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년 지역읽기 기획전 평범하고도 특별한 기록 7. 16 ~ 8. 14 까지 부곡스파디움호텔 1층에서 하동칠 사진작가 외 다수 작품
남부 지방은 연일 찌는 듯한 날씨인데 중부 지방은 수해를 입고 있다. 낙동강이 접한 경남 창녕군 부곡면도 예전에는 상습침수지역이 많았다. 같은 창녕이라 해도 지대가 낮은 길곡이나 인교쪽은 비가 조금만 내려도 물에 잠기고 같은 시기에 지대가 높은 지역은 가뭄피해가 빈번해 읍장이 화왕산에서 기우제를 지내는 일이 많았다고 한다. 창녕은 4대강 조성사업 지역 중 이례적으로 보(洑)가 두 개나 있는 지역이다. 예전 심하게 가뭄이 들때면 바지가량이만 걷고 낙동강을 건널 정도로 말라버리던 강물이 지금은 합천창녕보와 창녕함안보의 역할로 높은 지대까지 물을 공급하고 있다. 부곡스파디움호텔과 경남메세나협회의 후원으로 마련된 2017년 지역읽기 기획전 “평범하고도 특별한 기록”은 온천장, 축복, 농경의 세가지 주제로 나누어져 있다. ‘온천장’은 예로부터 ‘물’을 잘 다스려 온 민족이 흥하듯 땅속으로 흐르는 온천수를 발견하여 관광지를 개발했던 부곡온천의 옛 모습을, ‘축복’은 태고의 신비를 지닌 우포늪을 잘 보존하고 간직해온 창녕사람들의 흔적과 시선을 보여주고 있다. 그리고, 마늘, 양파 농사와 벼농사로 삶을 일구어 온 창녕 사람들의 모습이 ‘농경’의 주제로 구성되어 잇다.
전시에서 40여년 전 작품들과 현재 발전 된 모습을 동시에 감상할 수 있으며 남지, 부곡, 영산, 계성 등 창녕 군데군데의 모습과 우포늪의 사계, 농업이 주를 이루는 45여 년간의 창녕사람들의 삶이 고스란히 보여진다. 창녕 지역을 기반으로 활동을 하는 하동칠 사진작가의 기록사진은 창녕 지역의 환경요인적 특성과 그 안에서 살아가는 인간의 다양한 삶을 한눈에 보여주는 소중한 기록이다. 우포 대대제방을 탐방하고 제작한 이소을. 허이나 작가가 콜라보레이션한 미디어영상. 하연우, 이만희 ,송미령, 청암 배성근, 정이경 등 5인의 문인들이 노래한 창녕의 아름다운 자연을 함께 만나볼 수
있다 ■전시문의 010-7376-128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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