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
[서창호칼럼] 한강(韓江, 소설가)의 작품 세계를 관조해 본다.
창녕신문 기자 / cnilbo@hanmail.net 입력 : 2024년 10월 28일
|
 |
|
ⓒ 인터넷창녕신문 |
|
지금 대한민국 문학의 한 획을 그은 새로운 역사의 장이 열렸다고 엠비언트(ambient)분위기를 넘어 열광하고 있다. 우리 K-culture(문화) 르네상스 시대에 문학도 편승되었다는 문학계의 극찬이 쏟아지고 있는 가운데 2024년 10월 ‘노벨문학상 수상자 한강(韓江)’이라는 대한민국 작가에게 수여됐다는 소식이다.
작가의 작품으로 『채식주의자』, 『바람이 분다』, 『작별하지 않는다』, 『소년이 온다』 등의 소설과 『서랍에 저녁을 넣어 두었다』의 시집이 있으나 작가는 광주 5.18, 제주 4.3 역사적 사건을 이념적 이데올로기의 트라우마를 시적 산문의 작품으로 승화한 것이라고 본인의 작품세계를 피력했다.
작가의 작품은 이념적 갈등의 트라우마를 소설로 표현하여 문학이라는 장르에 편승시켜 시적 산문의 소설로 시대의 아픔으로 표현하고 있다고 주장하지만 철저히 이념적 산물인 역사적 사실을 왜곡하고 소설이라는 문학의 장르에 접목, 투영시켜 잘못된 역사를 문학작품으로 미화시켰을 뿐이다.
작가는 역사적 사실을 시적 산문의 표현으로 둔갑시켜 인간 내면의 끊임없는 갈등의 이념적 이데올로기로 변질하여 작품세계에 녹여 픽션이 아닌 논픽션의 경계를 넘나들며 “역사의 진실이 이것이다!” 라는 것으로 작가의 작품세계에 독자를 이끌어가는 빌드업을 경계해야 할 것이다.
노벨상 수상자를 선정하는 스웨덴 한림원이 한강의 문학작품을 선정한 이유는 대한민국 현대사에 이념의 갈등을 작품에 녹아있는 작가의 정신을 표현한 한글을 영어로 번역한 영국인 번역가 ‘데보라 스미스(37),가 있었다. 그녀는 2010년 독학으로 한글을 전공하여 런던대학교 한국학 석사, 박사를 취득하여 2016년 제14회 한국문학번역원 한국문학번역상을 수상했고, 그 해 한강의 소설 『채식주의자』를 영문으로 번역하여 맨부커상(인터내셔널부분)을 수상하여 한강의 작품을 국제 문학계에 알리는 데 결정적 역할을 하였다.
영국인 번역가 ‘데보라 스미스’가 대한민국 현대사에 한강의 주관적 이념적 트라우마를 어떻게 이해하고 번역를 했는지 고개가 갸우뚱해지는 이유이고, 한국학을 수학하면서 우리의 현대사를 얼마만큼 이해했는지에 대한 번역가의 대한민국 격동의 현대사 이해에 의구심을 가지게 하는 이유이다.
물론 한강이라는 작가가 영문학을 전공하여 작품세계를 완벽하게 우리의 이념적 현대사를 완벽하게 표현 했다면 작품의 완성도는 더 높았을 것이다. 물론 ‘데보라 스미스’가 한국인의 정서를 완벽하게 이해하지는 못하더라도 작가의 의도를 충분히 이해하고 번역한 것에 문제 제기를 하고 싶지는 않지만 작품이 이데올로기를 소설에 투영한 것이 사회과학적 인문학의 한계는 분명히 존재하리라 생각된다.
작품세계에 대한 작가 자신의 이념적 이데올로기를 지적하고 싶은 생각은 없지만 그것이 한 쪽으로 치우친다면 픽션보다 올바른 역사에 대한 독자의 객관적 판단의 잘못으로 독자의 감성적 판단으로 올바른 역사관에 대한 착각의 오류를 일으키게 할 수도 있기 때문이다.
노벨상은 분야별로 물리학상, 화학상, 의학상(생리학), 문학상, 평화상이 있다.
노벨의 평화상은 인권, 평화, 국제협력에 기여한 개인이나 단체에 수여한다. 현재 전 세계적으로 존재하는 300여개의 평화상 중 가장 권위와 명성을 자랑한다. 그런 평화상을 대한민국 대통령이 받은 적이 있는데 김대중이다. 그를 추종하는 세력들 외 김대중이 받은 평화상을 받을 자격이 있는지에 대한 논란은 지금도 현재 진행형이고 이유는 통치 중 불법적으로 북한에 거액을 변칙 송금 지원하여 북한이 핵을 개발하는 데 결정적인 역할을 한 것은 사실이기 때문이다.
노벨상에 분야별 상을 받는 것이 수상자에게는 최고의 명예와 개인으로서 크나큰 영광이겠지만 노벨상의 권위를 실추시키는 역할을 한 수상자들이 누구인지 노벨상에 주목하는 분야별 선정 후보자들이 한번쯤 생각해 볼 여지를 남긴 노벨 평화상, 문학상을 우리가 한번 음미해 맹목적인 열광보다 노벨상 분야별 비판 시각이 건전한 우리 사회가 선진사회를 가는 원동력이 된다는 것을 잊어서는 안 될 것이다. |
창녕신문 기자 / cnilbo@hanmail.net  입력 : 2024년 10월 28일
- Copyrights ⓒ창녕신문.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
|
경제/사회
칼럼/기고
|
|
등록번호 : 경남 아02330 / 등록일자 : 2016.01.27 /제호: 창녕신문 /명칭: 인터넷신문
주소 : 경상남도 창녕군 창녕읍 종로 38-5 / 발행인 : 유영숙 / 편집인 : 유영숙 / 청소년보호책임자 : 유영숙
등록일자 : 2016.01.27 / 발행일자: 2016.1.27 / mail: cnilbo@hanmail.net / Tel: 055)533-6709, 055)533-0207 / Fax : 055)533-3345
Copyright ⓒ 창녕신문 All Rights Reserved. 본지는 신문 윤리강령 및 그 실 천요강을 준 수함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