즐겨찾기+ 최종편집:2021-06-21 오전 09:29:16 회원가입기사쓰기전체기사보기
뉴스 > 칼럼/기고

행복의 핵심가치, ‘재미’와 ‘의미’

-창녕문화원 향토사연구소장 智光 한삼윤-
창녕신문 기자 / cnilbo@hanmail.net입력 : 2021년 03월 11일
창녕읍 도심지역 지근거리에 ‘행복의 보금자리’라고 할 수 있는 ‘창녕문화공원’이 자리하고 있다. 그래서 읍내에 거주하고 있다는 사실 자체만으로도 크나큰 행복감을 느낄 때가 많다. 2005년도에 조성된 이 공원은 누구든지 짬만 내면 가볍게 산책하고 걸을 수 있는 생활 속의 힐링 명소이다, 더구나 인근 명덕 못 둘레길(720m)과 연결되어 운동하기엔 최적의 코스가 아닌가 생각한다. 필자도 틈만 나면 이 곳에 들러 몸과 마음을 일깨우는 일석이조의 호사를 누리고 있다. 날씨가 풀린 요즘엔 갈수록 걷는 사람들이 늘어나고 있다는 반가운 소식이다.

독서와 운동(산책)은 삶을 윤택하게 해주는 지름길이다. 때 맞춰 군 행정에서는 코로나로 어려움을 겪는 군민들의 정서 함양을 위해 ‘책읽기 운동’을 전개하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 참으로 시의적절한 방책이 아닐 수 없다.

사람이 책과 자연을 대상으로 수시 상호 교감해야 하는 이유는 피폐화 되어가는 몸과 마음에 활력을 불어넣어주기 때문이다. 독서와 운동은 심신이 맑아지고 밝아지게 하는 소중한 양 대 수단이다. 한 마디로 행복을 충전해 주는 밧데리와 다름없다. 이런 연유로 “독서는 앉아서 하는 운동이며, 운동(여행, 산책 등)은 걸으면서 읽는 독서”라는 말이 생겼을 지도 모를 일이다.

‘사람이 행복하려면 어떻게 살아야 하는가?’가 최근 삶의 주된 화두가 되고 있다.
필자가 보기엔 ‘행복의 핵심 가치’는 첫째는 ‘재미’가 우선이고, 둘째는 ‘의미’가 뒷받침 돼야 한다고 생각한다.
‘재미’는 ‘즐거움’이고 ‘의미’는 ‘보람’이다. ‘재미’에는 자기만의 ‘자율성’과 ‘정체성’을 내포하고 있고, ‘의미’에는 타인과의 ‘연계성’과 ‘역동성’을 함축하고 있다.

밤이 있기 때문에 낮이 더욱 즐겁고, 어둠이 있기에 밝음이 더욱 빛이 난다. 죽음이 있기에 삶을 더욱 가치 있게 살 수 있다. 듣기 좋은 꽃노래도 자꾸 들으면 지겹다. 일시적인 ‘재미’만 있고 지속가능한 ‘의미’가 없다면 무의미한 행복이다. 일상에서 늘 살아 숨 쉬는 역동적인 행복이 되려면 역설적으로 어둠과 밝음이 함께 공존해야 한다. ‘재미’와 ‘의미’는 동전의 양면처럼 행복의 나래를 펼치기 위한 좌우 날개일 수밖에 없다.

그런 차원에서 우리 앞에 가로놓인 코로나 바이러스도 이제는 ‘걸림돌’이 아닌 ‘디딤돌’로 여겨 우리가 함께 품고 가야 한다. 이른바 코로나와 함께하는 ‘위드 코로나(With Corona)’가 되어야 한다. 고통이란 걸림돌은 곧 즐거움을 향한 디딤돌이기 때문이다.


"이 또한 지나가리라!(This, too, shall pass away!)"
이 말은 유대 경전 주석서인 마드리사에 나오는 구절로 오늘날까지 세상 사람들에게 널리 회자되는 명언 중의 명언이다. 미국 16대 링컨 대통령이 좌우명으로 삼은 이후 더욱 유명해 졌다.

전쟁에서 승리한 다윗이 한 세공인을 불러 이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반지를 만들어 오라고 지시한다. 다만 그 반지에 새길 글귀에는 큰 승리를 거둘 시에도 기쁨에 겨워 교만하지 않고, 큰 실패로 인해 절망에 빠졌을 경우에도 좌절하지 않는 뜻을 담은 글귀를 새기라고 명령했다. 명을 받은 세공인은 부랴부랴 정성을 다해 반지는 만들었으나 거기에 새길 적당한 글이 생각나지 않아 고민 고민 하던 끝에 솔로몬 왕자를 찾아가 지혜를 구했다. 그 솔로몬 왕자에게서 나온 촌철살인의 명구가 바로 이 구절이다.

