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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경주 작가 제4회 신정문학 전국 공모 전체 대상 당선,제2회 산해정 치유문학상 전국 공모 당선작 최고상 받아


창녕신문 기자 / cnilbo@hanmail.net입력 : 2024년 08월 19일
ⓒ 인터넷창녕신문




온장(蘊藏) 지행합일 처사로 살다 간 선비 칼을 빼어 물다

제4회 신정문학상 전국 공모 전체 대상

글길 문경주

처사(處士)의 삶을 살다 간 남명 조식은 연산군 7년 선조 5년 경상우도의 영수로 조선 중기 대학자로 유학의 구심점이며 한국 지식인 선비의 표본(標本)이 되었다.
기결(旣決)을 숭상하며 ‘의(義)’와 ‘경(敬)’를 중시하며 삶에 대한 성찰과 그에 대한 목적과 방법을 실천하신 올곧은 선비정신을 일관해 왔다.
聖人이 된 후 ‘道’를 자연으로 구현되었기에 욕망을 키우는 과거에는 목표를 두지 않고 수양과 학문의 실천에 염두에 두고 진정한 선비의 정신을 탐구하였다.
뜻이 맞는 사람들과 덕이 높은 이들이 학문이 깊어 사귀면서 배우는 종유(從遊)들이다.

스물 두해 1522년 (중종 17년) 남평조씨(南平曺氏) 충순위(忠順衛) 조수(曺秀)의 따님에게 장가들었다.
처가는 김해부의 재지사족(在地士族)으로 상당한 논 밭을 가지고 있어 명성과 이익을 추구하지 않았고 처사로써의 삶이 훗날 가장 보람되고 덕(德)을 쌓기 위해 온축(蘊蓄)하는 생활 속 실천하는 철학을 견지하였다.

그림자를 밟으려 하는 자는 밟힌다.
백성은 임금을 받들기도 하지만 또한 백성이 나라를 엎기도 한다.
1545년 명종이 즉위한 때 소윤과 대윤의 권력 쟁탈전으로 윤형원은 약 20년 간 권력을 專橫 하였다.
曺植의 주변 친구들이 참혹한 죽음으로 내몬 乙巳士禍로 乙卯辭職疏를 올린다.
위정자들이 많아 민생을 외면하는 당파싸움으로 말라비틀어진 국가의 운기에 회오리바람과 피비린내가 진동을 하였다.

조정대신들은 성리학을 등용을 목적으로 생각할 때 南冥 曹植의 전형적인 제자들은 풍전등화 임진년, 선비의 칼을 빼어 물고 전장에 나가 싸워 왜구들을 막아낸 의병장들의 그 혼 그 기백들 길이 빛났다.
南溟은 자신의 목숨이 위태로움에도 거침없이 습속(習俗)을 정화시키고자 도덕적 타락이 극심하여 지도하고 선도하는 언행일치로 교화(敎化)하여 천명은 곧 민본이 되었다.
절대왕권의 상수(常數)와 치정(治政)은 종속변수로 사직하고 낙향하였다.
을사사화로 인해 친구(이림, 곽순, 성우)등 경륜(徑輪)도 펼치지 못하고 간신배들에 의해 죽임을 당한다.
충(忠)과 신(臣)을 이행하며 겸양하고 공손하여 예절을 지키는데 분수(分數)를 다 하였다.
聖人의 영역인 병법을 가리켜 50여 명의 제자들은 의병, 왜군의 호남 진입을 차단함으로써 바다에서는 충무공 이순신이 해전 승리로 기반을 확보하여 국가적 재난을 기회로 만들어 역할에 충실하여 나쁜 폐단(弊端)을 미리 차단하였다.

남명은 세 번의 士禍期를 겪으면서 出任하지 않고 경상우도를 중심으로 ‘랑계학파’와 대칭적인 ‘남인학파’를 확립시킨다. 하지만 조식은 한치 흔들림 없이 ‘온유돈후(溫柔敦厚)’한 성품으로 敦厚 현실로 나아가 시끄러운 분위기에 휩쓸리지 않고 體得하며 마음을 단속하여 直心으로 유학에만 집중하였다.
조선중기 임진〮 병자의 양란을 치르면서 분열과 대립으로 혼란을 틈타 관료들이 부패하고 탐관오리들의 등살에 초야에 묻혀 처사로써 仁, 藝, 德을 갖춘 爲己之學을 실천하며 민본, 덕치, 실행을 日常 가까이 두고 실천하였다.

1525년 ‘性理大全’을 읽고 자신의 공부가 잘못된 것을 깨닫고 삶의 전환을 이룬다.
백성의 삶이 어려울 때 고통을 함께 나누며 군주께 상소문을 거침없이 올린다.
四書, 天門, 地理, 兵馬, 經濟 등 인간관계 처세술의 실천주의를 강조하였다.
南溟은 ‘敬’을 이루기 위해 몸가짐을 살피고 반성하였던 경의검(敬義劍)에는 ‘내명자경(內明者敬惺)’ ‘외단자의(外斷者義)’, 성찰의 惺惺子를 차고 다녔다.

산천재에서 마지막 생을 보내며 ‘敬’과 ‘義’의 사상체계로 수행의 궁극적 목표를 실현하는 데 중요한 실천의 덕목으로 보았다.
이에 敬은 스스로 본래의 모습을 찾아가는 것으로 ‘義’는 경을 통한 실천의 바탕이 되어 바깥으로 드러나는 행동을 실현하는 ‘敬’과 ‘義’는 한 몸으로 분리할 수 없는 ‘敬’의 실천이 ‘義’로 표출되어 작은 것에서부터 실천하여 큰 것을 막을 수 있는 주인이 되는 귀결점(歸結點)이 되었다.


