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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인터넷창녕신문 |
| 지구 온난화와 엘니뇨(el nino) 현상으로 35℃ 이상의 불볕 더위로 폭염경보가 발령되어 일사병, 열사병 등의 온열질환자 급증과 더불어 밤 최저기온이 25℃ 이상인 열대야로 인해 불면증, 불쾌감으로 우리 도에서만 3명의 사망자를 포함 150여명이 병원의 진료를 받는 등 여름철 국민 건강과 일상생활이 크게 위험을 받고 있다.
특히 65세 이상 노인, 어린이, 심뇌혈관질환자, 장애인, 녹거노인 등 사회적 취약계층이 더 많은 위험을 받고있으며, 폭염경보가 발령되면 외출을 자제하고 열경련 등 환자 발생시 즉시 119 신고 또는 가까운 병원의 응급실에서 신속히 치료를 받아야 한다.
이에 따라 행정 당국에서도 폭염으로 인한 각종 피해를 줄이고 예방할 수 있는 대책이 시급하며 국민이 지켜야 할 행동 수칙을 살펴보면
첫째, 라디오와 TV, 인터넷 등 폭염 관련 기상특보를 수시로 파악하고 단수 및 정전에 대비하여 식수와 욕조에 생활용수를 비축하고 비상용품 (손전등, 부채, 비상식량)등을 준비한다. 둘째, 적정실내 온도 26℃∼28℃를 유지하고 거동이 불편한 노약자는 한낮 야외활동과 장거리 운행을 자제하고 충분한 수면을 위해서는 카페인음료나 ? 초클릿·지나친 음주 등은 가급적 피하는 것이 좋다. 셋째, 동의보감에 약보(藥補)보다는 행보(行補)가 낫다고 했듯이 걷기는 모든 의사가 권장하는 돈 안 드는 운동 처방이므로 폭염 적응을 위해서는 물을 자주 마시고 아침 저녁으로 가벼운 운동을 규칙적으로 해주는 것이 건강 관리에 좋으며, 야외 건설현장과 농가에서는 오후 12시부터 15시까지 무리한 작업을 하지 않으며 그늘에서 적당한 휴식을 취해야 한다. 옛 격언에 천금을 얻고도 건강을 잃으면 삶의 의미가 없다고 했듯이 이제 건강 관리는 선택이 아니라 꾸준히 실천해야 하는 필수이므로 100세 시대를 맞아 폭염을 잘 다스리는 지혜가 필요하다.
연일 펄펄 끓는 한반도에 가뭄까지 더 하면서 전력 수요가 사상 최대치를 경신하고 예비전력이 8.4%까지 떨어져 에너지 수급에 어려움을 겪고있으며, 기록적인 폭염에 노후 전통시장은 직격탄을 맞아 고객이 텅 비는데 반하여 냉방 시설을 잘 갖춘 대형마트는 고객으로 북적이는 소비 패턴까지 바뀌는 등 희비가 엇갈리고 있다. 또한 도로 아스팔트 침하 및 솟구침 발생으로 교통사고 위혐이 증대되고 농가의 가축과 양식어류 폐사와 더불어 양계 산란율이 현저히 떨어지는 등 재산 피해가 속출 하고 있어 문재인 대통령께서도 폭염을 특별재난 수준으로 대응하라고 언급한바 있다.
도내 무더위 쉼터 5,499개소 안전점검, 신호대기 중인 교통섬에 파라솔설치, 재난 도우미를 통한 노인과 취약의 특별관리와 건물지붕의 쿨루프설치, 다중집합소 간이 그늘막설치, 노후교량과 국·지방도의 긴급 안전점검을 실시하여 국민의 귀중한 생명과 재산을 보호해야 될 것이다.
그리고 매년 반복되는 폭염에 임기응변식의 땜질 대응을 지양하고 선진국 형 재해예방 시스탬과 전문조직과 장비를 갖추고 폭염피해 관련 보상 근거를 마련 하는 등 중앙정부와 경남도 차원에서도 근본적이고 실효성 있는 장·단기적인 종합대책을 시급히 세워 나가야 할 것이다.
경남도의원 성 낙 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