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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향이 나에게 준 삶

(주)리베라관광개발 김 태 명 회장
창녕신문 기자 / cnilbo@hanmail.net입력 : 2020년 10월 15일
ⓒ 인터넷창녕신문
요즘처럼 코로나 19로 사회적 거리두기가 계속되고, 서로간의 마음까지 멀어지는 듯한 느낌이다. 이로 인해 국내.외 경제상황도 어렵고 삶이 불안해질 때, 나는 내가 태어나고 어린 시절을 보낸 고향을 그리워하게 된다.
고향을 생각하면 고향이 나에게 주는 따뜻하고 다정한 미소가, 나에게 주어진 인생의 삶을 넉넉한 마음의 부자가 되게 만들어준다.

나는 창녕군 고암면에서 3남 2녀중 막내로 태어났다. 내고향 창녕은 매 시각 보는 이의 시각에 따라 느낌이 다를수 있지만, 나에게는 대한민국 최고의 아름다움이 있는 고장이다.

동쪽으로는 화왕산, 북쪽으로는 자연에서 온 태초의 신비를 간직한 우포늪, 남쪽으로는 국내 최고의 부곡온천이 끓어오르고, 서쪽으로는 약 60km의 낙동강이 장대한 절경을 이루며 장엄하게 흐르고 있다.
낙동강 남지 개비리길은 빼놓을 수 없는 국내에 하나뿐인 명품 둘레길이라 생각한다. 나의 고향 창녕은 어느 한곳도 아름답지 않은 곳이 없다.

이러한 창녕의 웅장한 경치와 환경은 나에게 포용력을 가르쳐 주었고, 때로는 감수성 가득하게 꽃향기에 취하게 하기도 하였고, 때로는 거친 바람에 굳건히 버틸수
있는 에너지의 원천이 되고, 또한 새로운 도전에 용기가 되기도 하였다.
나의 삶에 스스로 가치를 두게 된 배경에는 고향에서의 성장기가 든든히 자리잡은 덕분이다.

나는 고향을 떠나 오랫동안 어려운 여건속에서 열심히 사업을 키워 지금의 결과를 내기까지 수없이 많은 고난과 시련을 이겨냈다. 어려움을 느끼고 이겨낼때마다 나에게 힘이 되어준 고향에 대한 사랑으로 나중에 여유가 생기면 꼭 고향에 베풀어야지 하는 마음을 품게 되었다.
그러던중 사업이 안정권에 들어서고, 고향을 다시 관심있게 지켜보게 되었고, 그곳에서 도움의 손길이 필요한 곳들을 알게 되었다.
비록 작은 마음이지만 나도 중증 장애인 1급이였던 큰형님이 힘들게 살아온 모습을 옆에서 지켜보며 살았기에 힘든 이들의 마음을 누구보닫 섣부르지 않게 공감할 수 있었고, 선뜻 손을 내밀수 있었다.

내가 천신만고 끝에 일으킨 사업의 기반이 자리 잡힐 무렵부터 시작한 기부와 봉사활동은 벌써 20년이 넘었다.
처음에는 순수하게 남을 돕는다는 취지에서 시작했으나, 어느순간 그것이 스스로에게 기쁨과 행복이 된다는 것을 깨닫고 “내가 행복해지기 때문에“라 생각을 바꾸었다.

고향에서의 성장기적 체험은 지금까지 내 삶에 가치를 더해주는 화두요, 지팡이였다.
그리고 이른 나이에 어머니를 잃고 방황하며 외롭고 서러웠던 어린시절..
나와, 큰형을 품고 보살펴주며 어머니의 빈 공간을 메워주었던 내 고향분들의 온정은 나에게 긍정적인 생각과 마음의 화평을 갖게하는 둥지가 되어 주었다.
그래서인지 지금도 고향을 생각하면 가슴 뭉클하게 뜨거워짐을 느끼는지도 모른다.

나는 내 어머니, 아버지, 형제들을 사랑하듯 내 고향 창녕을 누구보다도 사랑한다.
고향에서 내 힘이 필요한 소식이 들리면 아버지, 어머니와 큰형이 부르는 듯 하여
어느새 달려가고 있다. 나는 앞으로도 계속 그럴 것이다.
창녕신문 기자 / cnilbo@hanmail.net입력 : 2020년 10월 15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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