세상에 변하지 않는 건 없다. 같은 강물에 발을 두 번 담글 수 없듯이 모든 것은 순간순간 물처럼 흘러간다.
성인들은 하나같이 ‘한 곳에 집착하거나 연연하지 않는 삶을 살라’고 가르친다. 이처럼 ‘모든 것은 변한다’는 ‘무상(無常)’의 진리에 눈 뜬다면 그 무엇에도 구애받지 않는 자유로운 삶을 살 수 있을 것 같다.

조선 중기 문신이자 대 문장가인 상촌(象村) 신흠(申欽)선생의 ‘인생삼락(人生三樂)’의 시(詩)가 생각난다.
“문 닫고 마음에 드는 책을 읽는 것 (閉門閱會心書/폐문열회심서)
문 열고 마음에 맞는 손님을 맞는 것 (開門迎會心客/개문영회심객)
문 나서 마음에 드는 경치를 찾아가는 것 (出門尋會心境/출문심회심경)
이게 인간이 누릴 수 있는 세 가지 즐거움이다. (此乃人間三樂/차내인간삼락)“ 참으로 멋진 시다.

벌써 신축년 3월로 접어들어 완연한 봄을 맞고 있다. 지루한 코로나 상황에, 마음만 먹는다면, 집 안에선 책을 읽고, 집 밖에선 걷거나 여행을 통해 ‘재미’와 ‘의미’가 담긴 상춘(賞春)의 행복을 마음껏 누려 보는 것도 좋을 성 싶다.

며칠 전 지인으로부터 받은 소중한 글귀 가운데 한 구절이 긴 여운으로 감돈다.
“언제나 자기 자신과 연애 하듯 살아가라!”
창녕신문 기자 / cnilbo@hanmail.net입력 : 2021년 03월 11일
- Copyrights ⓒ인터넷창녕신문.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트위터페이스북밴드카카오스토리네이버블로그
이름 비밀번호
개일정보 유출, 권리침해, 욕설 및 특정지역 정치적 견해를 비하하는 내용을 게시할 겨우 이용약관 및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경제/사회
내수회복 돌파구, 대한민국 동행세일 ..
경상남도(김경수)는 코로나19 위기 극복 및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의 판로를 개척.. 
경남동부보훈지청, 제36회 경남보훈대..
 경남신문(대표이사 남길우)이 주최하고 경남동부보훈지청(지청장 한국성).. 
창녕군 6월 자동차세 납부 잊지마세요..
창녕군(군수 한정우)은 2021년 1기분 자동차세를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1400만원 증가한 29억원 부과했다고 밝혔다. 자동차세 1.. 
산림경영지도원들 산주를 위한 임업인..
창녕군산림조합 산림경영지도원들이 2021년 6월 09일(수) 경남 창녕군에서 임업.. 
창녕군공무원노조, 어려운 군민 희망..
창녕군공무원노동조합(위원장 윤석민)은 가정의 달을 맞이해 지난달 20일과 24일.. 
창녕군 코로나19 극복 소상공인 수도..
창녕군(군수 한정우)은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소상공인을 대상.. 
2021년 사)한국노인스포츠지도사협회 ..
경상남도(도지사 김경수)는‘2021년 경상남도 양성평등위원회’를 개최하고 양.. 
창녕군 농축협, 관내 취약농가에 효도..
창녕군 농축협(우포,창녕,남지,부곡,영산,이방,창녕축협) 에서는 5월 가정의 .. 
창녕소방서, 국가유공자 주택용소방시..
창녕소방서(서장 김상욱)는 7일 창녕군상공인협의회와 소방안전대책협의회에서 .. 
㈜서호개발 전동주 대표, 호국보훈의 ..
창녕군(군수 한정우)은 지난 3일 ㈜서호개발(대표 전동주)이 보훈의 달을 맞이해.. 
찾아가는 극복의 힘 한시 생계지원금 ..
창녕군 장마면(면장 정용환)은 지난 17일부터 다음달 4일까지 저소득 위기가구를.. 
창녕군, 난임부부 한의치료 지원 대상..
창녕군(군수 한정우)은 난임부부 한의치료를 희망하는 대상자를 다음달 8일까지 .. 
창녕군 코로나19 극복 소상공인 수도..
창녕군(군수 한정우)은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소상공인을 대상으로 3개월간 상ㆍ하수도 부과요금의 50%를 감면한다. .. 
창녕군 농축협, 관내 취약농가에 효도..
□ 창녕군 농축협(우포,창녕,남지,부곡,영산,이방,창녕축협) 에서는 5월 가정.. 
창녕군 도시재생예비사업 꿈꾸는 창녕..
창녕군(군수 한정우)은 지난 8일 창녕천 젊음의 광장 일대에서 2021년 창녕군 도.. 
㈜서호개발 전동주 대표, 어버이날 ‘..
창녕군(군수 한정우)은 7일 ㈜서호개발(대표 전동주)로부터 어버이날을 맞이해 .. 
창녕읍지사협, 효(孝)사랑 행복꾸러미..
창녕읍지역사회보장협의체(공동위원장 윤상곤, 김인구)는 어버이날을 맞이해 7일.. 
창녕군자원봉사협의회, 아삭아삭 사랑..
창녕군자원봉사협의회(회장 김종호)는 어버이날을 맞이하여 7일 창녕군 자원봉사.. 
㈜해드림 대표 황용주, 창녕군 장학금..
창녕군에 소재한 ㈜해드림(대표 황용주)은 29일 군청을 방문해 창녕군과 (재)창.. 
칼럼/기고
나답게 사는 삶
고전(古典)인 논어(論語)는 그 뜻을 새기면 새길수록 깊은 맛이 우러나는 사골국.. 
우포늪 관리 이대로 방치할 수 없다
창녕군내에 위치하고 있는 우포늪은 1억 4,000만 전에 형성된 2,505천㎡ 규모의 .. 
가야와 왜(倭) 야마대국
일본의 규슈지역과 긴키지역에서 말 재갈, 말에게 씌운 갑옷 등 무덤 주인공이 .. 
최고의 사랑 “안전”을 설치하자.
 
