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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창녕신문 |
| 지난 4월 11일 제39회 경남민속예술축제에 창녕군을 대표해서 창녕군농악단연합회 소속 창녕빗벌농악보존회(회장 김종명)의 회원들이 창녕지방의 농요(農謠)와 춤, 농악장단을 토대로 새롭게 구성한 ‘창녕시무구지놀이’로 출전하여 대회 금상의 영예를 안았다.
경상남도가 주최하고 김해시 가야문화축전위원회가 주관하는 제39회 경남민속예술축제는 4월 10일~11일까지 김해시 대성고분군 마당에서 경상남도 18개 시·군 19개팀(경연 17개 팀, 시연 2개 팀)이 참여해 경연 및 시연을 펼쳤다. 이번 민속예술축제에는 농악, 민속놀이, 민요, 민속무용, 민속극 등 다양한 분야의 민속예술단체들이 참여해 열띤 경연을 선보였다.
창녕시무구지놀이는 세벌김매기를 바탕으로 당산서낭고사굿, 지신밟기굿, 모정자소리, 꼼비기놀이, 춤마당, 세벌김매기소리, 북춤, 방애소리 등으로 구성되어 창녕 민속놀이의 진수를 보여주었으며, 특히 당산서낭고사의 재현, 세벌김매기소리의 복원 등 창녕의 일노래를 복원하고 재현하여 창녕전통문화의 우수성을 알리는 좋은 계기가 되었다.
대회에 참여한 김종명 보존회장은 “ 이번 대회는 창녕의 민속놀이가 경상남도에서 새롭게 조명을 받고 그 가능성을 인정받은 만큼 향후 창녕시무구지놀이를 보완하고 다듬어 전국대회에 출전할 자격을 획득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제39회 경남민속예술축제 최우수단체는 의령군의 집들금농악, 우수단체는 김해시의 김해농악이 수상하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