즐겨찾기+ UPDATE : 2026-07-29 08:27:16 회원가입기사쓰기전체기사보기
뉴스 > 칼럼/기고

‘좋은 사람’, ‘나쁜 사람’, ‘그저 그런 사람’

창녕신문자문위원/창녕문화원향토사연구소장 智光 한삼윤
창녕신문 기자 / cnilbo@hanmail.net입력 : 2021년 07월 29일
ⓒ 인터넷창녕신문
보통사람들은 대체적으로 사람을 세 가지 유형으로 나눈다. ‘좋은 사람’, ‘나쁜 사람’, ‘그저 그런 사람’. 그렇다면 나는 과연 어떤 사람인가?! 필자가 줄곧 참구해 보는 일상의 화두이다.

‘좋은 사람’은 좋아하고 집착해서 가까이 두려하고, ‘나쁜 사람’은 싫어하고 미워해서 멀리 두려 한다. ‘그저 그런 사람’은 그냥 무덤덤하다. 이게 인지상정이다. 이 세 가지 분류 중 최소한 자신만은 ‘나쁜 사람’이 되지 않기 위해 노력하는 것이 일반적이다. 일지 이승헌 선생은 ‘좋은 사람’이란 ‘조화로운 사람’이며 ‘나쁜 사람’은 ‘나뿐인 사람’이라고 정리한다. 참으로 마음에 와 닿는 표현이다.

미워하고 싫어하는 ‘나쁜 사람’도 그 이전엔 대부분 가깝게 지낸 ‘좋은 사람’이었다. 자기 뜻대로 되지 않자 점차 멀어진 사람이다. 처음에는 서운해 했다가 점차 미워져 증오하는 단계로 나아가 급기야 원수가 되어 살인까지도 서슴지 않는 게 세상인심이다. 되돌아 봐야 할 우리들의 슬픈 자화상이다. 상대를 좋아하면 내가 좋고, 상대롤 미워하면 내가 괴로운데 실천은 쉽지 않다.

가만히 살펴보면 내가 평소 좋게 생각하는 사람일지라도 누구는 싫어하고, 내가 나쁜 사람이라고 치부하는 사람에게도 누구는 좋게 생각한다. 객관적으로 완벽하게 좋은 사람이거나 나쁜 사람은 이 세상에 한 사람도 없다. 모두가 내 기준과 내 관점에서 바라본 허상일 뿐이다. 본래부터 좋고 나쁜 존재가 정해져 있는 것이 아니다. 주관의 객관화가 문제라면 문제다. 빛과 그림자는 늘 함께 있다. 밖으로 향하던 한 생각을 거두어서(판단중지) 안으로 돌이켜 보는 ‘섭심반조(攝心返照)’의 지혜가 필요한 이유다. 좋은 사람, 나쁜 사람은 자기 스스로가 만든 생각의 그림자다.

덴마크 사람들은 어릴 때부터 좋은 인간관계를 위해 두 가지를 가르친다고 한다.
첫째, ‘다른 사람을 존중하라. 그러면 너도 존중받을 것이다’.
둘째, ‘다른 사람에게 피해를 주지 마라. 그러면 너도 피해를 당하지 않을 것이다’.
아주 간단하면서도 누구에게나 쉽게 와 닿을 수 있는 단순 명쾌한 ‘인과(因果)의 법칙’이다.
삼척동자도 알지만 팔십이 넘은 어른도 실천하기는 어렵다. 습관이 몸에 배도록 해야 한다.

공자는 ‘기소불욕물시어인(己所不欲勿施於人)’이라고 했다.
‘내가 당해 싫은 것을 상대에게 하지 않는 것’이 ‘좋은 사람(조화로운 사람)’이 되기 위한 최소
한의 방편이 아닐까 싶다. 정의(正義)가 빛바랜 요즘, 새로운 기준, ‘뉴 노멀(New Normal)’은 잠든 정의(양심)의 회복이다.
창녕신문 기자 / cnilbo@hanmail.net입력 : 2021년 07월 29일
- Copyrights ⓒ창녕신문.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트위터페이스북밴드카카오스토리네이버블로그
 
