즐겨찾기+ UPDATE : 2022-05-25 06:39:44 회원가입기사쓰기전체기사보기
뉴스 > 칼럼/기고

‘두 번째 화살’을 맞지 않는 길

창녕신문자문위원/창녕문화원향토사연구소장 한삼윤
창녕신문 기자 / cnilbo@hanmail.net입력 : 2021년 10월 07일
ⓒ 인터넷창녕신문
자동차를 몰고 도로를 운행하는 일이 잦다. 그러다보니 의외로 갑자기 끼어드는 얌체 난폭 차량을 만나는 경우가 적지 않다. 그 땐 참으로 당혹스럽다. 처음엔 화가 난다. 곰곰이 생각하면 할수록 더욱 화가 치민다. 경력이 오래된 운자자일수록 대부분 한 번 이상 경험해 본 일일 것이다.

자동차 운전은 생명과 직결된 문제인지라 때때로 이런 난폭 차량을 만나면 큰 상처를 받고 무의식적으로 얼굴을 붉힐 때가 흔하다. 마음에 평정심을 잃기 때문이다. 처음 운전할 당시와 비교해 볼 때 지금은 어느 정도 부동심을 유지할 수 있게 되었다는 사실에 때론 스스로 놀라곤 한다. 의도적으로 나를 괴롭게 하려고 한 짓은 아닌 걸 안다. 누구나 살면서 이런 좋지 않은 사건 사고를 당했을 경우 본인의 의지와 상관없이 오랜 고통과 함께 많은 스트레스를 받게 된다.

문제는 첫 번째 만나는 사건 사고가 아니라 두 번째 연이어 일어나는 또 다른 마음의 고통이다. 상처가 상처를 불러오는 격이다. 불가에선 이를 ‘두 번째 화살’에 비유한다. 첫 번째 화살을 맞는 사람이라면 대부분 두 번째 화살을 피하기가 어렵다. 이럴 땐 똑 같은 부위에 두 번 상처를 겪는 꼴이 되니 감정의 아픔이 클 수밖에 없다. 작용으로 인해 반작용이 겹쳐 일어나는 이치다.

누구라도 첫 번째 화살은 피할 순 없다. 그러나 연이어 일어나는 두 번째 화살은 ‘외부의 자극에 대한 나의 반응’이므로 내가 선택하는 내 문제다. 괴로움은 실체가 없고 내면에서 일어나는 나의 ‘한 생각’이라는 것이 선각자들의 공통된 가르침이다.

약속 시간을 어긴 사람에게 불평불만이 일어나는 것은 어쩔 수 없는 첫 번째 화살이다. 그러나
그로 인해 상대의 과거 잘못된 행위까지 떠올려 연이어 반감을 불러일으키는 것은 두 번째 화살을 맞는 꼴이다. 마찬가지로 코로나로 힘든 것은 첫 번째 화살이지만 우울증으로 이어지는 것은 두 번째 화살을 맞았다는 증거다. ‘누구도 내 허락 없이 나를 괴롭힐 순 없다’. 성현의 말씀이다.

