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녕군 복지방정식【희망복지=H(복지허브화)+P(민관협력)+S(나눔문화확산)
창녕신문 기자 / cnilbo@hanmail.net 입력 : 2017년 08월 15일
- 찾아가는 복지로, 복지사각지대 낮추Go! 복지체감도 높이Go! - 창녕군 읍면동 복지센터 추진 2년차, 찾아가는 복지로 희망을 쏘아올리다
창녕군(군수 김충식)의 찾아가는 읍면동 복지센터 운영이 2년차를 맞이했다. 지난해 이어 읍면동복지허브화 선도지역으로 선정된 창녕군은 활발한 민관협력에 기반한 읍면동 복지허브화 성공모델을 창출하였고, 선도지역 성공 경험을 후발지역에 적극 전수하는 타지 자체 복지허브화 안착 지원에 힘쓰고 있다.
군은 기존 방문민원 위주의 복지행정에서 벗어나 어려운 이웃을 직접 찾아 나서고 있다. 2016년 말 복지허브화가 추진된 창녕·남지읍, 도천·길곡면 4개 지역의 성과는 두드러지게 나타났다. 2015년 대비 복지사각지대발굴 건수가 201%, 찾아가는 복지상담 건수가 439%로 증가해 군민 복지체감도가 크게 개선되었다고 밝혔다.
읍면동 복지허브화 사업은 복지 대상자에게 맞춤형 통합복지서비스를 제공하는 것뿐만 아니라 주민 네트워크를 기반으로 한 촘촘한 사회안전망을 구현하는 것으로 군에서는 주민들의 복지 체감도 향상을 위해 다각적인 노력을 하고 있다.
?? 2017년 말까지 찾아가는 읍면동 복지센터 100% 설치 창녕군은 2016년 3월 28일 경상남도 최초로 창녕읍에 맞춤형복지팀을 신설하면서 읍면동 복지허브화에 시동을 걸기 시작해, 6월에는 남지읍을 확산지역으로 선정하여 복지허브화 지역을 확대했다.
2017년 1월부터 창녕읍과 남지읍 행정복지센터 내 맞춤형복지팀의 기능을 강화하여 권역형으로 변경해 창녕읍 권역은 고암면, 유어면, 대지면이 협업하고 남지읍 권역은 도천면, 길곡면, 부곡면이 협업하고 있다. 하반기부터는 대합면과 영산면을 중심으로 맞춤형복지팀을 설치하여 14개 읍면 전체를 복지허브화할 계획이다.
?? 선도지역 벤치마킹 강원도에서 제주도까지 전국으로 줄이어 창녕군의 찾아가는 읍면동 복지허브화 사업이 전국으로 입소문이 났다. 복지허브화를 배우고자 창녕군을 찾는 발걸음이 끊이지 않고 계속되고 있으며, 현재까지 군을 찾아온 지역만 해도 25개 지자체에 방문인원은 446명에 달한다. 군은 복지허브화 사업을 조기에 성공적으로 안착시키기 위한 멘토로서 후발지역에 견인차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
창녕군을 다녀간 전북 완주군 지역사회보장협의체의 한 관계자는 “창녕군에서 추진하는 열정어린 사업과 그 간의 노력에 대해 많은 것을 배우고 느꼈다. 직접 보고 배운 만큼 벤치마킹한 내용을 우리 지역에 맞게 적용하여 활발히 활동하겠다.”며 감사 메일을 보내오기도 했다.
?? 복지행정의 달인! 복지공무원 역량 다지기 군은 우수사례를 타 지자체에 전파 하는데 그치지 않고 내부적으로도 사회복지공무원의 역량을 키우고 업무 내실화를 다지기 위해 다각적인 노력을 아끼지 않고 있다.
복지업무를 담당하고 있는 실무자를 대상으로 월 2회‘복지행정의 달인’ 업무연찬 동아리를 정기적으로 운영하여 업무 역량을 강화하고 소통의 장으로 활용하고 있다. 뿐만 아니라 신규 복지공무원을 지원하기 위해 멘토링시스템을 운영하여 긴급 상황에 즉각 대응토록 하고 있다.
읍면장의 복지허브화 인식을 강화하기 위해 상반기에 6차례 순회교육 실시하였으며, 하반기에는 군민섬김 복지리더십 강화교육을 계획하고 있다.
