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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왕산 메아리 104) 구국(救國)의 영웅시대
창녕신문 기자 / cnilbo@hanmail.net 입력 : 2025년 02월 1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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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국가의 존망(存亡) 위기에 시대의 영웅이 탄생한다. 조선시대 임진왜란(1592-1598)은 2차에 걸쳐서 우리나라에 침입한 일본과의 싸움이다. 엄청난 시련을 겪으면서도 끈질긴 저항으로 이겨내고 각성과 자기성찰을 바탕으로 민족의 운명을 새로 개척해나간 계기가 된 전쟁이다. 명의 원조도 있었지만 승리의 가장 큰 원동력은 거족적인 저항으로 이순신 장군에 의한 제해권(制海權)의 장악과 전국에서 봉기한 의병의 활동은 불리했던 전쟁 국면을 전환시킨 결정적인 힘이었다. 이 전란은 동아시아의 국제 정세를 크게 변화시키는 결과를 가져와, 명과 청이 교체되면서 병자호란이라는 시련을 겪으면서도 나라를 사수 했다. 세계 전쟁사에 빛나는 프랑스의 구국 영웅이자 수호성인 잔 다르크(Jeanne d'Arc)는 평민 출신으로 잉글랜드 왕국과의 100년 전쟁(1337-1453) 말기에 오를레앙 공방전에서 승전하여 전세를 유리하게 역전시켰다. 17세의 평범한 무학의 문맹 시골 소녀가 갑자기 수호신의 부르심을 받고 기적적인 활약으로 인해 결국 프랑스가 백년전쟁에서 이기고, 잉글랜드를 대륙에서 축출하는데 큰 기여를 하였다. 그러나 잔 다르크 자신은 잉글랜드군에 사로잡혔고 정치적인 이유로 인해 조국 프랑스로부터 구명 없이 버림받고 편파적인 종교 재판으로 화형 되었다. 그녀는 사후 프랑스 애국주의의 상징이 되었으며, 종교적으로도 시복 시성되어 그 명예가 회복되었다. 억울한 죽음을 당하였지만 죽어서는 성웅(聖雄)으로 추앙받는 인물이다. 우리나라 5천년 역사에 일본 강점기 36년을 포함 936회의 외침(外侵)을 받았고, 1950년 3년간의 동족상잔의 남북전쟁을 겪고, 1960년대 초 세계 최빈국에서 산업화 민주화로 현재 10대 경제대국으로 성장하였다. 선진국 진입 목전에 뜻하지 않는 계엄과 탄핵정국으로 정부의 조직력과 시스템이 붕괴한 큰 위기에 직면해 있다. 국민이 국가 지도자를 걱정해야 하는 비극적인 현실이 개탄스럽지만 국민적 공감대와 통합이 시급하다. 미국, 중국 등 전 세계는 자주국방과 자국의 이익 실현을 위한 보호무역에 집중하고 있다. 제2의 IMF(국제통화기금) 경제난이 언제 엄습할지 알 수 없는 상황에 국민의 고통과 무정부 상황은 우리 모두가 합심하여 극복하고 젊은 세대에게 꿈과 희망을, 위기가 기회임을 증명해야 한다. 대한민국 독립운동 역사에 애국계몽 독립운동가 도산 안창호(1878-1938) 선생은 헌신적인 독립운동과 민족계몽 활동으로 조국의 독립과 민주주의 실현을 위해 평생을 바친 혁명가로 흥사단, 신민회 등 수 많은 독립운동 단체와 기관을 설립 운영하였고, 독립운동가의 헌신적인 노력과 희생은 오늘날 우리가 누리고 있는 자유와 번영, 평화의 밑거름이 되었다. 가슴 울리는 도산 안창호 선생의 신념은 ‘절망은 청년의 죽음이요, 청년이 죽으면 민족도 죽는다. 서로 사랑하면 살 것이요, 서로 싸우면 다 죽는다. 죽더라도 거짓이 없어라.’ 고 강조하였다. 공정과 상식, 법치와 자유민주주의 시장경제를 바탕으로 헌법정신 수호와 입법, 사법, 행정의 3권 분립의 조화로운 협력과 국정 운영으로 제2의 대한민국을 구국할 시대적 영웅이 절실하다. (윤수근 논설주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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