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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왕산 메아리 76) 歷史를 잊은 민족은 미래가 없다


창녕신문 기자 / cnilbo@hanmail.net입력 : 2018년 08월 20일
ⓒ 인터넷창녕신문
8.15 光復 73주년, 광복은 빛을 되찾음을 의미한다. 과거의 어둠을 걷어내고 참된 빛을 찾아 3·1 만세 운동의 재무장으로 대한민국의 활기찬 미래를 열어야 할 시점이다.
일본강점기 36년간(1910.8.29-1945.8.15) 國權을 상실하고 식민지배로 받은 고통과 불행한 역사는 결코 잊을 수가 없다. 치열한 국제 사회에서 생존의 법칙은 국력 신장이다.
민족지도자 단재 신채호 선생은 '조선상고사'에서?'역사를 잊은 민족은 재생할 수 없다‘ 고 하였고, 제2차 세계대전에서 독일의 히틀러에 맞서 연합군의 승리를 이끈 영국의 수상 윈스턴 처칠은 ’역사를 잊은 민족은 미래가 없다‘ 며 애국심 고취와 대동단결(大同團結)을 역설하였다.
일본과 독일은 1900년대 세계 대전을 도발한 전쟁 주범으로 연합국에 항복한 패전국이었지만 국가 재건에 총력을 집결하여 선진국으로 성장한 비결에는 국가 정체성이 견고하고 전화위복(轉禍爲福)의 투혼이 승화되었기 때문이다.
1945년 8월 15일 광복이 되던 날, 세계 85개국이 식민지배에서 독립하였다. 유일하게 대한민국은 보릿고개, 초근목피(草根木皮)의 가난을 극복하고 산업화와 민주화로 ‘한강의 기적’을 성취하였다.
광복의 기쁨을 뒤로하고 1950년 6.25전쟁은 3년간 동족상잔(同族相殘)으로 수백만 명의 인명과 재산을 잃고 우방인 미국의 원조 곡물로 굶주린 배를 겨우 채울 수 있었다. 필자는 초등학교 시절 학교에서 옥수수 죽과 떡, 분유를 급식 받은 기억을 한 번도 잊은 적이 없다. 전쟁의 참상을 딛고 인적, 물적 자원과 과학 기술이 전무한 현실에서 ‘우리도 한번 잘 살아 보자’며 근면, 자조, 협동의 ‘새마을 운동’과 ‘중화학공업’ 육성이 조국 근대화의 기초를 다졌음은 세계가 인정하고 있다.
지구촌에서 가장 가난했던 대한민국은 1인당 국민소득 80달러에서 3만 달러로, 국가 GDP 1조 7천억 달러, 무역 1조 달러로 세계 10대 경제대국에 진입하였다. 세계 수출시장 점유율 1위 품목은 중국(1,762개) 독일(638개) 미국 (607개) 이탈리아(22개) 일본(172개) 등이 선두를 차지하고 한국은 68개 품목으로 중위권에 속해 있다. 놀라운 것은 중국이 전 세계 1위 품목 31.6%를 차지하며 고도성장을 지속하고 있음에 유의해야 한다.
청년 실업률이 최악의 수준이다. 한국의 대학 졸업생 50만 명이 공무원 시험 준비에 수년간 몰입하는 사이에 2015년 중국 칭화대, 베이징대 두 대학교 졸업생 중 약 2,500명이 창업을 하였고 매년 17% 증가 추세이다. 중국 정부는 ‘大衆의 創業, 萬人의 革新‘이라는 슬로건을 제시하고 7조 2천억원의 창업투자기금을 조성하여 대학생 창업을 적극적으로 지원하고 있다. 14억 인구를 가진 중국은 향후 5-10년 사이에 미국을 제치고 세계 1위 경제대국으로 부상하겠다는 강한 집념과 규제 개혁으로 고도성장 경제 정책을 의욕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미국 역사상 처음으로 애플의 주식 시가 총액이 1조 달러를 달성했다. 애플은 혁신의 아이콘이면서 IT 산업의 지형을 바꾼 인물로 평가받는 스티브 잡스가 대학을 중퇴하고 1976년에 친구와 함께 부친의 차고에서 창업한 회사다. 세계 스마트 폰 시장 점유율은 삼성전자(20.4%), 중국 화웨이(15.5%), 미국의 애플(11.8%) 순이지만 중국의 저가 스마트 폰 시장 점유율이 급상승하고 있다.
주변 강대국들이 우리가 개척한 해외 시장을 잠식하며 추격하고 있는데도 우리의 현실은 과거 역사 단죄에 국력을 낭비하며 국론이 혼탁하게 분열되고 있다. 특히 대기업은 경쟁력을 찾아 기업 환경이 좋은 외국으로 이전하고, 1천만 자영업자와 중소 상공인이 최악의 불황을 극복할 대책을 시급히 갈망하고 있다.
깨어 있는 국민, 꿈을 가진 국가, 비전 있는 민족은 결코 망하지 않는다. 대한민국호의 船主가 배를 어느 방향으로 키를 잡느냐에 따라 국가의 운명이 좌우된다.
미국의 오바마 전 대통령은 해외에서 전사한 장병의 유해가 도착한 새벽 3시에 공항에서 거수경례로 고인에게 조의를 표하며 명복을 비는 모습은 한 사람의 미군 장병도 국가가 책임진다는 愛民精神은 타의 귀감이 되었다.
광복 73주년, 조국과 민족을 위해 순국한 선열을 추모하며 기본과 원칙이 바로 서고 人倫과 法治가 확립된 부강한 대한민국을 염원하며 지역과 세대, 이념의 장벽을 넘어 제2의 대한독립 만세 운동을 펼쳐야 할 때이다.
(논설주간 윤수근)
창녕신문 기자 / cnilbo@hanmail.net입력 : 2018년 08월 20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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