타 지역의 우수사례를 배우기 위해 자료를 수집하고 분석하여 성공사례를 연구하는 자리를 마련하기도 하고, 충남 서천군과 부산 사상구 등 3개 지역에 벤치마킹을 다녀왔다. 또한 지역복지, 마을복지를 함께 만들어가기 위한 복지리더 양성 교육도 추진 중이다. 지역문제를 인식하고 해결방안을 찾을 수 있도록 우리마을 복지리더 순회교육 4회, 지역보호체계를 강화하기 위한 희망나눔 복지학당을 3회 운영했다.
?? 전문가 초빙 교육으로 취약계층 사례관리 전문성 높이기 사례관리는 복합적이고 어려운 문제를 가진 복지대상자의 강점을 찾아내고 문제해결능력을 키워주기 위한 읍면동 복지센터의 핵심적인 기능 중 하나이다. 사례관리 질을 높이기 위해 담당공무원과 사례관리사를 대상으로 격월마다 전문가를 초빙하여 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교육을 통해 미처 생각하지 못했던 접근방법을 제시받기도 하고 강점 관점의 접근 능력을 강화하여 사례 앞에 당당해질 수 있도록 계속해서 사례관리 담당자들의 역량을 강화하고 있다.
또한, 월2회 권역별 사례회의를 개최하여 신규사례 욕구분석과 서비스제공계획, 자원연계방안 등 논의를 거쳐 사례관리대상자의 욕구에 따른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장명순 통합사례관리사는 항상 선글라스를 쓰고 사회와 단절하고 있던 대상자의 사례를 소개하며 “사례관리 대상자와의 신뢰관계 형성하고 꾸준한 사례관리를 통해 대상자들로부터 마음을 얻었을 때 가장 보람을 느낀다. 그 대상자가 선글라스를 벗었을 때의 순간은 정말 잊을 수 없다.”며 사례관리의 필요성을 얘기하였다.
?? 어려운 이웃을 찾아가는 ‘가치데이’, ‘도란도란’ 운영 창녕군은 특별한 날 ‘가치데이’를 운영한다. 매월 둘째 주와 넷째 주 수요일에는 희망나누미와 함께 읍?면의 복지담당 공무원이 공동으로 복지대상자 가정을 방문하여 애로사항을 들어주고 말벗도 되어준다. ‘가치데이’는 이웃에게 ‘같이 가는 날’이며, 이웃을 배려하는 ‘가치(價値)있는 날’을 의미한다.
남지읍행정복지센터에서는 지난 6월부터 마을이장과 함께하는 ‘도란도란 사랑방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이 사업은 마을이장이 중심이 되어 사회적으로 취약한 홀로 어르신을 대상으로 펼치는 방문활동 사업이다. 마을이장이 홀로어르신을 직접 찾아뵙고 우유를 전달하며 말벗을 하고 있어 더욱 호응을 얻고 있다.
지속가능한 민관협력의 중심의 창녕군지역사회보장협의체 활동 강화 창녕군의 14개 읍면 지역사회보장협의체 또한 다양한 활동을 하고 있다. 지난 2월, 14개 읍면지역사회보장협의체의 비전jump대회를 시작으로 벤치마킹, 각종 특화사업, 농촌재능나눔 이동복지관 운영, 지역복지 한마당대회에 이르기까지 숨 가쁜 6개월을 달려왔다.
2016년 농촌재능나눔사업을 통해 읍면의 지역사회보장협의체는 자생력을 키웠다. 자기 주도적 사업 기획과 추진으로 마을 복지리더로서 한 뼘 더 성장하는 계기가 되기도 했다. 대표적인 사례가 창녕읍 ‘문화데이사업’, 남지읍 ‘도란도란 사랑방’사업, 도천면 ‘사랑의 먹거리 나눔 행복냉장고’등이다.
창녕군 희망복지지원단 성혜경 담당주사는 “인구구조와 가족구조의 변화가 초래한 다양한 복지욕구와 증가하는 복지사각지대를 극복하기 위해 읍면동 중심으로 복지전달체계가 개편되고 있다. 2018년에는 찾아가는 읍면동 복지센터가 전국으로 확대될 것이다. 우리 군은 2016년부터 찾아가는 복지를 선도적으로 추진해왔기에 그간의 성공경험과 축적된 노하우를 바탕으로 다양한 주민욕구에 부응하는 맞춤형 복지정책을 펼치고 있다.”며“또한, 후발지역이 성공적으로 안착할 수 있도록 멘토의 역할로 타지자체에 큰 힘을 보탤 계획이다.”라고 밝혔다. |
창녕신문 기자 / cnilbo@hanmail.net  입력 : 2017년 08월 15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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