 활성화 1973년 故 신현택 옹에 의해 발견된 부곡온천은 78℃(국내 최고) 수온을 자랑하고, 규소, 염소 등 20여 종의 무기질을 함유하고 있어 호흡기질환이나 피부 노화 억제 및 미용효과가 뛰어날 뿐 아니라 체내 활성산소 제거에도 탁월한 효과가 있음이 의학적으로 입증되었다. 이러한 부곡온천수의 우수성을 널리 알리고자 1994년부터 매년 개최되는 부곡온천축제는 올해도 3월 31일 개막식을 시작으로 4월 2일까지 부곡온천의 번영과 안녕을 기원하는 산신제, 온정제와 유명가수 초청 공연 등 다양한 볼거리를 준비 하고 있다. 또한 국내 유일 부곡온천수로만 가능한 온천수 계란 삶기 체험을 비롯한 78℃ 부곡온천수 빨리 식히기 대회 등 이색적이고 다채로운 온천수 체험 프로그램도 준비하고 있다. 특히, 봄의 여왕이라 불리는 아름다운 벚꽃은 관광객들에게는 잊지 못할 추억을 선사하게 될 것이다.
6. 우포따오기 개체 수 증식과 야생방사 준비 창녕군은 1979년 국내에서 멸종됐던 따오기를 증식·복원하고자 2006년 우포따오기복원센터를 건립하여 청정한 우포늪의 상징으로 따오기를 복원·증식하기 시작했다. 2008년 10월 17일 중국 후진타오 국가주석이 기증한 양저우, 룽팅 1쌍과 2013년 12월 23일 중국 시진핑 국가주석이 기증한 진수이, 바이스 수컷 2마리로 총 4마리였다. 우리나라에서 자취를 감추었던 따오기를 37년 만에 성공적으로 복원하여 167마리 증식에 성공, 현재 171마리의 따오기를 보유하고 있다. 따오기 사육ㆍ증식 기술은 중국, 일본과 어깨를 나란히 할 정도라 자부할 수 있고 올해도 3월 12일 첫 산란을 시작으로 성공적인 부화를 기다리고 있다. 국민적 관심을 모으고 있는 복원에 성공한 따오기를 2016년 10월 4일부터 AI 확산 방지 우포늪 출입 통제가 시작되기 전 12월 7일까지 일반인들에게 부분 공개한 결과 약 2,700명이 관람을 했다. 171마리로 개체수가 늘어난 우포따오기는 야생 적응훈련과 중앙부처 협의가 완료되면 야생방사 할 계획이다.
7. 민선6기 완성도를 높이기 위한 각오 창녕군은 금년에도 여러 분야에서 성과를 인정받고 있다. 한국일보와 한국지방자치학회에서 최초로 전국 지방자치단체 경쟁력을 평가한 결과를 지난 2월에 발표했다. 그 결과 창녕군이 농어촌(군단위 82개) 부문에서 전국 종합 14위, 경남도내 1위를 차지했다. 특히 경남도내에서 농어촌(군단위)부문 종합순위 20위 안에 5개 군이 포함되었는데 창녕군 14위, 고성군 15위, 함안군 16위, 산청군 18위, 거창군이 19위이다. 인구수가 많고 재정력이 든든한 수도권이나 광역시 산하에 있지 않은 창녕군이 좋은 평가를 받은 것은 그간 추진해왔던 ‘ 뉴 행복군민 1?2?3 프로젝트’ 추진으로 인구증가와 기업유치 등 질 높은 행정서비스를 제공한 노력을 인정받은 것이다. 또한 2017년 국민권익의 날을 맞아 2월 27일에는 전국 광역ㆍ기초자치단체를 포함한 고충민원 정부평가에서 전국 최우수기관으로 선정되어 대통령 표창을 받았다. 이 또한 주민불편 사항을 적극적으로 해소하고, 불합리한 규제개혁 및 중소기업 옴부즈만 개선 건의 등 고충민원 예방·해소에 솔선수범과 발로 뛰는 현장 행정이 낳은 결과이다.민선6기 4년차 군정도 훌쩍 한분기가 지나가고 있다. 임기 중 마무리해야 할 사업, 그리고 탄력을 붙여 나가야 할 사업들이 산재해 있다. 우포 잠자리 나라 개관, 창녕천 고향의 강 조성과 생태하천 복원, 친환경 골프장 조성, 낙동강 창녕 워터플렉스 조성, 대합 미니복합타운 및 산업단지 조성, 따오기 야생 방사, 그리고 군민 사유재산권 보호를 위해 실시한 문화재 구역 현상변경 재조정은 문화재청의 심의 및 고시를 앞두고 있다. 이러한 부분들은 창녕 발전을 앞당기는 원동력으로 작용할 것이고, 이러한 원동력을 근간으로 임기가 다하는 날까지 튼튼한 반석을 다지기 위해 힘차게 달려갈 것이다. /경남지역신문협의회 공동보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