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적인 작곡가 윤이상의 음악적 업적을 기리기 위해 설립된 통영국제음악재단의 새로운 수장으로 김일태(67·사진) 대표가 취임했다.
|
 |
|
ⓒ 인터넷창녕신문 |
|
통영국제음악재단은 재단의 김일태 부이사장이 제3대 대표로 취임했다고 5일 밝혔다. 김 신임 대표는 마산 MBC에서 PD로 재직할 당시 국내 최초로 윤이상 다큐멘터리를 제작하면서 재단과 인연을 맺었다. 재단 초대 사무국장을 지낸 김승근 서울대 교수와 함께 2000년 통영현대음악제, 2002년 통영국제음악제, 2003년 윤이상국제음악콩쿠르가 탄생하는데 결정적 역할을 기여했다. 통영국제음악제 창립이사 출신으로 재단 부이사장을 역임했다. 그는 신임 대표 선정 과정에서 임원추천위원회와 재단 이사회로부터 통영국제음악제의 역사와 함께해 온 그간의 업적과 언론과 홍보에 대한 전문적 역량, 지역과 시민에 대한 이해도, 재단의 발전 방향에 대한 비전 등을 높이 평가받았다. 김 대표는 “임기 동안 통영국제음악제 진은숙 예술감독과 호흡을 맞춰 재단의 정체성을 지켜나가는 한편 통영국제음악제의 새로운 변화를 추구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2024 통영국제음악제’는 ‘순간 속의 영원(Eternity in Moments)’을 주제로 오는 29일부터 다음 달 7일까지 통영국제음악당 등 통영 일원에서 열린다. ‘순간 속의 영원’은 통영국제음악제에서 연주되는 모든 곡 하나하나가 영원히 기억에 남을 아름다운 순간들이란 의미를 담았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