신해사화(辛亥士禍) 이전과 이후 -사회현상과 인물 중심으로-
올해로 고려 말, 개혁가 신돈이 세상을 떠난지 정확히 650년이 된다. 신해년(공.. 
가야사의 미스터리
가야역사는 아직도 밝혀지지 않은 미스터리가 많다. 한반도의 역사의 주역에 하.. 
푸른 5월의 ‘행복 메시지’
흔히들 ‘삶(인생)에는 정답이 없다’고들 말 한다. 불가에선 이를 ‘무유정법(.. 
‘상도(常道)’와 ‘권도(權道)’
일반적으로 사람에겐 가야 할 ‘두 가지 길(道)’이 있다고 말한다. 바로 ‘상도.. 
가야연맹체의 불교전래에 대한 소고
한반도 고대국가 발전과 불교의 전래는 매우 밀접한 관계에 있다. 가야의 불교전.. 
비상구는 생명의 길이다.
“귀에 못이 박히다” 는 말을 많이 들어 봤을 것이다.우리는 일상생활을 하면서.. 
“제 41회 장애인의 날을 맞이하며 ”
오는 4월 20일 “제41회 장애인의 날” 은 국가에서 지정한 법정 기념일이다. 이.. 
올 봄! 유채꽃 구경말고 책으로 다독여요
여느 해와 같이 봄이 왔다. 햇살을 품은 수많은 꽃들이 힘차게 치솟아 올라 새 .. 
(창녕군지역사회보장협의체 위원장)
작년 한해는 전례 없는 코로나19로 인해 전 세계가 팬데믹 상태의 혼란 시기였다.. 
지금이 공공의료 확충의 적기이다.
작년 한해는 전례 없는 코로나19로 인해 전 세계가 팬데믹 상태의 혼란 시기였다.. 
지금이 공공의료 확충의 적기이다.
작년 한해는 전례 없는 코로나19로 인해 전 세계가 팬데믹 상태의 혼란 시기였다.. 
등록번호 : 경남 아02330 / 등록일자 : 2016.01.27 /제호: 인터넷창녕신문 /명칭: 인터넷신문
주소 : 경상남도 창녕군 창녕읍 종로 38-5 / 발행인 : 유영숙 / 편집인 : 유영숙 / 청소년보호책임자 : 유영숙
등록일자 : 2016.01.27 / 발행일자: 2016.1.27 / mail: cnilbo@hanmail.net / Tel: 055)533-6709, 055)533-0207 / Fax : 055)533-3345
Copyright ⓒ 인터넷창녕신문 All Rights Reserved. 본지는 신문 윤리강령 및 그 실요강을 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