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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인터넷창녕신문 |
| 우리는 시련과 역경의 5천년 역사를 통하여 주변 열강들의 936회 외침을 받고도 대동단결로 조국을 지키며 성장하여 왔다. 일본 강점기 한 맺힌 36년간의 국권을 잃고 대한독립만세 를 외쳤던 3·1 독립만세운동 100주년을 맞이하였다. 3.1운동은 집회수 1,452회, 참가인원 205만명, 사망자 7,509명, 부상자 15,850명, 체포당한 자 46,306명으로 엄청난 희생이 뒤따른 독립운동 (박은식, 한국독립운동지혈사)으로 3·1혁명 이라고도 한다. 1945년 8월 15일 온 국민이 염원한 대한독립을 성취하였다. 광복의 기쁨도 채 누리기도 전에 1950년 동족간의 6.25 한국전쟁으로 3년 동안 인명 피해가 약 450만 명에 달하고, 1천만 이산가족과 남한의 43%의 산업 시설과 33%의 주택이 파괴되고 남북한은 휴전 66년 상태로 오늘에 이르고 있다. 1945년 세계 제2차 대전이 끝나고 우리나라가 해방이 되던 날, 전 세계 85개국이 식민지배에서 독립하였지만 산업화와 민주화에 성공한 나라는 한국이 유일하다. 1961년 1인당 GDP가 81달러로 초근목피(草根木皮)와 보릿고개를 경험한 세계에서 가장 가난한 나라였다. ‘우리도 한번 잘 살아 보자’며 근면·자조·협동했던 민족의 저력은 현재 세계 10대 경제대국으로 성장하며 1조 달러의 무역대국이다. 세계적인 경제 불황에서도 2018년 총수출 6,055억달러, 총수입 5,350억 달러로 705억 달러의 무역 흑자로 21년째 흑자 기록을 이어가고 했다. 1997년 11월 300억 달러가 없어 혹독한 IMF(국제통화기금) 체제에서 고통받았던 대한민국은 매년 무역흑자로 4천억 달러의 외환보유국(세계 8위)이다. 1986년 아시안 게임과 1988년 제24회 서울 올림픽, 2002년 월드컵을 성공적으로 개최한 대한민국의 잠재력은 2019년 3050 클럽(1인당 GDP 3만달러, 인구 5천만명이상)국가에 진입하자 지구촌의 성장 모델이 되고 있다. 1996년 10월 11일 경제협력개발기구(OECD)에 가입하고, 2012년 6월 23일 2050클럽 가입한지 6년 만인 2019년 3050 클럽(미국, 프랑스, 영국, 독일, 일본, 이탈리아, 한국) 세계 7번째로 가입하여 한강의 기적을 증명하였다. 2018년 한국의 GDP(gross domestic product:국내총생산)는 1조 6,556억 달러로 1인당 3만 1,349달러로 세계 11위이다. 세계 수출 시장 점유율 1위 품목이 반도체를 포함한 71개로 수출 효자 노릇을 하고 있다. 우리 민족은 통일을 염원한다. 분단의 장벽을 넘어 평화와 번영을 길로 함께 가기를 원하지만 넘어야 할 산은 높기만 하다. 1990년 10월 3일 베르린 장벽이 철거되고 독일이 재통일 될 때, 서독의 1인당 국민소득은 1만 5천 달러, 동독은 1만 달러(실질소득은 4천 달러 수준)로 큰 차이가 없었지만 20년간 통일비용으로 약 2천 160조원을 투입하고도 소득 갈등은 이어지고 있다. 현재 북한의 GDP는 320억 달러 1인당 1,250달러 수준으로 국가 GDP는 한국이 43배, 1인당 소득은 23배로 남북한 통일비용으로 향후 10년간 2천 167조원을 지출해야 할 것이라고 전문가들은 분석하고 있다. 통일의 길은 멀고도 험하다. 핵을 안고 군비 경쟁을 할 것이 아니라 남한의 우수한 기술과 자본으로 북한의 풍부한 지하자원과 값싼 노동력을 활용한 번영과 상생의 길로 함께 간다면 통일 한국은 세계 7대 강국으로 부상할 것이다. (논설주간 윤수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