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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인터넷창녕신문 |
| 오는 6. 13은 제7회 전국동시지방선거일이다. 즉, 풀뿌리 민주주의 또는 민주주의의 학교라고 불리는 지방자치제의 일꾼들 - 시?도지사, 시?도교육감, 자치구?시?군의 장, (지역구?비례) 시?도의원, (지역구?비례) 자치구?시?군의원 - 을 선출하는 날이다. 1995년 6월 27일 제1회 전국동시지방선거의 시행으로 본격적인 지방자치제가 시작되었으니 이제 우리나라의 본격적인 지방자치 나이도 성년을 넘어 장년을 향해 가고 있다. 지방자치의 폐해 등으로 지방자치제를 폐지하자는 의견이 있기도 하지만, 지방자치 시행으로 주민복리가 증진되는 등 보다 더 주민을 생각하는 지방행정이 이루어지고 있다. 그러면 이러한 지방자치를 정착되게 하기 위해서는 어떻게 해야 할 것인가? 무엇보다도 우선 제대로 된 일꾼을 제대로 뽑는 것, 즉 투표참여라 할 것이다. 그런데, 전국동시지방선거의 투표율은 제1회(1995. 6. 27.) 68.4(%), 제2회(1998. 6. 4.) 52.7(%), 제3회(2002. 6. 13.) 48.8(%), 제4회(2006. 5. 31.) 51.6(%), 제5회(2010. 6. 2.) 54.5(%), 제6회(2014. 6. 4.) 56.8(%)로 제3회(2002. 6. 13.)에서 최저치를 기록한 이후 상승하고 있는 추세이나, 대통령선거 등에 비해 그 투표율이 저조한 편이다. 대통령선거 등에 비해 중요하지 않다고 생각해서 유권자의 관심이 떨어져 투표율이 낮은 경향이 있는 것 같은데 기실은 지방선거야말로 우리 실생활과 가장 밀접한 선거이므로 가장 기초(기본)가 되는, 무엇보다 중요한 선거라 할 수 있을 것이다.
예컨대 건물을 지으려면 기초를 잘 닦아야 튼튼한 건물을 지을 수 있듯 모든 일이 기초(기본)가 튼튼해야 좋은 결과물을 얻을 수 있다. 그럼 유권자의 기본은 무엇인가? 그것은 바로 참정권 행사, 그 중에서 가장 손쉬운 투표참여이다. 물론 투표에 참여한다고 해서 곧 바로 세상이 달라지진 않을 것이다. 그러나, 천리 길도 한걸음부터라고, 유권자들이 그 기본인 투표에 참여해서 후보자들의 자질, 공약 등을 잘 살펴서 최선이 없으면 차선을 선택해서 부적격 후보자들을 걸러내다 보면 마침내 유권자들이 원하는 세상으로 나아갈 수 있을 것이다. 그러므로, 우리 유권자 모두 이번 6. 13. 실시하는 지방선거에서 후보자들의 자질, 공약 등을 선거공보나 인터넷홈페이지 등의 방법을 통해서 꼼꼼히 살피고 유권자의 기본이 되는 투표참여를 꼭 하도록 하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