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녕군(군수 김충식)은 22일 오후 3시, 부곡면 소재 화왕산스파호텔에서 창녕경찰서, 창녕소방서, 5870부대 2대대, 주부민방위기동대 등 12개 유관기관·단체 200여명이 참가한 가운데 2017년 ‘부곡온천지구 동시다발 테러에 따른 피해복구훈련’ 을지연습 실제훈련을 실시했다.
이 날 훈련에는 유관기관 및 단체장들이 참관한 가운데 진행됐고, 민·관·군·경의 신속한 대응과 종합적인 사태수습 능력을 검증하는 자리였다.
많은 인파가 모이는 창녕군의 대표 관광지인 부곡온천지구에 침투한 7명의 적 특작부대원이 폭탄 및 생물학 테러를 감행하여 전쟁 발발 전 후방을 교란한다는 상황이 가정되었고, 훈련 진행은 통합방위체계 운용을 통한 신속한 테러상황의 전파, 테러범 진압 및 생포, 폭발물 제거, 생물학 살포에 따른 제독활동, 인명구조, 화재진압, 피해복구 등 실전을 방불케 하는 긴장감 넘치는 훈련이 1시간가량 숨 가쁘게 이어졌다.
특히, 창녕경찰서 타격대와 5870부대 2대대 기동중대의 테러범 진압을 위한 현장교전 상황은 참관인들의 손에 땀을 쥐게 하는 몰입을 선사하기에 부족함이 없었다.
김충식 창녕군수는 “을지연습 실제훈련을 통해 전·평시 대규모 재해재난대비 태세를 확립함과 동시에 최근 들어 갈수록 심해지고 있는 북한의 무력도발 대응자세 역시 갖추게 되었다며 훈련 상황에 적극 협조해준 유관기관 및 단체에 감사의 인사를 전한다.”며 “앞으로도 군민의 생명을 지키고 재산피해를 최소화하는 훈련으로 거듭나길 바란다.”고 전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