두 번째 화살을 맞고 고통 받는 사람들이 많다. 해법은 ‘사실’과 ‘스토리’를 잘 가리는 일이다.
첫 번째 화살은 남이 쏜 화살이지만, 두 번째 화살은 내 스스로가 나 자신에게 쏜 화살이다.
두고두고 나를 괴롭히는 것은 두 번째 쏜 감정적 화살이다. ‘상처에 너무 상처 받지 말라’는 것이 선지식의 일관된 메시지다. 첫 번째 화살은 엄연한 ‘사실(Fact)’이기에 있는 그대로 받아들일 수 밖에 없다. 그러나 두 번째 화살은 내가 쓴 스토리(Story)일 뿐이다. 스토리는 그 사실에 대한 나의 해석이며 판단이다. 사실은 사실 그대로만 받아들여라. 자기 생각이나 상상을 총 동원하여 소설을 쓰지 말라. 소설은 허구(Fiction)이다. 깨달음은 ‘여실견(如實見)’, 해탈(解脫) 자유는 ‘여실행(如實行)’이다. 선각자(先覺者)들의 이런 가르침에 귀 기울일 때가 된 것 같다.
창녕신문 기자 / cnilbo@hanmail.net입력 : 2021년 10월 07일
- Copyrights ⓒ인터넷창녕신문.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트위터페이스북밴드카카오스토리네이버블로그
이름 비밀번호
개일정보 유출, 권리침해, 욕설 및 특정지역 정치적 견해를 비하하는 내용을 게시할 겨우 이용약관 및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경제/사회
창녕군-BGF리테일 양파로 손잡다!
창녕군(군수 한정우)의 대표 특산품인 양파를 활용한 간편식 7종이 전국 1만 600.. 
창녕마늘, ‘2022 한국의 가장 사랑받..
창녕군(군수 한정우)은 대표 농산물인 창녕마늘이 조선비즈에서 주최한 ‘2022 .. 
한정우 창녕군수 행정학박사 취득, ‘..
군수 취임 직후부터  3 여년간 , 불어닥친 중국발 코로나와 각종 재해.. 
가야고분군 ‘세계유산 등재’ 기대
창녕군(군수 한정우)에 소재한 창녕 교동과 송현동 고분(사적)군을 포함한 7개의.. 
창녕군 인구증가시책 주택분야 사업 ..
창녕군(군수 한정우)은 군으로 전입을 장려하고 쾌적한 주거환경을 조성하기 위.. 
창녕군 2022년도 통합문화이용권 사업..
창녕군(군수 한정우)은 문화격차 완화를 위한 2022년도 통합문화이용권(문화누리.. 
겨울철 떠오르는 관광지 창녕군 우포..
창녕군(군수 한정우)은 3일 겨울철 떠오르는 관광지로 우포잠자리나라를 소개했.. 
한국농어촌공사 창녕지사 설맞이 성금..
창녕군(군수 한정우)은 지난 20일 한국농어촌공사 경남본부 창녕지사(지사장 김.. 
창녕군 2022년 신규 청년지원 사업 참..
창녕군(군수 한정우)은 지난 2년간 계속된 코로나19로 지친 청년들의 활기를 깨.. 
최정권 NH농협 창녕군지부장 ,
 최정권 NH농협 창녕군지부장은 “지난 8일 ‘생활 속 에너지 절약 캠페인.. 
창녕농협 부녀회·고주모 사랑의 김장..
창녕농협(조합장 성이경) 부녀회·고주모(고향을 생각하는 주부들의 모임)회원 3.. 
창녕군선관위, 공정선거지원단 모집
창녕군선거관리위원회는 2022년 실시하는 양대선거(대통령선거, 전국동시지방선거)를 효율적으로 관리하기 위하여 오는 12월 1일부터 .. 
창녕 양파, 전국으뜸농산물대회 채소..
창녕군(군수 한정우)은 지난 5일부터 7일까지 농협하나로유통 수원점과 성남점에.. 
바르게살기운동 창녕군협의회 여성회..
○ 바르게살기운동 창녕군협의회 여성회(회장: 정세연)는 지난 9월29일 이웃과 .. 
경남 9개 군은 제로페이 릴레이 이벤..
경상남도는 경남소상공인연합회와 함께 지난 10월부터 진행 중인 ‘군지역 제로페이 릴레이 이벤트’를 오는 11월 말까지 도내 9개 군.. 
9월 16일부터 2021년산 공공비축미 매..
<전국> □ 2021년산 쌀 총 35만 톤 매입 추진(공공비축용 34, 해외공여용 1) ○ (매입시기) 2021년 9월 16일 ~ 12월 31일 (107.. 
창녕군·농협중앙회창녕군지부·지역..
창녕군(군수 한정우)은 14일 군청 군정회의실에서 농협중앙회 창녕군지부장 및 7.. 
창녕상공회의소 설립 발기인대회 개최
사진설명; 지난 29일 창녕군청 대회의실에서 창녕상공회의소 설립 발기인들이 기.. 
BNK경남은행 사랑나눔재단
창녕군(군수 한정우)은 1일 군수 집무실에서 BNK경남은행 사랑나눔재단(이사장 .. 
칼럼/기고
물에 비친 달은 진짜 달이 아니다
-창녕신문자문위원/창녕문화원향토사연구소장 智光 한삼윤- 지난 5월 8일, 코로.. 
인류 최초의 철기문화와 가야의 철제 유물
 
구급대원들에게 칭찬과 격려를...
구급대원! 나도 같은 소방공무원이지만, 구급대원을 할 수 있다는 것이 부럽고, .. 
남지 파크골프장 개장을 하면서···
 
군민에 대한 섬김과 현장 행정의 본보기 - 한정우의 『지성感민..
 
포상 8국(浦上八國)의 난
 
사랑의 힘(Power of Love), 거듭나는 정치
-창녕문화원향토사연구소장/창녕신문자문위원 智光 한삼윤- 바야흐로 선거철이다.. 
안전모·안전띠 미착용 사망사고 급증! 안전모(못)·띠(지)켜줘..
창녕경찰서 교통관리계 경사 박혜원 최근 도내 교통사망사고를 분석한 결과, 사.. 
운동화/ 배미령
< 비평과 연구의 장을 여는 수필미학 신인상 수상 2022 봄 > .. 
‘3.9 대선’의 민의(民意), ‘정권교체’를 통한 ‘정치교체’
-창녕신문자문위원/창녕문화원향토사연구소장 智光 한삼윤- ‘정치교체’냐 ‘정.. 
아라가야 왕들의 무덤 말이산 고분
남 중 희 
위정자(爲政者)의 수준이 곧 유권자의 수준
-창녕신문자문위원/창녕문화원향토사연구소장 智光 한삼윤- 
편조왕사 신돈 이야기(2) 시리즈
그런데 최근 “화엄십찰”의 ’비슬산 옥천사‘라 내세우는 사찰이 두 곳이 있어.. 
철의 왕국 금관가야 -남중희-
국내 최초로 창원 성산패총이 발견되어 고조선을지나 삼한시대로 들어 오면서 .. 
파크골프의 미학(美學)
-창녕신문자문위원 智光 한삼윤- 요즘 파크골프(Park golf)가 대세다. 처음 입문.. 
등록번호 : 경남 아02330 / 등록일자 : 2016.01.27 /제호: 인터넷창녕신문 /명칭: 인터넷신문
주소 : 경상남도 창녕군 창녕읍 종로 38-5 / 발행인 : 유영숙 / 편집인 : 유영숙 / 청소년보호책임자 : 유영숙
등록일자 : 2016.01.27 / 발행일자: 2016.1.27 / mail: cnilbo@hanmail.net / Tel: 055)533-6709, 055)533-0207 / Fax : 055)533-3345
Copyright ⓒ 인터넷창녕신문 All Rights Reserved. 본지는 신문 윤리강령 및 그 실요강을 준