신발 고쳐 신는 법을 깨우쳐준 대파는 무엇을 보여줄 것인가

제2회 산해정 치유문학상 전국 공모 당선작 최고상

글길 문경주

2차 세계대전 이후 일제 식민지에서 해방되어 동족끼리 총부리 겨누는 포화가 쏟아지는 잿더미 속에서 자유 민주주의가 사라질 절체절명의 순간에도 민주화 산업화에 성공하였다.
급작스런 산업화와 근대화의 물결 속에서 나만 열심히 하면 행복하고 넉넉한 세상이 되리라 오늘은 참고 내일은 풍족하리라 믿었다.
대파의 가중치는 세계 1위로 소비자의 불만이 정부를 향해 과녁의 화살을 쏘았다.
경제 침체로 인해 일자리 감소 및 가계 경제의 새로 고침을 포맷할 것인가?
물가안정 대책을 마련하기 위한 대안을 제시한 능력자들이 모여 중범죄자들을 소탕하고 사회적 약자를 보호하기 위해 “오너라” 섬으로 환승한다.
선거 판도라 상자가 열리기 전 까지는 그 누구도 섬을 떠날 수 없었다.

그곳엔 가지런히 쌓아 놓은 “대파 한 단” 일회성을 들고 일 회전으로 끝나는 엄숙한 시합을 한다.
대파에 붙은 가격표가 “875원 이면 합리적인 가격이라고 생각한다.”라는 말 한마디에 내다 팔 물량이 없어 죽을 지경인데 십자포화를 맞던 농부들은 머리 채 잡고 싸움질만 하는 국회를 찾아 곡괭이로 심판하였다.
고수는 이곳저곳 기웃거리며 이곳에 찝적, 저곳에 집적이며 분탕질만 일삼는다.
간절히 삶에 스며들도록 농민들 권익을 위해 싸우겠다 해 놓고 오만 방자한 입에서 독가스를 쏟아내 질식사시킨다.
엇갈린 만남, 공허한 외침 오래된 관행만 되풀이될 뿐이다.

하수는 작복의 회향 모두 끊고 중상 모략하는 습업(習業)의 관계로 인생을 어떻게 살아가는 게 현명한 선택인지 가르쳐 주는 대파 촛불집회에 참석하게 되었다.
팔뚝 비늘처럼 송송 뜯긴 설득과 애원으로 복구하려 하지만 멀어진 관행들 방향성 차이를 드러낸 대파는 시시비비(是是非非)를 따지며 핀트(pinto: 자신의 주장에 맞지 않아 기분이 상함)의 어긋난 해명에도 불구하고 선거을 앞두고 집요하게 대파로 승부를 가르는 집착스러움과 예측불가한 판도라 상자인 타임캡슐을 반납(voluntarily: 자발적으로)하였다.
사회적 약자를 돕겠다는 신념으로 자신의 주장이 강한 굴욕하지 않은 대파의 등장으로 순식간에 ‘탁’ 치고 지나치는 전파 낭비된 뒤집어진 쪽파는 요동쳤다.

언론은 대서특필 “재배한 농가는 피해가 없다.”라며 들녘 지천(至賤)인 대파는 능욕을 당하였다.
대파는 한 달여 온갖 풍상을 겪으며 조난 직전에 어려움을 처하기도 하고 대파의 넋두리를 들어볼 참이다.
성난 민심은 귀찮더라도 1인칭보다는 3인칭이 더 매력 있어 민심을 똑바로 세우고 감싸는 깊은 이해심이 영위되도록 지혜로움을 택하였다.
고수는 휘어질지언정 꺾이지 않겠노라며 대파만 송송 썰어 침묵깬 궤변에 운이 잘려나갔다.
핀트 어긋난 해명으로 허신(虛神: 보이지 않는 것을 불러오는 기운)의 격량에 휘말리며 도장을 깨기 위해 거리로 나앉았다.
서열의 꼭대기 무릎이 다 까이도록 동맹을 맺고자 혓바닥 독설에 깨달음 얻고 자연은 모두가 한 몸이라는 걸 깨닫고 나니 입가의 알 듯 모를 듯 희열의 미소를 흘린다.

행동대원으로 나선 ‘한 밤의 공지’ 현수막 게첨한 대파는 현재진형형으로 축척된 논의 ‘reroke(철회)’가 아니라 ‘Voluntarily(반납)’이라 하였다.
인풋을 무시한 아웃풋은 상황에 따라 공적을 어필해야 적절히 수긍하고 고개를 끄떡일 것인데 관심 끌기용 공약 헤집고 또 헤집는다.
민본정신인 정신회복에 박차를 가하면서 강대강 굴욕은 일련의 일들을 겪으며 인기몰이로 인간의 기본권을 강행, 촛불혁명 이후 남북은 단절되고 정치는 얇게 삭제되어 국민들을 갈라 치기 하여 분열, 균열되어 퇴행되고 있다.
아바타를 극복하고 공약 혁신 아이콘인 인프라가 구축될 수 있도록 역사로 증명되는 통찰력과 결단력이 취지는 좋았으나 공염불은 끝이 흐지부지 좋지 못하여 시대가 요구하는 성적표 없는 숫자 “영허소식(盈虛消息: 달이 차면 기울고 사라지고 불어나는)”이니 포용적 입장에서 화합과 이해로 날개를 펼치는 활자로 촘촘히 메꾸는 공복(公僕)이 되고 싶었다.
창녕신문 기자 / cnilbo@hanmail.net입력 : 2024년 08월 19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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