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녕군(군수 김충식)은 농촌중심지 활성화 등 22개 사업에 428억 원을 투입해 일반농산어촌개발사업을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다.
일반농산어촌개발사업은 다양한 농촌 자원을 활용해 삶터, 쉼터, 일터로서 농촌이 가지고 있는 다원적 기능이 조화롭게 어우러진 농촌을 만드는 사업으로 군에서는 농촌중심지활성화사업 및 창조적 마을만들기 등을 추진하고 있다.
군은 2016년도 이방면을 시작으로 창녕읍, 대합면, 대지면, 계성면 농촌중심지 활성화사업에 305억 원을 투입해 도농교류센터 건립, 고추마늘 장터 및 주차장 설치, 주민자치센터 리모델링, 수변공간 및 체육공원 조성, 한마음 복지회관 건립 및 가로경관 등을 조성할 계획이다.
장재ㆍ모산ㆍ칠현마을 등 10개 마을에 80억 원을 투입하는 창조적 마을만들기사업은 주변환경과 조화로운 특색 있는 테마 둘레길 조성을 비롯한 체험프로그램 운영으로 주민 스스로가 마을 발전을 주도하는 사업으로 주거환경 개선과 삶의 만족도가 크게 향상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특히 군의 대표관광자원인 화왕산에서 자생하는 옥천송이를 테마로 하는 창녕 옥천지 시군창의사업도 실시설계용역 등 사전 절차를 마치고 시행에 박차를 가하고 있어 향후 다양한 볼거리와 휴식공간을 제공하게 될 것이다.
그 밖에도 2017년도 시군 창의분야 공모에 선정된 우포늪 1080 필드뮤지엄 조성사업은 우포늪생태체험장을 거점으로 방문자센터 리모델링, 가상체험(VR) 콘텐츠 제작, 반딧불이 가로등 설치 등을 세부사업으로 5월 착공을 목전에 두고 있으며, 특히 군은 현장포럼과 주민교육을 통해 시군역량 강화사업도 병행하는 등 지역주민들의 동참과 공감대 형성에 힘을 쏟고 있다.
급격한 인구감소와 노령화로 지방소멸론까지 거론되고 있는 현 시점에서 농촌인구 유출을 막고, 도시민을 유입할 수 있는 특색 있는 농촌개발사업이 중요한 대안으로 떠오르고 있어, 군은 살기 좋은 농촌개발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
한편 군은 2019년도 일반농산어촌개발 신규사업으로 △기초생활거점분야 △농촌다움복원분야 △마을만들기분야 △시군역량강화분야의 총 12개 사업, 143억 원을 투입할 사업신청을 마치고 9월 최종 발표를 기다리고 있으며, 행정과 주민들과의 가교역할을 담당할 중간지원조직인 ‘마을만들기 지원센터’ 운영을 위해 조례를 제정해 일자리 창출과 지속가능한 사업을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군 관계자는 “일반농산어촌개발사업은 지역특성에 맞는 정주여건 개선과 지역 활성화를 위한 사업으로 지역주민과 군이 함께 협력체계를 구축해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갈 것이다.”고 말했다.
사진 : 2018년도 유어면 회룡마을 농촌현장포럼 개최 장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