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창호 칼럼]의사들의 파업은 누구를 위한 파업인가?
창녕신문 기자 / cnilbo@hanmail.net 입력 : 2024년 03월 12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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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반적이고 보편적인 상식으로 의사가 의술(醫術)에 더하여 인술(仁術)로 환자를 바라본다면 의사라는 직업이 얼마나 숭고하고 거룩한 직업인가! 그러나 일반 국민들이 생각하는 의사에 대한 생각은 순진무구(純眞無垢) 희망사항일 뿐이다.
히포크라테스 선서의 의학윤리를 팽개친 대한민국 의료서비스 ‘의사파업’은 환자들에 대한 간접 살인이라고 할 수 있고 해외 의사들의 파업은 국민의 건강에 직접 타격을 줄 수 있는 의료는 계속 제공하면서 단체 행동을 하고 있다는 것과는 사뭇 다르다는 것이다.
외국 의사들의 파업에 대한 주장과 우리나라 의사들이 주장하는 파업은 근본적으로 다르다. 외국 의사들이 주장하는 파업은 ‘의사증원’이라는 것이다.
지금 의사단체가 환자의 생명을 볼모로 자신들의 전문성을 내세워 사회적 지지를 받겠다는 것은 대단한 오판으로 ‘의사파업’을 걱정스런 마음으로 바라보는 국민은 일부 강성노조 보다 더 부정적인 시각으로 바라보는 것이 일반인들의 시각이라는 것이다.
일반 근로자들의 파업은 기존의 생존권 보장을 위해 임금 인상 등이 목적이지만 의사들의 파업은 노동자의 파업과는 본질적으로 다른 문제이다.
생사를 넘나드는 의사의 손길이 절대적으로 필요로 하는 환자, 시간을 다투는 수술환자 등 삶과 죽음의 경계에서 사투를 벌이는 환자를 볼모로 이익집단으로 변질된 의사집단들!
환자, 보호자, 그리고 다수의 국민들이 볼 때 이들은 환자에 대한 구세주도 천사도 아닌 ‘히포크라테스 선서’를 팽개친 단순한 일용노동자보다 더 바닥인 직업으로 ‘의사파업’이라는 강수로 그들 스스로 직업에 대한 사명감을 추락시켰다.
의사들의 행태는 밥그릇 지키기에 매몰된 프로 직업인으로 비춰져 그들은 인술(仁術)을 강요한 사회가 그들을 족쇄로 가둔 사치에 불과하다고 생각하고 있는지 모르겠다.
30대 초반에 고액의 연봉 밥그릇을 지키기 위한 의사파업은 ‘히포크라테스 선서’를 형해화(形骸化)시키고 있다는 사실을 그들 스스로 인정하는 꼴이 되어가고 있다.
그들이 파업을 하는 것은 노동자들 파업과는 전혀 다른 전철을 밟는 것으로 꺼져가는 생명을 담보로 그들의 목적을 달성하겠다는 비열함, 악랄함, 비도덕적, 비인간적, 비윤리적이라는 것이다.
어떤 명분도 그들은 국민의 호응을 받지 못할 것이고 생명을 담보로 흥정하는 것은 반인륜적 행위에 불과하다. 위중한 병에 걸린 환자는 무조건 in Seoul에 소위 빅5 “서울대병원, 서울아산병원, 서울삼성병원, 연대세브란스병원, 서울성모병원”등 원정 치료를 위한 의료서비스 현실을 그들이 모를 리가 없고 환자 보호자들은 빅5 병원 근처에 고시촌처럼 하숙방을 구해 기거하면서 환자를 돌보고 있는 실정에 의사를 구세주처럼 대하는 사회가 대한민국 의료서비스의 현주소이다. 그것을 국가는 의료서비스 개선을 하겠다는 것이다.
‘의사과잉’이라는 의사단체의 주장 또한 설득력이 없다. 물론 지역마다 대형병원의 집중과 의료시설의 차이가 있다고 하더라도 의사가 차고 넘친다면 지방자치단체의 의료원 운영에 몇 천만원의 급여에도 지원자가 없다는 것은 그들의 조건에 맞는 일자리(?)찾기에 의사 스스로 무덤을 파고 있다는 것을 인식하고 있지 못하는 것이라는 것을 모르는 것인가!
물론 진료과목마다 다르다는 것을 감안하더라도 의사들의 처우 개선은 외국은 의료서비스 개선에 따른 의사들의 진료에 대한 의료 환경이고 우리나라는 일부 의사들이 오직 밥그릇 지키기에만 집중되어 있어 이런 변질된 행태의 의료파업을 일으키고 있다는 것이다. 물론 의학 윤리에 따른 도덕적으로 의료업에 충실한 의사가 있다는 것을 간과하지는 않겠다.
이런 상황을 그들은 즐기며 영원한 고액의 연봉을 꿈꾸고 있는 것은 아닐까? 참으로 의사의 인술(仁術)은 허울에 불과하며 고액의 연봉을 쫓아가는 직장인이라는 현실에 슈바이처의 ‘생명에 대한 경외’는 전설처럼 화석화 되어가고 있다.
그들 스스로 힘든 의료인이라고 하면서 정부가 그들의 의료 환경의 개선을 위한 의대 확충과 의대생 정원을 확충하려고 하는 것을 왜 반대하는 것인가! 참으로 자가당착이고 그들이 주장하는 논리의 오류가 아닌가!
‘의사과잉’이라는 의사단체의 주장은 설득력이 없다. 물론 지역마다 대형병원의 집중과 시설편차가 있다고 하더라도 의사가 차고 넘친다면 지방자치단체의 의료원 운영에 몇 천만원의 급여에도 지원자가 없다는 것은 그들의 조건에 맞는 일자리(?)찾기에 의사 스스로 무덤을 파고 있다는 것을 인식하고 있지 못하는 것이라는 것을 똑똑한 의사들이 모르지는 않을 것이다.
물론 진료과목마다 다르다는 것을 감안하더라도 의사들의 처우 개선은 외국은 의료서비스 개선에 따른 의사들의 진료에 대한 의료 환경이고 우리나라는 일부 의사들이 오직 밥그릇 지키기에 집중되어 있어 이런 변질된 행태의 의료파업을 일으키고 있다는 것이다. 의학윤리와 함께 공익적 책무와 사익의 기로에 선 ‘의사파업’은 혹여 정부를 이길 수는 있을 지라도 환자에게는 절대로 이길 수 없다는 사실과 어떤 명분으로도 인술(仁術)과 의술(仁術)을 가르쳐 준 者를 부모님으로 생각하겠다는 “히포크라테스 선서”에 반하는 행태는 부모를 버리는 것과 같은 반인륜적 행위라는 것을 잊어서는 안 될 것이고 정부는 끝까지 의료개혁을 멈추지 말아야 할 것이다. |
창녕신문 기자 / cnilbo@hanmail.net  입력 : 2024년 03월 12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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