경제/사회
창녕군, 민선 9기 새 군정지표 ‘창창한 창녕 행복한 군민’ 확..
창녕군은 민선 9기 출범을 맞아 군정 운영의 핵심 가치와.. 
[더불어민주당 김경수 경남도지사 후보 인터뷰] 경지협, 경남도지..
.... 
[국민의힘 박완수 경남도지사 후보 인터뷰] 경지협, 경남도지사 ..
1. 이번 경남지사 선거에 재선 도전을 결심하게 된 구체.. 
한정우 전,창녕군수 항소심 재판에서도 무죄 판결...
밀양지원의 1심 판결에 이어 부산고법에서도 무죄 판결.부.. 
범죄피해자 보호·지원 연계 강화를 위한 업무협약 체결..
○ (사)밀양·창녕 범죄피해자지원센터(이사장 김호근)는 .. 
(사)대한노인회 창녕군지회, 제17대 신병옥 지회장 취임..
"입은 닫고 지갑은 부지런히 여는 어른이 될 것입니다"지.. 
길곡면 알에스영농조합법인 토마토기업 통큰 전영두 대표 올해 면민..
지난 3월 13일 길곡면 알에스영농조합법인 대표 전영두는.. 
오인태 경남교육감 예비후보 인터뷰 경지협, 경남교육감 예비후보 ..
경남지역신문협의회(회장 최경인·주간함양)는 3월 18일 .. 
한국농어촌공사 창녕지사, 농지은행사업 예산‘215억원’확보..
○ 한국농어촌공사 창녕지사(지사장 서정훈)는 26년 농지은행사업 예산으로 215억원을 확보해 고령 농업인의 안정적인 영농은퇴와 청년 농업인의 농업.. 
제7회 창녕농협 사랑의 김치나눔 행사..
창녕농협 (성이경 조합장)은 지난 12월 04일(목) 창.. 
㈜리베라관광개발 김태명 회장, 고향 창녕에 또 한 번 고향사랑..
창녕군은 5일 김태명 ㈜리베라관광개발 회장이 고향사랑기부.. 
㈜리베라관광개발 김태명 회장, 20년째..
창녕군 출신의‘기부 천사’(주)리베라관광개발 김태명 회장.. 
김상권 전 교육국장 출판기념회 개최..
내년 지방선거에서 교육감 재도전을 선언한 김상권 전 경남.. 
㈜경남조경수 윤수근 대표, (재)창녕군인재육성장학재단에 장학금 ..
.... 
김영곤 전 교육부 차관보, 신간 《행복교육의 역설을 넘어》 출..
김영곤 전 교육부 차관보의 신간 《행복교육의 역설을 넘어.. 
권순기 전 경상국립대 총장, `권순기의 교육 감동` 출판기념회 ..
경상대학교 총장을 역임한 권순기 박사가 자신의 교육 철학.. 
최병헌 전 학교정책국장 경남도교육감 출마 선언..
최병헌 전 경상남도교육청 학교정책국장이 내년 6월 3일에.. 
(사)한국조경수협회 윤수근 회장 제6회 임업인의 날 동탑산업훈장..
숲으로 잘 사는 산림르네상스 시대에 ‘사람을 살리는 숲,.. 
권순기 전 경상국립대 총장 북콘서트 열린다..
제9대, 11대 경상대학교 총장을 역임한 권순기 박사가 .. 
칼럼/기고
[기고]어르신이 빛나야 모두가 안전합니다...
어두운 밤이나 안개가 자욱한 새벽녘, 시골길을 운전해 본 이들이.. 
“군복을 벗고 시작한 또 다른 사명, 인생 2막을 걸으며”..
육군 소위로 임관하며 첫발을 내디딘 이후 30년 동안 군복을 입.. 
(화왕산 메아리 110) 지방선거 당선자의 책무..
‘중단 없는 군정을 통한 예산 1조원과 생활인구 500만 시대를.. 
[법무법인 사이 변호사 김형진]생활속의 법률상식 시리즈26..
검사의 기소유예 처분은 기소편의주의를 규정한 형사소송법 제247.. 
[한삼윤칼럼] ​효(孝)와 교(敎) / 씨앗에서 글로..
-창녕문화원장 한삼윤- ​한자의 뿌리를 들여다보면 삶의 지혜.. 
(화왕산 메아리 109) AI시대를 대비하자!..
2016년 ‘제4차 산업혁명의 이해’ 라는 주제의 세계경제포럼(.. 
[법무법인 사이 변호사 김형진]생활속의 법률상식 시리즈25..
수사는 범죄 혐의의 유무를 밝혀 공소 제기 및 유지 여부를 결정.. 
[법무법인 사이 변호사 김형진]생활속의 법률상식 시리즈24..
자신의 딸이 음식점을 개업한다는 소식을 들은 한 조명기구 판매업.. 
소학(小學)의 길, 오늘의 인문학: 근본을 묻다..
-창녕문화원장 한삼윤-'길 위의 인문학'은 곧 도학(道學)입니다.. 
[법무법인 사이 변호사 김형진]생활속의 법률상식 시리즈23..
억울한 일을 당해 경찰에 고소·고발을 하였으나 ‘혐의 없음’, .. 
[법무법인 사이 변호사 김형진]생활속의 법률상식 시리즈22..
형법 제355조는 제1항에서 횡령죄를, 제2항에서 배임죄를 규정.. 
[한삼윤칼럼] ‘여씨춘추(呂氏春秋)’, 사랑(仁)과 정의(義)의 정치철학..
‘여씨춘추(呂氏春秋)’, 사랑(仁)과 정의(義)의 정치철학 .. 
[법무법인 사이 변호사 김형진]생활속의 법률상식 시리즈21..
최근 대법원은 피해자와 테이블을 사이에 두고 매우 가까운 거리에.. 
[한삼윤칼럼]관측(觀測)과 호명(呼名)..
세상은 그저 존재하는 것이 아닙니다. 누군가의 눈길에 닿을 때 .. 
[화왕산 메아리 108]네팔(Nepal) 폭력사태의 교훈..
세계 역사상 장기독재·철권 통치자는 망하고 성공한 사례가 東西古.. 
등록번호 : 경남 아02330 / 등록일자 : 2016.01.27 /제호: 창녕신문 /명칭: 인터넷신문
주소 : 경상남도 창녕군 창녕읍 종로 38-5 / 발행인 : 유영숙 / 편집인 : 유영숙 / 청소년보호책임자 : 유영숙
등록일자 : 2016.01.27 / 발행일자: 2016.1.27 / mail: cnilbo@hanmail.net / Tel: 055)533-6709, 055)533-0207 / Fax : 055)533-3345
Copyright ⓒ 창녕신문 All Rights Reserved. 본지는 신문 윤리강령 및 그 실요강을 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